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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 로리 매킬로이/셰인 로리 ‘취리히 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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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2024.4.25.~28

 

TPC 루이지애나

(파72-7,425야드)

 

필드 160명/80팀

2인 1조 단체전

(36홀 컷 탈락)

 

우승 로리 매킬로이/셰인 로리

우승상금 1,286,050 달러 (각각)

한화 17억 7천만 원(각각)

 

총상금 890만 달러

(한화 123억 원)


아이리시 듀오 로리 매킬로이와 셰인 로리가

‘2024 취리히 클래식’에서 연장승부 끝에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대회가 열리는 루이지애나는 생애 처음 방문이라고 말했다.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셈이다

 

매킬로이 PGA 투어 통산 25승째.

셰인 로리는 투어 통산 3승이 되었다.

우승상금은 각각 17억 8천만 원.

로리 매킬로이(좌)와 셰인 로리. 사진 PGA 투어 공식  SNS

 

로리/셰인 팀은 마지막 날 포섬 경기에서 4타를 줄이고

25언더파, 공동 1위로(2)로 본 경기를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좌)와 셰인 로리. 사진 PGA 투어 공식  SNS

 

출발은 21언더파 공동 3.

첫 홀부터 보기가 나왔다.

셰인 로리의 티샷이 우측 나무 숲으로 날아갔고

매킬로이가 페어웨이 부근으로 공을 빼낸 것만도 천만 다행이었다.

 

2번 홀 버디 바운스, 하지만 파3 3번 홀 다시 보기, 20언더파.

한순간에 공동 11위로 곤두박질. 6번 홀까지 연속 파.

그 즈음 매킬로이 팀보다 약 3시간 먼저 출발한

채드 래미/마틴 트레이너 팀이 이날만 9타를 줄이고 25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로리/셰인 팀 7번 홀부터 추격 시작.

7, 8번 연속 버디.

어려운 파3 9번은 파로 지나갔고 10, 11번 홀 연속 버디.

24언더파 공동 2위.

 

이날 코스에는 오후 내내 강한 바람이 불었다.

후반 홀에서는 그 바람의 세기가 더 강력해졌다.

로리 매킬로이 팀인 12, 14번 홀 버디를 놓쳤을 때

우승은 멀어진 것으로 여겨졌다.

12번 홀(4)에서는 매킬로이가 약 2.5미터 버디를 놓쳤고

14번 홀(3)에서는 셰인 로리가 1.8미터 버디 퍼트를 미스했다.

 

클러치 퍼트는 16번 홀(파4 366야드)에서 나왔다.

360야드 드라이브를 날린 매킬로이의 티샷이 그린 부근 페어웨이이 떨어졌다.

그러나 셰인 로리의 칩 샷이 좋지 않았다.

 

6미터 버디 기회. 실망하는 파트너 셰인로리.

매킬로이는 시간을 들여 그린 경사를 살폈고 버디 성공!

25언더파 공동 선두!

 

17번 홀을 무사히 파로 넘어가고

5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26언더파 우승이다!

하지만 아뿔싸 4일 동안 가장 어려웠던 홀 파3 17.

셰인 로리의 티샷이 그린 우측으로 한참 멀리 날아갔다.

라이도 공포 그 자체.

최대치 샷으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파를 위한 거리는 4미터. 결국 보기.

1홀 남기고 다시 24언더파

 

3시간 먼저 25어더파로 경기를 마친 단독 선두

채드 래미/마틴 트레이너 조를 넘는 선수가 없었다.

 

마지막 18번 홀, 매킬로이의 티샷이 360야드를 찍었다.

짧은 아이언으로 2온이 가능한 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인 로리의 샷은 그린을 한참 벗어나

주변 페어웨이로 굴러갔다. 핀까지 약 20미터 거리.

심각한 업 앤 다운.

정교한 칩샷이 필요했는데 매킬로이가 탭 인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소름 돋는 샷이 나왔다.

그렇게 기어이 25언더파를 만들고 연장승부 돌입.


첫 번째 연장 홀은 18번, 포섬진행.

매킬로이의 티샷은 페어웨이에 잘 떨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자 셰인 로리는 롱 아이언으로 2온 시도를 했으니

그린에 미치지 못하고 벙커에 빠졌다.

그런데 스탠스가 매우 불편한 곳에 공이 있었다.

벙커샷 귀재 매킬로이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샷. 3.5미터 버디 기회.

 

채드 래미/마틴 트레이너 조의 타샷은 우측 러프로 날아갔다.

이 팀은 레이 업 대신 강공을 선택했다.

로리 팀의 티샷이 약 70야드 앞서 있었고

또 무난하게 2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최대한 그린 가까이 공을 보내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러프에서 친 샷은 톡톡한 대가를 요구했다.

그린과는 한참 먼 카트 도로까지 공이 날아갔고

세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2.1미터 파를 남겼다.

우승 확정 후 매킬로이를 번쩍 들어 축하하는 셰인 로리. PGA 영상 캡처. ㅋㅋㅋ

 

셰인 로리의 버디 기회.

넣으면 우승이다.

그런데 안 들어갔다.

 

채드 래미가 2.1미터 파 퍼트를 성공하면

두 번째 홀 연장으로 간다.

이게 뭐라고 심장 쫄깃쫄깃.

구름 갤러리들도 숨을 죽였다.

채드 래미의 파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이렇게 아이리시 듀오의 우승!!!

매킬로이 셰인로이 '원팀'은 1, 2라운드 선두였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매킬로이의 출전으로

다른 년도보다 훨씬 더 많은 갤러리가 운집했다고 전했다.

 

https://twitter.com/PGATOUR/status/1784716253111730203

 

X의 PGA TOUR님(@PGATOUR)

No one is having more fun than @McIlroyRory and @ShaneLowryGolf 😂

twitter.com


로리 매킬로이 팀이 연장에 합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매킬로이의 강력한 드라이브와

불붙은 퍼트 감각때문이었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는 370~380야드(파4) 짝수 홀이 4개가 있는데

매킬로이는 그때마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평균 볼 스피드 189,

16번 홀에서는 190까지 찍었다.

그린 주변까지 공을 보냈고

셰인 로리의 칩샷과 매킬로이의 버디 마무리가 성공방식.

 

오늘 하루 셰인 로리는 많은 실수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순간마다 매킬로이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가 왜 전세계 최고의 골프선수인지 보여주었다.

중계진도 소름 돋는 샷, 소름 돋는 퍼트라고 칭찬했다.

 

매킬로이는 우승 인터뷰에서

타이틀 방어를 위해 내년에 이곳에 다시 오는 건

어떤지 파트너에게 물었고 세인 로리도 흔쾌히 동의 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생애 처음 와 본

루이지애나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했고

주변 맛집도 탐방했다며 이곳을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고 엄지 척 했다.


23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잭 블레어 팀은

9,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4.

1타가 모자라 연장승부에 합류하지 못했다.

 

22언더파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던

루크 리스트 조는 이날 3타를 잃고 탑10 밖으로 밀렸다.

 

이경훈/마이클 팀도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

이븐파 20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리매킬로이+셰인로리 '불알친구'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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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PGA 투어..<취리히 클래식> 투어 유일 단체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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