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클래식
우승 루카스 글로버
우승상금 1.368,000 달러
한화 17억 8,783만 원
2023.8.3~6
노스캐롤라이나 주,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
총상금 7,600,000 달러
필드 156명
컷 통과 73명
루카스 글로버(미국.43) 최종 합계 20언더파 우승
안병훈, 러셀 헨리 18언더파 공동 2위
치열한 승부였다.
결국 루카스 글로버(미국.43)가 ‘우승+플레이오프 진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글로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승 혹은 단독 2위가 필요했다.
54홀 공동선두였던 글로버는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을 해냈다.
4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우승했다.
최종 페덱스 순위는 49위. 112위에서 무려 63계단 상승!
루카스 글로버는 올해로 PGA투어 선수생활 19년 차이다.
43세의 노련한 선수도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울먹였다.
“오늘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생신이다. 특별한 날 우승하게 되어 행복하다.
오늘 우승은 할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것이다.”
2009년 US오픈 메이저 챔피언인 글로버는
이번 대회로 통산 5승 선수가 되었고
세계 골프 랭킹도 지난주 112위에서 53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 주 페덱스 순위, 세계랭킹 순위 모두 112위였네요ㅋㅋㅋ)
안병훈 공동 2위..우승이 코 앞 이었는데
선두에 3타 뒤진 채 4라운드 출발
전반 6번 홀 그린주변 숏게임 실수와 8번 홀 63야드 샷 미스,
후반 15번(파5)홀 버디를 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
최종일 3타를 줄이고 함께 우승경쟁을 했던
러셀 헨리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2위 상금은 각각 8억 8,195만원(676,400 달러)
안병훈 선수는 우승컵을 품에 안지는 못했지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결과 페덱스 순위를 37위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 주 52위에서 15계단 점프!
페덱스 순위 상위 50명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2차 플레이오프 진출도 거의 보장 받았다.
저스틴 토마스, 딱 1개의 버디가 부족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를 가리는 것도 중요했지만
페덱스 순위 70위권 버블 선수들의 결과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스타플레이어’ 저스틴 토마스
지난 주 그의 페덱스 순위는 79위
단독 9위 이상이면 안전하게 70위권 진입이고
최소 공동 9위가 필요했다.(3명)
토마스는 후반 15번 홀에서 마침내 이글을 잡고
공동 9위에 올라 70위가 되었다.
그가 이글 퍼트를 성공하자 코스는 지진이 난 듯 진동했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로 다시 71위
단 하나의 버디가 필요했다.
17번 홀은 파로 지나갔다.
마지막 남은 18번 홀
티샷이 우측으로 한참 벗어났다.
그는 커다란 나무 기둥 사이로 ‘매직’같은 두 번째 샷을 쐈고
그린 앞 짧은 잔디에 공이 떨어졌다.
핀과의 거리는 34야드
칩 인 버디 시도
맙소사 그의 공은 정확하게 홀을 맞혔는데
무심하게도 공은 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에 멈췄다.
순간 토마스는 그 자리에 누워버렸다.
탭 인 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고 페덱스 순위는 71위
그렇게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되었다.
저스틴 토마스 2015년 PGA투어 데뷔
데뷔년도부터 작년까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7년에는 페덱스 챔피언이었다.
플레이오프 직전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출전도 올해가 처음이다.
두 번의 메이저 챔피언이자 투어 통산 15승의 선수도
한 해 농사가 부진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
그만큼 쟁쟁한 선수들이 시쳇말로 널린 곳이 PGA투어다.
그런 곳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경쟁을 하고 우승을 한다!
자랑스러운 코리언 형제들이다!
혼자 또 감동의 울컥
페덱스 순위 70위 안팎
루카스 글로버가 우승으로 70위권 진입
지난 주 70위였던 오스틴 에크로트가 74위로 밀려났다.
단 한명의 선수 교체만 있었다.
그만큼 승부는 치열했다.
애덤 스콧은 4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쳤지만(데일리 베스트)
아쉽게 7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었다.
한국 선수들 ‘윈덤 챔피언십’ 결과 + 플레이오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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