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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골프(LIVgolf)

‘리브골프’(LIV GOLF)가 뭐예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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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6일(미국시간)  PGA투어가

PIF(리브 골프의 실질적인 주인)와 합병을 발표하며

지난 22년여간의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합병 주체인 제이 모나한(PGA투어 커미셔너) 야시르 알루마얀(PIF 총재)

논란을 잠재우고 골프게임과 골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골프 선수들, 골프팬들, 언론의 비판,

심지어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강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https://ryder87.tistory.com/19

 

리브골프 알아보기 (3)편에 이어 

 

▲(8)리브골프의 중계권과 스폰서 

2022년 개막한 리브골프는 투어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중계권료 협상을 맺지 못했다.

가장 시장이 큰 미국의 방송사들은 손사래를 쳤고

전 세계 어느 국가와도 계약하지 못했다.

리브골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했고

대한민국은 2개사의 스포츠전문 채널을 통해 중계를 볼 수 있었는데

각 나라의 원하는 방송사를 통해 무료 송출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중계방송때 광고가 붙던데 그 수입을 누가 갖는지 알 수 없다.

 

2023년 리브골프는 미국의 CW 채널과 (10대들이 주요 시청자인 채널로 알려진)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계약아니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리브가 자신의 골프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가로 거액의 중계권료를 받은 것이

아니라 광고 수익을 나누는 계약이라고 미국의 수많은 언론이 보도했다

 

보통 골프대회는 OOO챔피언십 OOO토너먼트 등

스폰서(후원기업) 이름이 붙는다.

그러나 리브골프는 2022~2023 현재까지도

대회가 열리는 지역을 내세운 런던대회, 워싱톤대회 이런 식이다.

스폰서 기업이 단 한곳도 없다는 의미다.

돈이 그렇게 많은데 스폰서 따위? ㅋㅋㅋ

무튼 아무리 그렇다 해도 수익이 전무한 대회의 터무니없는

돈잔치는 시장개념상 이해불가.

그런들 어떠하랴만 그들은 다 계획이 있었을 텐데ㅋㅋㅋ

 

또 리브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은 그동안 후원사였던 기업들과 결별하기도 했다.

필 미켈슨은 15년간 후원을 받아온 한 유명 업체와 리브골프 이적 후 결별했다.

 

리브골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PGA투어의 특급이벤트 경기를 피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PGA투어 2023 스케줄은 2022년 여름에 미리 발표한다.

올해 TV를 통해 중계를 시작한 리브골프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까?

미국 시청률 조사기업 닐슨에 따르면 리브골프 개막전 최종 라운드 시청자는 29만1천명이다.

3라운드 평균 시청자는 28만6천명.

같은 기간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의 평균 시청자수는 160만명.

최종 4라운드는 240만명이 시청했다.

 

미국 언론은 두 대회가 평균 시청률에서 5,

대회 마지막날 일요일 경기는 8배까지 차이가 났다고 보도.

그래도 시끌벅적 개막전 대회인데 최종일 리브골프를 본 사람은

ESPN 2에서 중계한 미국 여자대학 농구 시청자수(31만6천명)보다 적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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