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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아시안게임 골프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는? 한국 남녀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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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스포츠 축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7월 26일 개막한다.

 

전 세계 206개국 10,500명의 선수들이

파리에 모여 32개 종목 329개의 경기에 출전,

국가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폐막은 811.

모든 날짜와 시간은 파리 현지 기준이다.

 

32개 종목 중 하나가 골프이다.

각각 남녀 개인전 금메달 1개씩

총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가 '르 골프 내셔널'에서 8월 1~10일 열린다. 사진 올림픽 골프 공식 웹사이트

 

2024 파리 올림픽 골프경기 개요

대회일자: 8.1~8.4/8.7~10

필드: 남녀 각각 60

국가별 대표 최종 결정일

코스: 르 골프 내셔널

(71·7,247야드)

방식: 4라운드 스트로크 게임

 

필드 남녀 각각 60

참가 선수는 남녀 각각 60명으로 정해져 있다.

한 국가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고

그 외 국가들은 2명 혹은 1명의 선수가 자국을 대표한다.

 

세계랭킹 상위 15위 안에 같은 국가 선수가 4명 이상 포함되면

그 나라는 4명의 선수가 출전자격을 얻는다.

현시점 남녀 모두 미국이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골프와 올림픽

한국은 남녀 각각 2명이 출전한다.

527일 기준 남자 출전순위 1,2위는 안병훈 김주형이다.

여자 선수는 고진영 김효주.

 

출전 확정은 남자부는 오는 617,

여자부는 624일 각각

세계 골프랭킹에 근거해 최종 결정된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2022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누적 세계랭킹 포인트를 기준으로

국가별 남녀 골프종목 출전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남자의 경우 ‘세계 골프랭킹 위원회’(WGR)

PGA 투어, DP월드 투어, 한국 투어, 일본 투어 등

전 세계 23개 프로 투어의 경기결과를 토대로

선수들의 랭킹을 산정하고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한다.

이 자료가 올림픽 골프 출전 근거이다.

 

여자 선수들도 ‘롤렉스 랭킹 위원회’

같은 방식으로 매주 선수들의

랭킹을 산정해 반영, 업데이트 한다.

 

한국 여자골프 경쟁

이번주 LPGA는 우승자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이

걸려있는 <US 위민스 오픈>이 열린다.

현재 고진영이 세계랭킹 7, 김효주가 10위로

올림픽 출전 예상 1, 2위이다.

 

그 뒤에 양희영(19) 신지애(20) 류해란(26)이 있다.

신지애는 그 누구보다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신지애와 양희영의 포인트 차이는 단 0.02.

이번주에 신지애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유해란도 우승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한국 남자골프 경쟁

남자부도 경쟁이 치열하다.

안병훈(24)과 김주형(26)

올림픽 출전 예상 1, 2위다.

바로 뒤에 임성재(32) 김시우(44)가 있다.

 

안병훈과 김주형의 포인트 차는 불과 0.07.

김주형과 임성재의 포인트 차이도 0.25차이다.

단 한 번의 경기 성적에 따라 출전순위가 바뀔 수 있다.

 

다음 주 PGA 투어는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리고,

그다음 주에는 메이저 대회 <US 오픈>이 개최된다.

<US 오픈>이 올림픽 출전을 결정하는 마지막 대회이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는 약 68,

<US 오픈> 챔피언은 100점의 셰계랭팅 포인트를 받는다.

엄청난 포인트가 걸려있는 만큼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국가대표가 확 바뀔 수 있다.

 

올림픽 출전 PGA 투어 비교불가 유리

같은 기간 열리는 재팬 투어, 한국 투어의

우승 포인트는 한 자릿수이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애초에 한국이나 일본, 아시안 투어 등에만

전념하는 선수가 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힐 확률은 제로이다.

 

매주 세계랭킹 포인트는

대회 참가선수들의 현재 세계랭킹,

상금 규모 등에 근거해 산정한다.

반드시 4라운드를 경기해야 한다.

 

세계 탑 랭커들이 모여있고

압도적인 우승상금이 걸려있는

(한국 등 투어보다 15~35배 이상인)

PGA 투어가 근본적으로 유리하다.

 

리브골프와 올림픽

3라운드만 경기하는 리브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따라서 리브에서 활동 중인 선수가

올해 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히기는 쉽지 않다.

 

리브골프에서 활동하면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할 확률이 높은 선수는

스페인의 존 람. 폴란드의 아드리안 메롱크 등이다.

 

존 람과 메롱크는 작년 말까지 각각

PGA 투어와 DP월드에서 활동하며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았고,

올해 초 리브로 건너한 덕에 순위 하락이 덜하다.

결국 PGA, DP월드에서 뛴 경력이 올림픽 출전을 '허락'한 셈이다.

 

또 칠레의 자크 니에만은 리브에서 활동하면서도

올해 초 DP월드 투어에 참가해 우승했고

아시안 투어 등에도 참가해 탑 10 성적을 냈다.

이렇듯 각고의 노력으로

90위권 세계랭킹을 유지하며 국가대표가 되었다.

 

(아래 표)멕시코의 두 선수도 리브에서 활동 중이고

세계랭킹이 높지 않지만 국가대표가 될 확률 1, 2위이다.

그나마 2022년까지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얻은 포인트 덕분이다.

또 멕시코 출신 프로골퍼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경기방식

경기 방식은 남녀 공히 4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이다.

4일 동안의 경기 결과를 합산,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점수가 같을 경우 메달 결정 연장전을 치른다.

지난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는

4명의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대회 코스

대회 장소는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 골프 내셔녈코스이다.

71·7,247야드.

 

남자 유럽 프로투어인 ‘DP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이 매년 이 코스에서 열린다.

올해 10월에도 개최된다.

 

‘2018 파리 라이더 컵도 이곳에서 열렸다.

당시 라이더 컵은 유럽이 승리했는데

압도적으로 토미 플릿우드가 경기를 잘했다.

플릿우드는 현재 영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 13,

올림픽 출전 후보 1위이다.

 

필리핀 남자 골프

현재 PGA 투어에는 필리핀 국적의 선수가

공식 멤버로 활동 중이다.

필리핀 남자골프 역사상 처음이다.

2024년 루키 리차드 호이가 주인공.

 

작년 콘페리 투어(PGA 2부 투어)

올해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세계랭킹도 158위까지 껑충 뛰었다.

2022년 말 랭킹 순위는 1,695위였다.

 

호이는 마닐라에서 출생했지만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다.

그곳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마쳤다.

그사이 국적도 미국으로 바뀌었다.

 

2024년 초 그는 필리핀 프로 선수 중

자신이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랭킹 보유자임을 알게 되었다.

 

즉각 국적을 필리핀으로 다시 바꾸었다.

그리고 필리핀 올림픽위원회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신청했다.

 

하지만 국제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거절당했다.

이유는 골프 종목 예선이 시작되는

2022년 시점 국적이 2024년에도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

 

필리핀 올림픽 위원회는 즉각

이의신청(항소)을 했다.

이 건은 현재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계류 중이다.

 

아래는 527일 기준

예상 출전 국가 및 출선 선수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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