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슨 머레이 스스로 목숨 끊어’ 부모 성명 통해 확인

‘그레이슨 머레이 스스로 목숨 끊어’

26일(이하 현지 시간) 부모 성명 통해 확인

 

아래 내용은 그레이슨 머레이의 부모 에릭과 테리 머레이의 성명.

PGA 투어가 머레이 가족을 대표해 PGA 투어 공식 웹사이트와 공식 SNS에 올렸다.

 

“우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무척 애를 썼습니다.

우리가 그 일을 스스로 인정하고 또 세상이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악몽입니다.

 

답이 없는 질문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그레이슨은 사랑받았나요??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그레이슨은 엄마 아빠, 형 카메론, 여동생 에리카, 그의 늘어난 가족, 그의 친구들, 그의 동료 선수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수많은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그 모든 사람들은 그레이슨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우리는 PGA TOUR와 전 세계 골프계가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레이슨의 삶은 늘 쉽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우리는 그가 이제 평화롭게 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믿을 수 없는 비극을 헤쳐 나가는 동안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하여 그레이슨을 기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그것이 그의 유산이 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레이슨의 부모인 에릭과 테리 머레이의 성명 전문.

사진 PGA 투어 공식 SNS

 

그레이슨 머레이는 PGA 투어 공식 멤버였으며 통산 2승을 한 미국의 프로 골프선수이다.

머레이는  PGA 투어 정규대회 <찰스 슈왑 챌린지>(5월 23~26일)에 출전했다가 질병을 이유로 대회 둘째 날인 24일 기권했다. 그리고 그다음 날인 25일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이제 고작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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