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동안 선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김효주가 8일(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4라운드 69타, 최종 합계 13언더파(271타)로 2위에 4타 차 앞선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한화 3억 6천만 원)이다.
LPGA 통산 6승, LPGA 역대 상금 200만 달러 넘어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4월 ‘롯데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통산 6승째. 이번 대회 상금 27만 달러 포함 LPGA 역대 상금 850만 달러를 넘겼다. 커리어 총 상금 8,646,358만 달러.
2023년 최고의 경기력, 평균 최저타 수 1위, 탑10 9회
김효주는 올해 총 17개 LPGA 대회에 참가했다. 준우승 2회, 3위 한 번 포함 총 9회 톱10 피니시. 현재 최저타수 1위(평균 68.77타), 그린 적중률 1위, 최다 언더파 라운드 1위(50라운드)다. 가장 많은 버디 순위 2위이고 퍼트 당 이득 타수, 티샷 정확도는 4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마침내 우승! 'CME 글로벌 시즌' 순위도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뛰었다.
2021, 2022, 2023년 3시즌 연속 우승
김효주는 대회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저의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다”라며 “저는 저 자신만의 골프를 위해 많은 시간을 가졌고, 올해가 가기 전에 정말로 우승하고 싶었다. 이번 주에 마침내 그것(우승)을 성취했고 정말 행복한 한 주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의 우승 기록
2023 ‘어센던트 LPGA’The Ascendant LPGA benefiting Volunteers of America
2022 롯데 챔피언십
2021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16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2015 JTBC 파운더스 컵
2014 에비앙 챔피업십(메이저) : LPGA 비회원 선수로 출전, 우승
2주 연속 한국선수 우승, 한국여자골프 부활 신호탄 쏘아 올려
김효주의 이번 주 우승은 지난주 유해란(22)의 우승을 잇는 2주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이다.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우승한 것은 2021년 10월. 당시 고진영(28)이 ‘파운더스 컵’에 이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두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합작한 것은 2020년 2윌. ‘ISPS 한다 빅오픈’에서 박희영이 우승한 데 이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박인비가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 공동 7위
한편 유소연이 마지막날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5,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 중 1명인 렉스 톰슨이 최종 합계 -7로 단독 5위. 렉시 톰슨은 올해 자신의 커리어 사상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는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탑10에 들며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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