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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맥카시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PGA 투어 두 번째 출전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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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폴 시리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0.10~13 종료

▲블랙 데저트 리조트 GC

―파71-7,371야드

―US, 유타 주

▲필드 132(36홀 컷)

 

▲우승 맷 맥카시

▲우승상금 18억 2천만 원

($1,350,000)

▲총상금 101억 2천만 원

($7,500,000)


2024 콘페리 1위 졸업생 맷 맥카시(미국·26)가 PGA 투어 출전 2개 대회만에 우승했다.

13일(현지시간) 끝난 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이 되었다.

우승 스코어 23언더파.

우승상금 18억 2,600만 원.($1,350,000)

2024 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 맷 맥카시. 사진 PGA 투어

 

카시는 올해 8월 말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멤버가 되었다.

2024 콘페리 투어 포인트 순위 1위 자격이다.

PGA 투어는 10월 6일 종료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투어 챔피언십>이 끝났을 때 포인트 순위 1위부터 30위까지 선수에게 다음연도 PGA 투어 직행카드를 준다.

맷 맥카시는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3승을 하고 8월 말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올해 8월 말 공식적으로 PGA 투어 회원이 된 맷 맥카시가 투어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PGA 투어

 

맥카시는 PGA 투어 회원이 된 후 지난주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무대를 가졌다.

결과는 공동 63위였다.

그리고 이번주 생애 두 번째 출전한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참고로 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생애 첫 출전한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2명이다.

현재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게릭 히고(남아공·25)와 지금은 은퇴한 짐 베네페(미국 ·60).

게릭 히고는 DP월드 멤버로 활동 중이던 2021년 6월 외국인 특별 초청으로 참가한 대회 <팰머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짐 베네페는 1987년 7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베아트리스 웨스턴 오픈>에서 우승했다.

 

맷 맥카시는 2021년 산타클라라 대학교 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다.

그해 가을 콘페리 투어 Q스쿨을 통과하고 2022~2024년까지 3년간 콘페리에서 활동했다.

3년간 우승은 3회, 모두 올시즌에 달성했다.

 

3년간 콘페리에서 활동하며 번 상금총액은 1,384,785 달러이다.

이번주 우승상금은 1,350,000 달러.

숫자만 봐도 그의 '신분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


맥카시는 4라운드 후반 경기에서도 그의 강점 '닥공'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출발은 2위에 2타 앞선 19언더파.

8번 홀까지 2타를 줄이고 가장 먼저 20언더파를 만들었다.

이후 맥카시의 갑자기 보수적으로 경기했다.

 

파 5, 9번 홀. 티샷은 페어웨이 중앙을 갈랐다.

그런데 2 온 시도를 하지 않고 끊어갔다.

다소 의아한 결정. 3 온 후 2 퍼트 파로 홀을 마쳤다.

9번은 4라운드 동안 가장 많은 버디가 나온 홀이었다.

 

10번~12번까지 소극적인 경기를 했다.

드라이브 티샷을 해야 하는 홀에서 드라이브를 잡지 않았다.

그러다 12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그리고 2위 스테판 예거와 1타 차이가 났다.

 

맥카시는 이후 지난 3라운드 동안 보여주었던 경기방식으로 돌아갔다.

1 온이 가능한 파 4, 14번 홀.

회심의 티샷이 나왔다.

3번 우드 샷이 그린에 올라왔고 핀 가까이 붙었다.

1.1미터 이글 기회.

그는 이글 성공으로 단숨에 다시 3타 차로 앞섰다.

우승에 쐐기를 박는 샷이었다.

 

맥카시는 지난 3일 동안에도 3개의 파 5홀과, 2개의 1 온 가능 파 4홀에서 총 20개 타수를 줄였다.

4라운드에서는 이 5개 홀에서 3타를 줄였는데 모두 후반 홀에서 완성했다.

 

※맥카시의 14번 홀 어메이징 샷!

https://x.com/PGATOUR/status/1845606552549425527

 

이후 16번 홀에서 강력한 티샷과 정확한 아이언 샷, 적극적인 퍼트로 버디를 잡았다.

4타 차 선두.

그는 내리막 짧은 퍼트도 비교적 강하게 스트로크 했다.

그렇다 보니 홀 바로 앞에서 힘을 잃고 홀을 외면하는 퍼트는 나오지 않았다. 

수많은 연습 결과 그만의 길들여진 방식으로 보였다. 

우승직후 여자친구와 감동의 포옹. 사진 PGA 투어

 

그리고 그린 위에서 그의 강점은 거리감이 탁월하다는 것.

이번 대회 그린은 2중 3중 경사에 크기도 운동장만하다.

때문에 3 퍼트가 자주 나온다.

그러나 맥카시는 4일 내내 딱 한번 3 퍼트를 했다.

마지막 날 파 3, 17번 홀에서 3 퍼트 보기.

아마도 우승을 눈앞에 두고 긴장과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을 그의 심리상태가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보였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마지막 파 5 홀에서도 일관되게 2 온 시도, 버디를 잡고 2위에 3타 앞선 챔피언이 되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두손을 높이 들어 기뻐하고 있는 맷 맥카티. 사진 PGA 투어


단독 2위는 독일의 스테판 예거.

지독하게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투어 '생자 신인'과 경쟁하면서 베테랑이 더 많이 긴장하고 압박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최종일 3타를 줄이고 2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단독 2위 상금은 11억 원이다.

 

루카스 글로버가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이고 전날 공동 28위에서 공동 3위로 순위가 껑충 올랐다.

최종 스코어 19언더파, 상금은 약 6억 원이다.

전날 순위가 최종 순위였다면 그의 상금은 7천만 원 선이었다.

 

독일의 마티아스 슈미드도 오랜만에 탑 10 피니시.

역시나 최종일 9타를 줄이고 18언더파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5위 상금은 4억 원이다. 

전날 순위는 공동 36위였다.

 

한국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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