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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간 승리' 버드 콜리 2026 <캐나다 오픈> 우승..3년 투병 극복+239번 대회 출전 만에 PGA 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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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2026.6.11~14 종료

▲TPC 토론토 오스프라이 밸리 북코스(파 70:7,389야드)

--캐나다 토론토

▲우승 버드 콜리(미국)

▲우승상금 26억 8천만 원(1,764,000 달러)

▲총상금 148억 8천만 원(9,800,000 달러)


버드 콜리(미국•36)의 '위대한 인간 승리'가 감동을 주고 있다.

버드 콜리는 14일(현지시간) 종료된 2026 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우승스코어 17언더파

우승상금 26억 8천만 원(1,764,000 달러)

투어 통산 첫 승

 

버드 콜리의 이번 우승은 2012년 PGA 투어 첫 공식멤버가 된 후 14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우승 없이 출전한 283개 대회의 고리를 끓고 284개 출전 대회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버드 콜리의 이번 우승은 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만 3년 동안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투어에 컴백, 불굴의 의지와 투지로 이뤄낸 승리이다.

 

버드 콜리는 3라운드가 끝났을 때 12언더파, 단독 선두 잭슨 수버에 1타 뒤진 단독 2위였다.

버드 콜리는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역전 우승했다.

2026 <RBC 캐나다 오픈> 챔피언 버드 콜리. 사진 PGA 투어

 

콜리는 2011년 프로선수로 전향했고 2012년 처음 PGA 투어 공식멤버가 되었다.

2017년까지 비록 우승은 업었지만 투어 카드를 잃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7년 5월 그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앞으로 걷지 못할 수도 있다'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당시 버드 콜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고 지인의 차를 얻어 타고 숙소로 귀가하던 중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나중에 음주운전으로 밝혀져 실형 선고)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뒷좌석에 앉았던 콜리는 갈비뼈 6개 골절, 오른쪽 다리 골절, 기흉(폐 허탈),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특히 구조 당시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가슴에 혈액이 차올라 긴급하게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는 다행이 상공적인 수술로 5개월 후인 2018년 10월 투어에 컴백했다.

당시 의사는 그가 걷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골프를 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그는 2021년 4월 심각한 가슴 통증으로 다시 입원했다. 2018년 수술당시 갈비뼈에 부착한 금속판이 갈비뼈에서 이탈한 것.

버드 콜리는 금속판 제거를 위한 재수술에 들어갔지만 이 과정에서 심각한 감염과 합병증이 발생해 이후로도 수차 재수술을 받는 등 2023년까지 투병생활을 이어갔다.

 

이 합병증 때문에 버드 콜리는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필드를 떠나 투어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뼈를 깎는 재활 끝에 2023년 말경 다시 스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2024년 시즌에 투어에 컴백했다.

 

버드 콜리는 2024년 3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페덱스컵 순위 152위로 2025년 조건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페덱스컵 순위 150위까지 2025년 투어 카드 유지)

 

콜리는 2025 시즌 탑 10 진입 4회 등 매우 훌륭한 성적으로 페덱스컵 순위 50위 안에 들었다.

그리고 올해 15번째 출전한 대회 <RBC 캐나다 오픈>에서 감격적인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26 <RBC 캐나다 오픈> 챔피언 버드 콜리와 그의 가족들. 사진 PGA 투어

 

버드 콜리는 이번 우승으로 그간의 고생을 한 번에 보상받았다.

우승상금은 26억 8천만 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18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US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고 7월 16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 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버드 콜리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 세계랭킹 68위에서 이번 주 40위로 상승할 예정이다.

5월 14일 기준 세계랭킹 탑 60 순위에 들고 <US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이번 <캐나다 오픈>은 아직 디 오픈 출전권이 없는 상위 성적 3명에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 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도 겸했다.

챔피언 버드 콜리는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한 잭슨 수버, 예스퍼 스벤손과 함께 디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캐나다 오픈>을 통해 2026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 3인. 왼쪽부터 버드 콜리, 잭슨 수버, 예스퍼 스벤손. 사진 디 오픈 공식 X


올해 PGA 투어 3승으로 다승 순위 1위에 오른 매튜 피츠패트릭이 최종합계 15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순위는 공동 12위, 탑 10 밖이었지만 최종일 데일리 베스트 6언더파를 치고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캐나다 오픈> 출전선수 중 세계랭킹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던 피츠패트릭은 그에 걸맞은 이름값을 톡톡히 수행했다.

매튜 피츠패트릭은 단독 2위 상금 16억 2천만 원을 받고(1,068,200 달러) 시즌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지난주 2위)

피츠패릭의 6월 15일 기준 시즌 상금  총액은 $12,127,388(한화 183억 7천만 원)이다.

시즌 상금순위 2위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12,043,693(한화 182억 4천만 원)이다.

 

올해 다소 부진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단독 3위.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54홀 단독 선두였던 잭슨 수버는 최종일 이븐파에 그치고 최종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잭슨 수버는 예스퍼 스벤손 등과 함께 투어 첫 승에 도전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다음 달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디 오픈> 메이저 출전권을 얻었다.

 

최종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측되었던 윈덤 클라과 토미 플릿우드는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모두 공동 3위였으나 탑 10 밖으로 밀렸다.

 

한국의 김주형이 4라운드에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15위.

김주형은 탑 10 진입이 목표였으나 그러기 위해선 2타를 더 줄여야 했다.

김주형의 공동 15위 상금은 2억 4천만 원이다.

 

한편 이번 주 캐나다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 벤 제임스는 최종 합계 3언더파,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쳤다.

벤 제임스는 2025~2026 PGA 투어 유니버시티 리그 1위 선수이다. 이 자격으로 6월 1일 PGA 투어 카드를 얻었고 이번주 프로데뷔전을 치렀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 '깜짝' 단독 1위로 화제를 모았다.

벤 제임스의 생애 첫 프로대회 상금은 3,400만 원이다.

 

브룩스 켑카는 3라운드가 끝나고 기권했다.

손가락 부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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