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브골프’(LIV GOLF)가 뭐예요? (1)

지난 6월 6일(미국시간)  PGA투어가

PIF(리브 골프의 실질적인 주인)와 합병을 발표하며

지난 2년여간의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합병 주체인 제이 모나한(PGA투어 커미셔너)과 야시르 알루마얀(PIF 총재)은

논란을 잠재우고 골프게임과 골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골프 선수들, 골프팬들, 언론의 비판,

심지어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강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https://ryder87.tistory.com/19

 

리브골프 알아보기 1

▲(1) 출범

2021년 10월 ‘리브골프’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

호주 출신 전 프로 골퍼 그렉 노먼을 CEO로 임명하고

‘리브 골프’ 공식 출범

 

미 PGA투어와 전 세계 골프도 ‘먹겠다’는 공식 선언?

현재 전 세계 골프를 ‘먹고 있는’ 미국 골프 특히 미 PGA투어에 강력한 도전

 

미 PGA투어 즉각 반발 : 리브 골프로 이적하는 선수는 규정에 따라 PGA투어 대회 출전 불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 투어 규정에 따라 벌금과 대회 출전 정지

미국 언론 : 미국 언론인 살해와 9.11 테러 배후에 사우디가 있고

(언론은 FBI 발표라고 주장), 사우디 국내 인권탄압 논란 등을 비판하며

사우디가 ‘블러드 머니’ 로 ‘스포츠 워싱’을 시도하며 미국 골프를 집어삼키려 한다고 맹비난.

 

 

참고 정보

*PIF-자산 규모 약 6천억 달러로 알려진 사우디의 공공펀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기금 관리

총재는 야시르 알루마얀-이번 합병의 사우디 대표

PIF는 일반인에게는 가장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어 리그 뉴캐슬의 주인이고,

크리스티아우 호날두를 사우디 축구리그로 영입한 '주체'다.

 

PIF는 사우디의 석유회사 아람코 지분 보유부터

포스코, 넥슨(한국 기업 맞음)

뱅크 오브 아메리카, 디즈니, 페이스북, 우버, 보잉, 닌텐도 등에

에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시르 알루마얀-빈 살만 왕세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현재 PIF 총재, 뉴캐슬 영국 프로구단과 아람코 회장이다.

이번 골프 합병 후 PGA투어+DP월드투어+리브골프를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법인 만들 예정

그 법인의 회장도 알루마얀이 맡기로 했다는게 이번 합병의 주요내용 중 하나이다.

 

▲(2) 경기 포맷

단 48명의 선수(그들이 조직을 출범하며 밝힌 온리 전 세계 탑 랭커 48인)가

컷 탈락 없이 3라운드만 경기함.

48명은 12팀에 속함(각 팀마다 캡틴 1명+ 선수 3명)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12팀이라고 함.

개인 스트로크 게임. 샷건 출발.

리브골프 홈페이지

 

▲(3)상금 규모

대회당 총 2,500만 달러 : 2022년 7개 대회 / 2023년 14개 대회 진행 중

개인전 총상금 2000만달러 + 팀전 상금 500만달러

개인전 1위 상금 400만(48위 꼴찌 12만 달러 한화 1억 5,5백만 원을 받는다

팀전 상금은 1, 2, 3위 팀에게 각각 350만 달러, 150만 달러, 50만 달러를 주는데 4명이 N/1로 나눈다.

 

A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하면 1위 상금 400만 달러(한와 약 52억원)를 받고

그 A 선수가 속한 팀이 우승하면 상금 350만 달러의 4/1(9억7천만원)을 합쳐

총 61억7천만원의 상금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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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정보

2022년 PGA투어 44개 대회 평균 총상금 약 900만 달러.

1위 상금 평균 약 140만 달러.

이 금액은 유럽투어 재팬투어 아시안 투어

특히 각 나라별 프로골프 투어 상금규모와 비교했을 때 넘사벽.

-4대 메이저 대회 총상금 각각 약 1,800만 달러.

-PGA투어 상징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총상금 2,000만 달러

 

2023년 PGA투어는 리브골프의 ‘돈벼락’ 세레로부터

선수들의 추가 이탈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총상금 2천만 달러의 ‘특급대회’ 8개 신설. 1위 상금 360만 달러.

4개 메이저 대회 총상금 규모는 각각 2천만 달러가 조금 넘는다.

 

PGA투어의 시그니처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총상금은 2,50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