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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포스턴, 골프 인생 최고의 승리 <메모리얼 토너먼트> 연장 우승! 상금 62억 원+세계랭킹 탑 40 진입..김시우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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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JT 포스턴(33)이 골프 인생 최고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포스턴은 7일(현지시간) 끝난 50주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리하고 값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포스턴은 며칠전 6월 1일 33세 생일을 맞았는데 생일주간에 PGA 투어 빅 이벤트에서 우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규 홀 JT 포스턴 + 라이너 제라드 공동 선두:스코어 12언더파

→두 번째 연장 홀에서 JT 포스턴 승리

우승상금 62억 3천만 원(400만 달러)

PGA 투어 통산 4승

2026 <메모리얼 토너먼트> 챔피언 JT 포스턴. 사진 메모리얼 토먼먼트 공식 X

 

 

이번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잭 니클라우스가 주관하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이다.

투어 엘리트 선수 72명만 출전자격이 있는 대회이다.

잭 니클라우스 소유의 그 유명한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매년 대회가 열리는데 선수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어려운 코스이다.

모든 경기가 끝났을 때 잭 니클라우스 부부가 직접 클럽하우스 앞에서 챔피언을 마중하고 축하하는 장면으로도 유명하다.


 

JT 포스턴은 2위 라이언 제라드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전날 기상 악화로 3라운드 경기가 중단되면서 일요일 일찍 잔여경기를 치렀고 포스턴은 2위와의 간격을 4타 차로 벌렸다.

 

JT 포스턴은 정규 4라운드 17번 홀까지 선두 라이언 제라드(12언더파)에 1타 뒤져 있었다.

남은 홀은 단 1개.

최종일 1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은 선수는 단 2명. 버디를 쉽게 내주지 않는 홀이다.

 

그런데 포스턴이 상상 이상의 압박 속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바로 앞에 세우고 2.1미터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또 그 버디를 성공시키고 이 홀에서 파에 그친 라이언 제라드와 연장 돌입.

 

라이언 제라드는 17번 홀에서 까다로은 경사의 12미터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불과 10여분 전 라이언 제라드의 우승이 보이는 듯했지만 JT 포스턴은 그리 쉽게 우승컵을 내주지 않았다.

 

연장전은 서든 데스 방식으로 18번 홀에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연장에서 JT 포스턴은 정규 마지막 홀과 똑같은 샷을 했다.

버디 거리만 약간 늘어난 2.5미터.

그런데 이 퍼트를 놓쳤다.

라이언 제라드도 7미터 버디 퍼트 실패.

 

두 번째 연장에서 두 선수는 모두 페어웨이를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강력한 파워스윙을 날리며 온 그린.

 

다만 라이언 제라드의 버디 퍼트 거리가 15미터로 많이 길었다.

라이던 제라드의 공은 2단 경사를 넘어야 하는 몹시 까따로운 곳에 떨어졌고 자칫 3 퍼트가 나올 확률이 높은 위치였다.

이에 반해 JT 포스턴은 약 7미터 버디 기회.

 

제라드의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우려한 대로 홀을 많이 지나치며 다시 1.9미터 파 퍼트를 남겼다.

JT 포스턴의 버디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파 세이브 거리는 1미터도 채 되지 않았다.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라이언 제라드 파 세이브 실패.

JT 포스턴은 아주 짧은 거리의 파 퍼트에 집중했고 세이브 성공.

이렇게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JT 포스턴이 우승했다.

 

1위와 2위의 상금 차이는 무려 28억 원이다.

단 한 번의 샷, 단 한번의 잘못된 퍼트로 잃는 상금 치고는 정말 큰 액수이다.


2주 전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하고 경기력이 좋아진 윈덤 클락이 11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1언더파 공동 선두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2개 홀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토미 플릿우드가 16번 홀을 마쳤을 우승은 예측 불가였다.

플릿우드 포함 윈덤 클락, 샘 번스, 라이언 제라드, JT 포스턴 5명의 선수가 11언더파 공동선두였다.

플릿우드는 15번(파 5) 홀에서 황금 같은 이글을 잡고 11언더파가 되었다.

하지만 18홀 중 가장 어려운 17번에서 보기를 하고 10언더파로 주저앉았다.

최종 스코어 10언더파 공동 4위.

 

샘 번스 역시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10언더파로 내려갔고 공동 4위로 최종 대회를 마쳤다.


 

한국의 김시우가 최종일 6타를 줄이고 탑 10 피니시에 성공했다.

최종 스코어 5언더파.

김시우는 올시즌에만 탑 10 진입 8회로 투어 모든 선수 중 최다 탑 10 진입 1위이다.

스코티 셰플러가 직전주까지 탑 10 진입 7회로 이 부문 공동 선두였는데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탑 10 밖으로 밀렸다.

김시우의 <메모리얼> 상금은 8억 3천만 원이다.


올해 처음 PGA 투어에 조인한 유럽의 '영 스타' 크리스토퍼 레이탄과 알렉스 피츠패트릭이 4라운드에 각각 7언더파를 치고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두 선수는 생애 처음 이 코스를 밟았음에도 최종일 몰아치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두 선수는 또 올해 PGA 투어에서 각각 1승을 챙겼고 한참 2026 시즌 신인왕 경쟁 중이다.

실제로 두 선수는 지난 몇 년간 유럽의 DP월드 투어에서 활동했고 매우 친한 사이이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나란히 4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가 공동 22위, 임성재의 상금은 약 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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