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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인터뷰②..우승 할 수 있나요? 질문에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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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7개월 만에 PGA 투어에 공식 복귀했다.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미국시간) 열리는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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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PGA 투어]타이거 우즈 컴백..히어로 월드 챌린지

히어로 월드 챌린지 2023.11.30~12.3 바하마 알바니 GC (파72·7,449야드) 필드 20명 총상금 350만 달러 (45억 2,000만 원) 우승 상금 100만 달러 (13억 원) 전년도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 타이거 우즈 플레이어

ryder87.tistory.com

타이거 우즈의 공식 복귀는 우즈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직접 우즈로부터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우즈의 공식 인터뷰도 7개월 만이다. 타이거 우즈 인터뷰①에 이어서.

 

매킬로이 PGA투어 정책이사회 사임..로리의 결정 전적으로 지지

우즈는 계속해서 최근 투어 정책이사회에서 사임한 로리 매킬로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우즈는 "우리는 지난 몇년간 (리브 골프와의) 갈등을 잘 알고 있다. 로리는 최근 3년 사이 갈등 속에서도 무료로 몇시간씩 (정챙이사회)회의에 참석했고 또 대회에 나갔다."며 "로리는 그 와중에도 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 "로리의 그같은 활동은 개인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나는 그의 결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로리 매킬로이는 2021년부터 PGA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선수이사회 의장) 이사회에 참석하면 많은 시간을 뺐겨 우승이 어렵다는 우려를 깨고 그해 2승을 했다. 

 

매킬로이는 리브골프가 투어를 시작한 2022년에는 3승을 했다. 런던에서 개막 대회를 연 6월 같은 주 '캐네디언 오픈'에서 우승, 골프계 이슈를 본인과 PGA투어로  집중시켰다. 또 2022 페덱스컵 팸피언에 올랐고. 이후 CJ컵에서도 우승했고 2022년 다시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2023년 올해도 그는 PGA투어 1승, DP월드투어 1승을 더했다. 

 

그래도 이길 수 있는가? "당연히 그렇다!(Absolutely!)

리브골프와의 사안이 엄중한 시점이라 그와 관련된 질문이 우선 많았다. 이후 우즈의 경기관련 질문들이 쏟아졌다.

 

지금 당장 경기력에 대해 우즈는 "다음달에 나는 48세가 된다"며(우즈의 생일은 12월 30일이다.) "그동안 내 몸은 부서지고 합쳐지고 또 다른 곳이 부서지고 합쳐지고를 반복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나는 한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녹슬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덧붙여 "하지만 다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흥분되고 오랫만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온 "그래도 이길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우즈는 숨도 쉬지 않고 Absolutely!라고 대답했다. 물론 당장 우승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우즈는 "내가 더 이상 이길 수 없는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오면 나는 떠날 것이다."라고 말하며 "나는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남자들(투어 선수들)과 함께 있는 동지애가 좋다"고 했다.

 

현재 발목 상태에 대해서는 "오거스타 때 앓았던 통증은 전혀 없다"고 했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극심한 발목통증을 호소하며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느꼈던 통증은 없다는 것. 때문에 걸어서 4라운드 72홀을 소화할 수 있게 되었고 공식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우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한 타이거 우즈. 사진 PGA 투어

 

2024년 한달에 한번 경기하고 싶다!

우리는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적어도 7번은 우즈의 경기를 볼수 있을 것 같다.

우즈는 내년 투어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달에 한번 경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투어 82승으로 평생 회원인  우즈가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아마도 아래와 같을 것이다.

1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주최측 초청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우즈재단이 대회를 주최한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019년 마스터스 우승, 5년 면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2019년 마스터스 우승 포함 총 5회 우승, 평생 면제

5월 'PGA 챔피언십'... 2019년 마스터스 우승, 5년 면제

6월 'US 오픈'... 2019년 마스터스 우승, 5년 면제

7월 '디 오픈'...3회 우승 60세 이전까지 평생 면제

 

7월 이후 8월에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우즈의 성적이 좋아서 플레이 오프에도 진출과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경쟁하길 빌어본다.

 

첨단 실내골프리그(TGL) 관련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는 지난해 첨단 기술이 접목된 실내골프리그(TGL) 창설 계획을 알렸다.

 

올해 TGL은 총 23명의 참가 선수를 공식 발표했고 그 면면은 특급 스타골퍼들이다. 또 TGL은 올해 6월 미국의 6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세일'을 발표했는데 10월 6개 구단이 모두 팔렸다. 보스턴, LA, 뉴욕 등 각각의 구단을 사들인 제1 투자자들의 면면은 '억만장자'들이다.

 

TGL은 동시에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플로리다에 건설중이었고 2024년 1월 런칭을 발표했다. ESPN과 중계권 계약도 맺었다. 모든 일이 술술 풀려가던 중 이번달 14일 경기장에 사고가 발생했다. TGL은 성명을 통해 2025년 런칭을 발표했다. 1년이 미뤄진 것. 이에 대해 투자자들, 중계권 관련 등 피해가 언급되었다. 

 

우즈는 기자회견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우즈는 "나는 그 일(TGL 창립과 선수 영입, 구단 발표 등)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것을 안다. 지금 우리는 런칭 시간이 지연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나는 우리가 올바르게 이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고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리그에는 매우 많은 브랜드 경험을 가진 많은 파트너들이 있고, 그들은 리그가 바로 잡히길 원하고 또 그 일을 함께 하길 원하는 억만장자들이다."고 말했다. 또  "2025년으로 런칭을 미룬 결정은 잠재적인 건설 일정, 선수 일정, 황금시간대 스포츠 중계 일정 등을을 검토한 후 나온 것이고 또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 억만장자 파트너들, 방송사와도 공유한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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