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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VS 로리 매킬로이? 늘 예상을 뒤엎는 <US 오픈>..2026년 코스와 챔피언 후보..김시우 파워랭킹 탑 20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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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메이저

<US 오픈>

▲2026.6.18~21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 70:7,440 야드)

--US, 뉴욕주 롱아일랜드

출전선수 156명/36홀 공동 60위 이상 컷 통과

▲우승상금 65억 원(430만 달러):2025년 기준

▲총상금 324억 6천만 원(2,150만 달러):2025년 기준

--2026년 총상금과 우승상금은 현지시간 목요일 발표 예정

▲2025년 챔피언 JJ 스폰(미국)

▲한국중계 스포티비 골프


미국 현지 골프 관련 매체는 종일 스코티 셰플러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보도하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29세)가 올해 <US 오픈>에서 우승하면 골프 역사상 일곱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선수가 된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란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4개 메이저 대회에서 각각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선수 진 사라젠,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는 2022년과 2024년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2025년에는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에서 우승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 <US 오픈> 우승이다.

 

하지만 필드에는 156명의 선수가 있다.

현 세계랭킹 탑 50 모두 출전한다.

이들 중 로리 매킬로이, 존 람, 토미 플릿우드, 매튜 피츠패트릭도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그런데 <US 오픈>은 늘 예상을 뒤엎는 메이저 대회로도 유명하다.

 

작년 챔피언 JJ 스폰을 우승 후보로 거론한 매체는 단 한곳도 없었다.

2023년 챔피언 윈덤 클락과 2022년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 역시 대회전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US 오픈>의 메이저 정체성은 오픈 대회라는 점과 코스 난이도 최상이다.

특히 시네콕 힐스는 더 어렵다.

2026 <US 오픈>이 개최되는 시네콕힐스 GC 클럽하우스. 사진 USGA

 

이 코스는 근본적으로 3.2Km 인근이 대서양 본류이고 클럽하우스 바로 위가 거대한 피코닉 만이다

이처럼 코스는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해발고도는 낮게는 6미터 높게는 27미터 이상 구릉지대이고 개방형 구조이다. 바람을 막아줄 나무도 없다. 해안에서 불어오는 강풍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링크스 코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링크스 코스처럼 자연과 '싸워야' 한다. 오프닝 라운드 오후와 일요일 최종라운드 오후, 바람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전장도 파 70, 7,440야드이다. 450야드 이상 파 4가 8개이고 500야드 이상 파 4도 2개나 된다.

 

최근 '시네콕 힐스'에서 열린 <US 오픈>은 2018년.

당시 챔피언 브룩스 켑카의 우승 스코어는 1 오버파였다.

36홀 커트라인이 8 오버파였는데 최종 공동 10위 스코어가 7 오버파였다.

경기 후 선수들은 딱딱한 그린 위에서 속도를 제어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코스 세팅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강풍이야 인간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다지만 그린 사정은 USGA의 제량이기 때문이다.

2018년 당시 필 미켈슨은 살짝만 공을 건드렸을 뿐인데 한없이 공이 구르자, 공이 멈추지 않았음에도 다시 퍼팅을 해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USGA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15일 연습라운드 첫날, 많은 선수들은 공식 라운드를 돌지 않았다.

코스에 강풍이 불어닥친 탓이다. 그들은 연습장 레인지에서 퍼팅과 '숏 게임' 연습에 집중했다.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 등은 후반 9홀 공식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15일 연습라운드때 로리 매킬로이. 모자가 날아갈 정도의 강풍이 불었기 때문에 모자를 벗고 경기하고 있다. 사진 PGA 투어
2026 <US 오픈>이 개최되는 시네콕힐스 GC. 사진 USGA

 


 

올해 시네콕 힐스는 2018년보다 페어웨이 폭이 넓어졌다.

대신 페어웨이를 놓치는 순간 보기 이상 당첨이다.

 

페어웨이 바로 옆 퍼스트 컷 러프와 그보다 더 안쪽 러프는 잔디가 완전 다르다.

보통 다른 골프 코스에서는 공이 퍼스트 컷에 멈추면 안도하지만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래 18번 홀(파 4, 490야드) 페어웨이와 러프 사진들.

사진2), 사진3)의 러프에서는 한번에 탈출하기도 쉽지 않다.

18개 홀의 모든 페어웨이 러프는 동일하다.

사진1) 18번 홀 페어어웨. 사진 DP월드 투어
사진2) 18번 홀 페어웨이 바로 옆 퍼스트 컷 러프. 사진 USGA
사진3) 18번 홀의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난 깊은 러프. 사진 DP월드 투어

 

그린 속도와 단단함의 정도는 오전과 오후 조 선수들이 공평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제어할 계획이다.

강풍이 불어올 오후에 그린에 물을 뿌려 속도와 단단함을 오전조와 맞출 예정이라는 것.

또 2018년 때처럼 핀을 가까이 세울수 있는 평평한 공간이 고작 6인치(15.24Cm)에 불과했던 극단적인 핀 위치는 될 수 있으면 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네콕 힐스의 18개 모든 그린은 어느 한쪽이 불룩하게 솟아있다. 그린 주변 러프는 2018년보다 더 질기다. 때문에 스크램블링에 실패하면 곧바로 보기 이상이다. 벙커 또한 깊고 터프하다.

2026 <US 오픈>이 개최되는 시네콕힐스 GC. 사진 USGA

 


이런 환경에서 스코티 셰프러는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

6월 21일 서른살이 되는 셰플러는 2019년 콘페리에서 프로로 데뷔했기 때문에 2018년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 코스와는 첫 대면이다.

그렇다고 2018년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도 아니다.

 

스코티 셰플러의 올해 성적은 2024년~2025년과 비교하면 저조하다.

그는 2024년 6승, 2025년에는 7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1월에 출전한 <아맥스> 우승이 유일하다. 올해 1승과 탑 10 진입 6회도 대단히 잘한 성적이다.

단지 2024년과 2025년에 워낙 환상적인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올해 성적이 저조해 보이는 것일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플러는 올해 처음 대면한 코스 '마이애미 트럼프 도럴'<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2위를 했고 역시나 처음 접한 코스 '이로니밍크'<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1위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스코티 셰플러. 16일 대회전 공식 기자회견. 사진 PGA 투어

 

그의 우승은 약 40%로 점쳐지고 있다.

156명 선수 중 단연 우승 후보 1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우승이 힘들 것이라고 예측한 전문가들도 많다.

퍼팅과 우승 압박을 원인으로 꼽았다.

 

셰플러는 현재 티샷 정확도, 어프로치, 그린 적중률, 어라운드 그린 등 이득 타수 항목에서 올 3이다.

하지만 퍼팅은 19위이다. 최근 1.5미터 이내 퍼팅 실수가 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통계는 셰플러의 우승이다.

 


미국 언론은 이번이야말로 최종일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을 놓고 정면 승부가 벌어지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될까?

만약 로리 매킬로이가 이번 <US 오픈>에서 티샷 정확도가 좋아진다면 가능성은 커 보인다.

하지만 최근 매킬로이의 티샷 정확도는 너무 빈약하다. 이 부문 100위권 밖이다.

 

그런데 또 로리 매킬로이의 티 TO 그린과 그린 적중률은 탑 10이다.

뿐만 아니라 매킬로이는 5월 14일 기준 토털 이득타수 부문 2위(2.08타)이고 평균 스코어도 69.51타로 2위, 퍼팅은 13위이다.

스코티 셰플러가 토털 이득타수(2.21), 평균 스코어 부문 1위(69.18타)

이번 주 매킬로이의 티샷 정확도가 그의 최고 강점으로 부활한다면 매킬로이가 우승할 확률도 높다.

 

또 바람이 강한 유럽의 링크스 코스에서 경험은 로리 매킬로이가 셰플러보다 훨씬 더 많다.

이런 경험이 실제 대회에서 유용하게 쓰인가면 매킬로이의 우승은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로 37세가 된 그에게 메이저 우승은 더욱 중요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한 몸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동기부여도 우승경쟁에 좋은 영향을 준다.

로리 매킬로이. 16일 대회전 공식 기자회견. 사진 PGA 투어

 

존 람과 토미 플릿우드, 매튜 피츠패트릭도 통계상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존 람은 최근 메이저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했다. 또 강한 바람에도 강하다.

 

토미 플릿우드는 2018년 대회 4라운드에서 63타를 친 기록이 있다.

올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탑 10 진입 6회이다.

 

매튜 피츠패트릭은 올해 PGA 투어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

시즌 3승을 했고 직전주 <캐나다 오픈>에서도 단독 2위를 했다.

피츠패트릭은 빠르고 단단한 그린이 자신의 취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미국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와 골프 채널은 환경과 코스 난이도에서 변수가 많은 US 오픈인 만큼 파워랭킹 탑 20명이 우승 후보군이라고 보도했다.

 

김시우가 이 20명 명단에 포함되었다.

김시우는 올해 우승만 없을 뿐 최상의 컨디션이다. 김시우는 현재 PGA 투어에서 탑 10 진입 8회로 이 부문 1위이다.

골프에서 탑 10 진입 여부를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일단 탑 10 진입이 많을수록 우승 기회가 많고 우승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아시아 선수 중 <US 오픈> 우승 선수는 아직 없다. 186년 골프 역사상 메이저에서 우승한 아시아 남자 선수는 2009년 <PGA 챔피언십> 챔피언 양용은(한국)과 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가 유일하다.

만약 올해 김시우가 <US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 골프의 영광이다. 또 김시우는 우승 순간 전 세계적으로 슈퍼스타 등극이다.

 

오프닝 라운드 티타임이 발표되었다.

3인 1조, 1번과 10번 홀 동시 출발이다.

 

첫 날 오후 강풍이 예고된 이상 어느 선수가 조금은 불리한 오후 조에 편성될지, 또 로리 매킬로이와 스코티 셰플러 중 누가 오후에 경기할지 관심 폭발이었다.

USGA는 '솔로몬의 지혜'를 차용한 듯 보인다.

매킬로이와 셰플러 모두 오전조에 속했다.

<US 오픈> 코스에는 연습라운드 첫 날(15일)부터 수많은 골프팬들이 운집했다. 사진은 로리 매킬로이의 10번 홀 티샷 모습. 사진 USGA
<US 오픈> 코스에는 연습라운드 첫 날(15일)부터 수많은 골프팬들이 운집했다. 사진은 스코티 셰플러. 사진 USGA

 

보통 세계랭킹 1위와 2위는 흥행을 위해서라도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출발하는데 올해는 두 선수 모두 오전조 출발이다.

물론  두 선수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아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토미 플릿우드+루드빅 오베리 등 절친 유럽 선수와 1•2라운드를 함께 한다.

스코티 셰플러는 전년도 챔피언 JJ 스폰과 올해 <US 아마추어 챔피언>과 이틀 동안 경기한다.

전년도 챔피언과 해당연도 'US 아마추어 챔피언'의 조합은 <US 오픈>의 전통이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합류.

 

김시우도 천만 다행으로 오전조 출발이다.

김시우의 1•2라운드 동반 파트너는 티럴 해튼, 샘 번스.

티럴 해튼과 샘 번스 역시 파워랭킹 탑 20에 속한 탑 랭커들이다.

김시우의 대우가 최상급으로 상향되었다.

 

2018년 이곳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 그 외에도 캐머런 영, 임성재, 김주형 등이 오전조 출발이다.

브룩스 켑카는 직전주 손가락 부상으로 <캐나다 오픈> 3라운드 이후 기권, 그의 부상 회복 상황에 따라 켑카의 우승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렇다면 첫날 칼바람 강풍과 함께 할 오후 조 출발 선수 중 탑 20 우승 후보는 누구일까?

존 람, 매튜 피츠패트릭, 콜린 몰린 모리카와, 빅토르 호블란, 브라이슨 디샘보,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로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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