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026.5.21~24(현지 시간)
▲TPC 크레이그 랜치(파 71:7,385야드)
--US, 텍사스, 맥키니
▲출전전수 147명/36홀 공동 65위 이상 컷 통과
▲우승상금 27억 9천만 원
▲총상금 155억 4천만 원(1,030만 달러)
▲2025년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한국중계 스포티비 골프
이번 주 PGA 투어는 텍사스 TPC 크레이그 랜치 코스에서 열리고 있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이다.
22일(현지시간) 2라운드는 한국인의 날이었다.
오전조에서 경기한 임성재는 224야드 7번(파3)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코스를 함성으로 채웠다.
사용한 클럽은 5반 아이언.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었다.
임성재 홀인원 기록
--201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린바이어 클래식>
--2026년 <CJ컵 바이런 넬슨>
임성재는 이날 10번 홀 출발이었다.
10번부터 18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후반 1•3•5번 버디.
그리고 7번 홀 홀인원, 마지막 9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고 2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였다(61타).
임성재는 경기를 마쳤을 때 13언더파 단독 선두였다.
오전조 선수 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이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의 홀인원 장면
https://x.com/PGATOUR/status/2057868075022659851
X의 PGA TOUR님(@PGATOUR)
HOLE-IN-ONE TO TIE THE LEAD!! Sungjae Im with a 1 to move to T1! (Presented by @TruGreen)
x.com

오후에는 김시우가 스코티 셰플러, 전날 단독 선두 브룩스 켑카와 1번 홀 출발 경기 시작.
김시우만 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선 제압'.
스코티 셰플러는 현 세계랭킹 1위이고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김시우는 이후 전반 9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단숨에 13언더파, 임성재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반 플레이어 셰플러는 9번 홀까지 3언더파, 브룩스 켑카는 이븐파에 그쳤다.
후반 스코티 셰플러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김시우의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았다.
김시우는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추가하고 꿈의 스코어 59타(12언더파)를 기록했다.
같은 구간 스코티 셰플러는 5언더파, 브룩스 켑카는 2언더파.
18개 홀 중 가장 어려운 18번 홀(파 4)
김시우의 티샷은 페어웨이 정중앙에 떨어졌다.
김시우는 이 홀에서 파만 기록해도 59타 역사를 쓴다.
하지만 아뿔싸 두 번째 샷이 너무 커서 그린을 훌쩍 넘겼고(핀까지 19미터) 세 번째 어프로치는 짧았다.
파 세이브를 위한 남은 거리는 5.4미터, 하지만 끝내 김시우는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59타를 날렸다.
스코티 셰플러, 브룩스 켑카도 59타 기록이 깨지는 순간 함께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시우의 2라운드는 판타스틱! 어메이징 했다.
김시우의 이날 60타는 1957년 샘 스니드부터 2023년 노승열(1라운드)의 기존 11언더파와 동타이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하고 36홀 합계 18언더파.
2위 그룹 임성재, 스코티 셰플러 등 2위 그룹에 5타 앞서 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3라운드 마지막 조 출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선수는 그동안 4승을 달성했다.
배상문이 2013년 처음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고 2019년에는 강성훈이 우승했다.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했다.
김시우는 2023년 이 대회에서 1타 차이로 제이슨 데이에 우승컵을 내줬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다시 김시우가 우승컵을 가져올 절호의 기회이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첫 승을 시작으로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3년 <소니 오픈>에서 우승했다. 통산 4승.
올해 김시우는 직전주까지 탑 10 진입 6회로 스코티 셰플러, 캐머런 영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이다.
다만 플러가 1승, 캐머런 영이 2승을 했지만 김시우는 아직 우승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주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김시우이다.
김시우는 대회 시작 전부터 스코티 셰플러 다음으로 우승후보 2위였다.
코스에는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기업 CJ그룹의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점령'하고 있다.
눈만 돌려도 비비고가 있다.
여기에 한국선수의 우승까지 겹쳐지면 이번주 텍사스와 PGA 투어는 온통 한국인의 날로 기억될 전망이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임성재, 스코티 셰플러, 윈덤 클락 등이 있다.
단독 선두 김시우와 5타 차이이다.
스코티 셰플러는 작년 1라운드에서 10타,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였고 주말에도 13타를 줄이며 31언더파, 역대급 스코어로 우승했다.
올해 코스는 리노베이션을 감행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코스를 압도하고 있다.
대회 코스가 다소 쉽다는 점은 언제든 6타 차 이상은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시우와 임성재가 각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굳이 스코티 셰플러가 아니더라도 잠시 잠깐 주춤하는 사이 그 어떤 선수도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코스이다.
실제로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테일러 무어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치고 공동 12위로 떨어졌고 공동 2위였던 브룩스 켑카 역시 2라운드에서 2타만 줄이고 부진, 16위로 떨어졌다.

브룩스 켑카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치고 36홀 10언더파, 공동 16위로 '추락'했다.
물론 아직 3~4라운드가 남았지만 매 라운드가 중요하다.
임성재와 1~2라운드를 함께 경기한 조던 스피스도 중간합계 12언더파, 주의해야 할 선수이다.
36홀 12언더파는 공동 6위이다.
이번 주 한국선수는 김시우 임성재 외에도 노승열 김주형 배용준 이경훈이 출전했다.
노승열이 36홀 9언더파, 배용준이 8언더파, 김주형이 7언더파이다.
이경훈은 36홀 3언더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