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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이민영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 우승! 日투어 통산 7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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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

10.17~20 종료

마스터스 GC

―파72:6,506야드

, 효고현

 

▲필드 111명/60명 36홀 컷 통과

 

▲우승 이민영

▲우승상금 3억 3천만 원

(¥36,000,000)

총상금 18 3천만 원

(¥200,000,000)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민영이 20일 日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이민영은 20일 종료된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에서 우승했다.

짜릿한 1타 차 우승이다.

2024 JLPG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 챔피언 이민영. 사진 JLPGA

 

우승스코어 14언더파.

우승상금 3억 3천만 원(¥36,000,000).

2022년 8월 <홋카이도 메이지컵>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민영의 이번 우승은 2024 시즌 첫 30대 선수의 우승이다.

이민영은 수상소감 등을 밝힌 연설에서 "저의 이번 우승이 많은 30대 선수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이민영과 우승경쟁을 했던 이와이 아키에 선수는 올해 22세. 이민영과 10살 차이.

아키에는 2021년 6월 JLPG 회원이 되었고 3년 만에 통산 6승을 했다. 올해만 3승을 한 실력파 선수이다. 

 

이민영의 이번 우승은 JLPGA 한국선수로는 올시즌 이효송에 이은 두번째이다.

2024 JLPG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 챔피언 이민영. 사진 JLPGA
이민영이 우승 후 소감을 밝히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JLPGA 공식 X 영상 캡처.

 

이민영의 4라운드 출발은 이와이 아키에와 13언더파 공동선두.

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타 차로 앞서 나갔다.

5번 홀에서 버디, 15언더파.

이와이 아키에는  3·4·5번 3홀 연속 보기, 10언더파로 내려갔다.

 

쉽지 않은 코스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었다.

 

이민영도 6번, 8번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3언더파.

이와이는 3홀 연속 보기 후 8번에서 버디, 11언더파.

이민영은 13언더파, 2타 차 단독 1위로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백 9, 스코어보드가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이민영이 11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12언더파가 되는 순간 3명의 공동선두 그룹이 형성되었다.

 

이와이 아키에의 쌍둥이 자매 이와이 치사토가 13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하며 12언더파.

LPGA에서 활동 중인 하타오카 나사도 14번 홀까지 2타를 줄이고 12언더파.

 

이와이 아키에도 13번에서 버디를 잡고 12언더파, 4명이 공동 선두.

이민영은 13번 홀까지 '파'.

 

이민영보다 앞서 경기했던 하타오카 나사가 15번(파 5) 홀에서 버디.

12언더파를 깨고 가장 먼저 13언더파 단독 선두가 되었다.

 

마침내 인내하던 이민영이 날아올랐다.

14·15번 홀 연속 버디 14언더파,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

뒤질세라 이와이 아키에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3언더파.

 

하타오카는 1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쌍둥이 이와이 치사토 16·17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제 우승 후보로 남은 선수는 이민영과 이와이 아키에 두 명.

2개 홀을 남기고 이민영이 14언더파, 이와이가 13언더파.

파 3, 17번 홀은 두 사람 모두  파로 잘 지나갔다.

 

마지막 18번 홀(파 4).

두 선수의 티샷은 모두 굿!

이민영의 두 번째 샷은 그린에 올라왔는데 약 10미터 버디 기회.

이와이는 우측 핀을 공략하려다 프린지 위에 공이 떨어졌다. 4미터 버디 기회.

 

이민지의 오르막 버디 퍼트.

홀 주변에서 내리막 경사를 타고 반대 방향으로 약 1.4미터가량 핀을 지나갔다.

 

이와이는 칩 인 버디를 노렸지만 들어가지는 않았다.

거의 들어갈 뻔 ㅠㅠ.

 

이민영은 '애매하고 어중간한 거리'의 파 퍼트가 남았다.

넣으면 우승, 미스하면 연장이다.

평소 같으면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눈감고도 넣을 퍼트이지만, 지금 이 순간은 우승이 달려있다.

 

이민영은 평소 루틴대로 마지막 퍼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매우 침착하게 퍼트를 성공했다.

우승이다.

그린 주변에 있던 한국 동료선수들이 다 같이 축하해 주었다.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이민영은 1라운드를 마쳤을 때 공동 선두였다.

1라운드 -7 공동선두

2라운드 -2 단독 5위  /중간합계 9언더파

3라운드 -4 공동선두 /중간합계 13언더파

4라운드 -1 우승!!!! /최종합계 14언더파

 

이번 대회에는 배선우 전미정 이효송 이나리 선수도 출전했다.

배선우가 최종 공동 7위로 탑 10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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