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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브래들리, 17년 만에 부활한 골프 '스킨스 게임' 우승+210만 달러 상금 획득(30억 8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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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키건 브래들리(39)가 17년 만에 부활한 골프 스킨스 게임에서 우승, 210만 달러의 상금(30억 8천만 원)을 획득했다.

 

미국 동부시간 11월 28일 오전 9시,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에 위치한 '팬서 내셔널 챔피언십 골프 코스'에서  토미 플릿우드, 키건 브래들리, 젠더 쇼플리, 셰인 로리 등 4명의 스타 골퍼가 특별 이벤트 '2025 스킨스 게임'에 출전했다.

총상금 400만 달러, 16홀 경기, 타이틀 스폰서는 '캐피털 원'.

골프 팬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프라임 비디오'에서 무료로 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다.

키건 브래들리. 사진 @the_skins_game 공식 X

 

'캐피털 원'은 작년 같은 기간에 PGA 투어 VS 리브 골프의 매치 플레이를 성사시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당시 로리 매킬로이+스코티 셰플러의 PGA 투어가 브라이슨 디샘보+브룩스 켑카의 리브골프를 압살 하며 대승했다.

올해도 팬들은 양측의 대결을 원했으나 이는 성사되지 않았고 스킨스 게임이 부활되었다. 

 

우승한 키건 브래들리는 11개 홀에 걸린 스킨을 획득하고 총 210만 달러의 상금(30억 8천만 원)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토미 플릿우드, 3개의 스킨이 이월된 마지막 16번 홀에서 승리하고 총 170만 달러의 상금(25억 원)을 획득했다.

 

셰인 로리가 1개의 스킨을 획득하고 20만 달러 상금(3억 원)을 받았다.

젠더 쇼플리는 단 1개의 스킨도 얻지 못하고 상금 0원을 기록했다.

토미 플릿우드. 사진 @the_skins_game 공식 X

 

골프에서 스킨스 게임은  각 홀에 상금을 걸고 그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상금을 가져가는 것을 말한다.

각각의 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그 홀에 걸린 상금이 다음 홀로 이월되고 이월된 상금은 다음 홀에서 이긴 선수가 모두 가져간다.

 

23일 끝난 2025 스킨스 게임은 1번부터 16번까지 16개 홀 경기였다.

각각의 홀에 걸린 상금은 아래와 같고, 후반으로 갈수록 상금이 높았다.

이번 스킨스 게임은 4명의 선수가 각각 10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받고 출발, 홀을 잃으면 10만 달러씩 상금이 차감되었다.

--1번부터 5번까지 각 10만 달러

--6번부터 9번까지는 각 20만 달러

--10번부터 13번까지 각 30만 달러

--14번 40만 달러

--15번 50만 달러

--16번 60만 달러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는 총 5개 홀에서 이기고 210만 달러를 벌었다.

처음 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5번 홀 상금과 1번부터 4번까지 무승부로 이월된 상금을 모두 획득했다.

결과적으로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이긴 셈이어서 스킨 +5.

상금 1위로 앞서갔다.

 

키건 브래들리는 9번 홀에서도 승리하고  7~8번 홀 이월 상금을 모두 획득, 스킨+3.

브래들리는 이후 10번, 11번 13번 홀에서도 각각 홀을 이기고 스킨+3, 총 5개 홀에서 11개의 스킨을 획득하고 210만 달러를 벌었다. 

 

토미 플릿우드는 6번 홀과 마지막 16번 홀에서 승리하고 14~15번 이월상금까지 모두 차지했다(스킨 +3).

플릿우드는 16번 1개 홀에서 14~16번 3개 홀의 스킨 150만 달러를 벌었다.

마지막 스킨스 게임이 열렸던 2008년 총상금이 100만 달러였던 점을 상기하면 1개 홀에서 150만 달러 획득은 놀라운 일이다.

 

셰인 로리가 6번 홀에서 승리하고 2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고 젠더 쇼플리는 매 홀 패하면서 상금 제로이다.

셰인 로리는 최근 허리 디스크 수술로 출전이 좌절된 저스틴 토마스를 대신해 이번 대회에 합류했다.

젠더 쇼플리는 비록 상금은 0원이었지만 가장 유쾌한 '입담'으로 16홀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킨스 게임은 미국에서 TV 방송용 경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특별 이벤트였다.

마지막 스킨스 게임은 2008년이었고 17년 만에 부활했다.

 

특히 이번 출전선수 4명은 각각 올해 9월 뉴욕에서 열린 2025 라이더컵 멤버이다.

키건 블래들리와 젠더 쇼플리가 미국팀이고, 토미 플릿우드와 셰인 로리가 유럽팀.

올해 라이더컵은 유럽이 그 어렵다는 원정에서 승리했다.

키건 브래들리는 심지어 미국의 주장이었다.

 

브래들리는 우승 후 "나에게 쓰디쓴 상처를 준 유럽의 플릿우드와 셰인 로리를 이겨서 더 좋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셰인 로리는 이에 "그동안 키건을 놀리는 게 큰 재미였는데 이제는 하지 않겠다"라고 응수해 현장은 또다시 웃음바다가 되었다.

젠더 쇼플리가 직접 0달러 상금을 기입한 판넬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젠더 쇼플리는 이날 상금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으로 골프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PGA 투어

 

2025 스킨스 게임 출전 선수 토미 플릿우드, 키건 브래들리, 젠더 쇼플리, 셰인 로리(왼쪽부터)와 진행방식. 사진 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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