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챔피언십>
▲2024.7.18~21
▲로열 트룬 GC
→파71:7,385야드
→스코티시, 에어셔
▲필드 158명/36홀 컷
▲우승상금 310만 달러
→약 43억 원
▲총상금 1,700만 달러
→235억 6천만 원
▲전년도 챔프 브라이언 하먼
예고되지 않은 40마일 돌풍
3라운드 판을 바꾸다!
미국의 빌리 호셸은 예고되지 않은 소나기와 돌풍으로 인해 선두권 선수들이 힘겨워하고 있을 때 훌륭한 숏 게임을 선보이며 3라운드에서 판을 뒤집었다. 이날 2타를 줄이고 2024 <디 오픈 챔피언십> 54홀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2위에 1타 앞섰다.
2라운드 결과 리더보드 탑10의 선두권이 3라운드를 시작할 무렵 예고에 없었던 소나기가 내렸다. 이후 역시 예고에 없던 40마일 이상의 돌풍을 동반했다. 그전까지 코스에는 10~15마일의 소소한 바람이 있었다. 몇몇 선수들이 6언더파, 5언더파 타수를 줄였다. 공교롭게도 10명의 선두 그룹의 티오프에 맞춰 '펀'이 뒤집힐 날씨 변수가 생긴 것.
바람은 끊임없이 불었고 그 바람은 백나인에서 더 맹렬해졌다. 선수들의 얼굴을 강타했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드라이버와 3번 우드로 450~500야드 파4 홀을 공략했지만 맞바람의 공격으로 공은 그린에 도달하지 못했다. 2라운드 오후조 선수들이 경험했을 혹독한 시련.
호셸은 이렇듯 악조건에서도 그린 주변 러프와 항아리 벙커에서 놀라운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바람을 이겨냈다.
빌리 호셸은 그동안 42회 4대 메이저에 출전했지만 탑 10 기록은 단 두 번밖에 없었다.
그러다 43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54홀 단독 선두이다.
올해 PGA 투어 1승 추가, 통산 8승. 2014년 페덱스컵 챔피언이다. 메이저 우승은 아직 없다.
로리 매킬로이, 리피 파울러 등과 함께 2010년 PGA 투어 데뷔, 단 한 번도 투어 카드를 잃지 않았다.
5년 전 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에서 강한 바람을 이겨내고 2019 <디 오픈>에서 우승한 셰인 로리도 이날 후반 무너졌다. 링크스 코스의 최강자 로리는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 초반 3타 리드를 지켰지만 8번 홀 더블보기를 시작으로 후반 9개 홀에서 5개의 보기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6타를 잃고 1언더파 단독 9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선두와 단 4타 차이다. 의심의 여지없이 셰인 로리는 특별한 이 코스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잉글랜드의 대니얼 브라운. 5언더파 단독 2위로 3라운드 출발. 마지막 조에서 셰인 로리와 함께 경기했다. 로리가 고전하는 사이 견고한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3타를 잃고 3언더파 공동 2위가 되었다.
대니얼 브라운은 그동안 8 차례 <디 오픈>에 출전했다.
결과는 한 번의 기권과 올 컷 탈락. 그리고 올해 아홉 번째 출전에서 우승경쟁에 나서고 있다.
2024 <디 오픈> 가장 뜨거운 화제의 주인공이다.
공동 2위 3언더파 6명
돌풍이 불기 전 비도 없고 바람이 잔잔했을 때 일부 선수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많은 타수를 줄였다.
남아공의 트리스톤 로렌스, 미국의 샘 번스, 러셀 헨리가 그 주인공.
로렌스와 샘 번스는 이날만 6타를 줄였고 러셀 헨리도 5타를 줄였다. 그들은 4시간 후 돌풍이 선두권 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사이 단숨에 3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속했다.
올 시즌 <PGA 챔피언십> 메이저 우승자 젠더 쇼플리도 이날 2타를 줄였다. 빌리 호셜과 더불어 선두권 그룹에서 유일하게 타수를 줄인 주인공이다. 3언더파 공동 2위.
저스틴 로즈의 메이저 2승에 대한 가능성은 아직까지 충분하다. 올해 43세이다. 2013년 <US 오픈> 우승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2승에 도전하고 있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3언더파 공동 2위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우승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셰플러는 이날 이븐파를 치고 2언더파 단독 8위, 선두에 단 2타 뒤져있다. 그가 우승하면 2024 시즌 <마스터스> 우승에 이은 멀티 메이저 우승이다.
아담 스콧과 저스틴 토마스도 일찍 경기를 시작하고 차례로 5타,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0위.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는 두 선수이다. 저스틴 토마스는 2022년 <PGA 챔피언십>에서 두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되었다. 메이저 통산 2승
아담 스콧은 2013 <마스터스>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우승기회를 맞았다.
임성재 안병훈 선두와 5타 차 우승 가시권
일찍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가 5언더파, 안병훈이 3언더파를 쳤다.
두 선수 모두 중간합계 1 오버파 공동 13위이다. 선두와 5타 차이.
내일 날씨는 바람이 잔잔하고 화창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하지만 무슨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는 링크스 코스에서 5타 차 승부는 뒤집어질 수 있다.
2오버파 존 람, 모리카와 등도 우승가시권
3라운드의 예고 없는 날씨 변수는 2오버파의 콜린 모리카와 등에도 우승 기회를 주고 있다.
모리카와는 3라운드 내내 눈에 띄는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우르르 타수를 잃지도 않았다.
또 이미 두 번의 메이저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이고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마스터스> 포함 여러 차례 우승경쟁을 했다. 공동 15위.
리브골프에서 활동준인 존 람과 더스틴 존슨도 2오버파 공동 15위이다.
두 선수의 올시즌 메이저 성적은 초라하다.
더스틴 존슨은 <마스터스>와 <US 오픈> 컷 탈락, <PGA 챔피언십>은 공동 43위.
존 람은 <마스터스> 공동 45위, <PGA 챔피언십> 컷 탈락, <US 오픈>은 발가락 부상으로 경기 시작 진전 기권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각각 메이저 2승 기록을 갖고 있고 전 세계 랭킹 1위를 찍었던 선수들이다.
6타 차 역전 우승도 가능한 선수들이다.
김시우 로열 트룬 <디 오픈> 최조 홀인원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38야드 파3 17번 홀에서 짜릿한 에이스가 나왔다.
3라운드에서 17번 홀은 전체 홀 중 세 번째로 어려운 홀이었다. 평균 타수 3.25.
로열 트룬에서 <디 오픈>이 열린 것은 이번까지 총 10회. 열 번이나 <디 오픈>이 열렸지만 그동안 단 한 번도 홀인원이 없었다. 김시우의 3라운드 스코어는 이븐파, 중간합계 5 오버파로 공동 40위이다.
김시우 선수 홀인원 장면
https://x.com/PGATOUR/status/181465846099654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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