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미국 시간) ‘윈덤 챔피언십’ 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주부터는 3주 연속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작이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이하 PO)는 그 해 ‘올스타’전이다.
2022~2023 시즌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70명이
최종 1위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를 놓고 3주간 경쟁한다.
그렇다고 페덱스 플레이오프가 단순히 ‘돈’만 쫓는 것은 아니다.
올해 페덱스컵 순위는 선수들의
내년 투어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번 알아볼까요?
페덱스컵 포인트 TOP 70
플레이오프 1차전에 참가하는
상위 70위 선수는 내년 투어카드 보장이다.
모든 풀 필드 대회(156명)는 어느 대회든 참가할 수 있다.
또 이들 중 2차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20명(51-70위)은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후 열리는
‘2023 가을 시리즈’ 대회에
자신의 페덱스 포인트를 그대로 가져간다.
PGA투어는 내년에 8개의 '시그니처' 대회를 연다.
상금규모 2천만 달러 이상의 특급대회이다.
이 중 5개는 컷탈락 없이 진행 예정이다.
(필드 규모 70~80명)
가을 시리즈가 모두 끝났을 때
포인트 순위 60~70위까지 10명의 선수는
내년 컷탈락이 없는 2개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가을 시리즈가 끝났을 때 포인트 순위 125위까지
내년 투어카드가 주어진다.
125위 밖이면 투어카드를 잃는다.
페덱스컵 포인트 TOP 50
2차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2024년도 선수들의 '엘리트' 포지션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2차 플레이오프 진출자 50명은
2024년 컷탈락이 없는
5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이 완전 보장된다.
굳이 가을시리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
내년 초까지 약 4개월간 '경쟁'을 벗어나
오롯이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다.
또 상위 50위 선수는 2024 개막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자격을 준다.
컷탈락이 없는 대회 중 하나이다.
애초 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와
전년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 30명에게만
참가 자격을 주었다.
페덱스컵 포인트 TOP 30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이스트 레이크’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선수 자신에게도
믿을 수 없는 시즌의 정점이다.
정규 시즌 내내 일관성 있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골프를 잘한 선수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니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자부심이다.
또 그에 상응하는 어마무시 보너스도 챙길 수 있다.
30명 모두는 챔피언 보너스 1,800만 달러를
챙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최종 30인은 향후 2년간 투어카드 확보다.
페덱스 챔피언은 5년이다.
2024년 5개의 컷탈락 없는 대회 올 프리 패스
또 2022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한 30명은
올해 마스터스, US오픈, PGA챔피언십 등
3개의 메이저 대회 자동출전권을 받았다.
그간의 관례대로라면 내년에도
자동출전권을 받을 확률이 높다.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프로 골퍼에게 4대 메이저 대회 참가는 '꿈'이다.
참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평생 기억할 소중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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