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에우제니오 차카라 선수가 핀란드의 올리버 린델을 1타 차로 제치고 <KLM 오픈>에서 우승했다.
우승 스코어 11언더파
우승 상금 7억 2천만 원(402,463 유로)
DP월드 통산 2승
(총상금 275만 달러)은 네덜란드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대회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디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대회가 열렸다.

차카라는 세바스찬 소더버그(스웨덴)와 함께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차카라는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이른 시간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8번과 9번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 복귀.
마지막 날 우승경쟁은 긴장과 압박의 연속이다.
차카라는 12번 홀 보기, 14번에서는 버디, 16번 홀에서는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1타 차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차카라 바로 앞조에서 경기한 올리번 린델이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고 11언더파 공동 선두.
차카라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면 연장을 가야 한다.
차카라는 연장승부를 허용하지 않았다.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지만 완벽한 티샷과 두 번째 샷으로 이글 기회.
이글 퍼트는 홀 바로 앞에서 멈췄지만(2Cm) 탭 인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에우제니오 차카라는 2022년 프로전향 전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다.
또 2022년 PGA 투어 랭킹을 통해 콘페리 투어(PGA 투어 2부) 멤버십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차카라는 2022년 6월 리브골프에 합류, 프로로 데뷔했다.
3년이 지난 후 차카라는 리브골프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2025년 3월 DP월드 투어 <히어로 인디아 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 우승하면서 DP월드 공식 멤버가 되었다.
차카라의 현재 목표는 PGA 투어 멤버십 획득이다.
올해 연말 DP월드 포인트 순위 탑 10에 들면 2027년 PGA 투어 직행 확정이다.
이번 네덜란드 우승으로 그는 포인트 순위 6위로 점프,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면 꿈에 그리던 2027 시즌 PGA 투어 멤버가 된다.
차카라가 오클라호마 재학 시절 미국 대학골프 리그에서 함께 활동했던 탑 선수들은 제이콥 브리지먼, 크리스 고터럽, 알렉스 피츠패트릭 등이다. 3명 모두 현재 PGA 투어 멤버이며 3명 모두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이들이 콘페리와 DP월드 투어를 통해 PGA 투어 멤버가 되었고 현재 PGA 투어를 대표하는 '영건'이 된 반면 차카라는 리브골프에서 3년을 허비했다.
PGA 투어에서 벌써 2승을 한 크리스 고터럽의 현재 세계랭킹은 11위, 올해 로리 매킬로이를 1타 차로 제치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제이콥 브리지먼의 세계랭킹은 24위이다. 반면 차카라의 세계랭킹은 128위. 이번주 <KLM 오픈> 우승으로 86위로 랭킹이 오를 예정이지만 브리지먼, 고터럽 등 세계랭킹 탑 30 동료들과는 차이가 크다.
하지만 시작이 늦었을 뿐 이대로라면 에우제니오 차카라도 내년에는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긴의 현재 목표는 PGA 투어 멤버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세의 중국 선수 저우 옌한이 단독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저우 선수는 작년 중국의 프로골프 투어에서 8승을 했다.
이 덕분에 올해 DP월드 투어 회원이 되었다.
2016년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이 실로 오랜만에 탑 10에 들었다.
그는 최근 2년간 부상과 후유증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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