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뷰익 LPGA 상하이' 공동 3위…우승은 에인절 인

최혜진이 15일 끝난 LPGA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장소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

(파72·6천691야드)

 

2023 '뷰익 LPGA 상하이' 우승자 에인절 인. 중국계 미국인인 에인절 인은 중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LPGA 첫 승을 일궈냈다 사진 LPGA

 

최혜진 대회 마치고 2시간 동안 공동 선두

15일 오후 2시경 4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클럽하우스 리더가 되었다. 최종 합계 -13.

챔피언조가 17번 홀(파5)을 마칠때까지 최혜진은 약 2시간 동안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다.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 생애 첫승을 노리는 에인절 인, 부활을 꿈꾸는 아리아 주타누간, 중국 모국에서 첫승을 노린 류 위 등 총 7명과 함께 공동 선두였다.

 

그러나 릴리아 부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14언더파가 되었고 바로 뒷조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에인젤 인 역시 17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공동 3위가 되었다. 선두와 단 1타 차이. 최혜진의 공동 3위 상금은 93,000 달러. 한화 약 1억 2,600만 원 이다.

 

최혜진의 4라운드 스코어카드. 보기에도 아름답다.

 

릴리아 부, 에인절 인 연장승부..에인젤 인 우승

우승 상금 31만 5,000 달러(한화 약 4억 2,000만 원)

에인젤 인과 릴리아 부의 연장 승부에서는 에인절 인의 승리. 두선수는 올해 '세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연장 승부를 치렀는데 그때는 릴리아 부가 우승했다. LPGA대회 159번째 참가만의 첫승이다. 

이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다니엘 강은  9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LPGA 투어는 이번 주 한국에서 대회를 갖는다. 19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CC'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