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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페리 투어' 쌍둥이 형제, 한 대회서 우승+준우승..할아버지는 마스터스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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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쌍둥이 선수 '콘 페리 투어' 한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 준우승

 

올해 23세인 피어슨 쿠디, 파커 쿠디가 주인공

피어슨 쿠디.. 지난주 ‘프라이스 커터 채리티 챔피언십’ 대회서 우승

파커 쿠디는 2타 차로 총 4명의 선수와 공동 2위

 

피어슨 쿠디. 콘페리 투어 SNS

 

피어슨 쿠디는 올해 2승째, 내년 PGA투어 직행 투어카드가 바로 코앞이다.

피어슨은 이번 우승으로 '콘페리 투어 포인트 순위' 4위

콘페리 투어(PGA투어가 운영하는 2부 투어) 최종 포인트 상위 30명은 PGA투어 직행이다.

파커 쿠디는 현재 23위. 올해 6개의 경기가 남아 있다.

 

콘페리 투어에 따르면 피어슨 쿠디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께 PGA투어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다.오늘은 미친 날이다."며 기뻐했다.

 

피어슨이 언급한 할아버지는 1971년 마스터스 챔피언 찰스 쿠디(85세).

할아버지는 대회 코스에는 나오지 않고 집에서 경기를 시청했다고 한다.

 

피어슨 ‧파커 쿠디 쌍둥이 형제.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피어슨 ‧파커 쿠디 형제는 2006년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당시 6살이었던 쌍둥이 형제는  '3 콘테스트'에서  할아버지를 위해 캐디를 했다.

흰색 작업복을 입고 할아버지를 도왔던 귀여운 소년들은 프로가 되어 경쟁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예정.

'마스터스 참가 초정장'을 받고 오거스타 내셔널로 가는 '꿈만 같은' 미래를 상상하고 있을지도.  


남자 골프에서 가장 유명한 쌍둥이 형제는

덴마크의 라스무스 호이고르, 니콜라이 호이고르 형제(22세)다.

2020년부터 유러피언 투어(DP월드투어)에서 활동 중.

두 선수는 유러피언 투어에서 각각 4승(라스무스), 2승을 했다.

 

라스무스 호이고르, 니콜라이 호이고르 쌍둥이 형제. 유러피언 투어 공식 홈페이지

 

특히 호이고르 형제는 유러피언 투어 최초로 '백투백' 우승을 기록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2021년 라스무스가 8월 마지막 주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 우승,

바로 다음 주 니콜라이가 '이탈리아 오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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