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2023.12.8~12.10
미국, 티뷰론 골프 클럽
남자: 파72, 7,382야드
여자: 파72, 6,595야드
필드 32명(16개 팀)
총상금 400만 달러
(52억 5,000만 원)
우승상금 100만 달러
(13억 2,000만 원)
중계 JTBC 골프
이글, 버디 축제! 넬리 코다+토니 피나우 56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 매료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24년 만에 부활한 PGA 투어/LPGA 투어 선수들의 매치업.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던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한 조로 경기한 남녀 선수들은 서로의 샷과 퍼트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멈추지 않았던 이글, 버디 행진.
첫날 넬리 코다+토니 피나우 조가 56타 16언더파로 단독 선두.
18홀 중 단 세 홀만 파, 15개 홀에서 14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기록했다.
전 세계랭킹 1위였고 가장 인기가 많은 여자프로골퍼 선수 중 한명인 넬리 코다는 "여자 투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샷을 직접 눈 앞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놀라운 샷들이었다"고 말했다.
각각 특별한 사연으로 '원팀'이 된 32명의 선수들-16개 팀-은 신나는 버디 축제를 벌이며 경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과 '찬사'가 이어졌다. 놀라운 스코어, 팀 골프의 화합이 가져다 준 엔돌핀이 그린 위에서 춤을 추었다.
첫날 가장 먼저 출발한 메과이어+글로버 조는 1번~10번 홀까지 '올 버디'!
루카스 글로버와 레오나 맥과이어(15언더파 57타. 공동 2위)는 이번 주 처음 만났다고 했다. 글로버는 미국인이고 맥과이어는 아일랜드 출신이다.
글로버는 "가능한 한 핀 가까이에 공을 올려놓기만 하면 나는 퍼팅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렸다. 나는 오늘 솔하임 컵의 일부를 보았다."며 맥과이어의 매번 1퍼트 홀아웃을 칭찬했다. 맥과이어는 올해 솔하임컵에서 유럽의 우승 견인차였다. 맥과이어는 "TV에서만 본 PGA 투어 프로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고 화답했다.
전 세계 프로투어에서 59타는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한 꿈의 스코어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흔한' 스코어다. 9개 팀이 59타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메간 캉+데니 매카시도 57타를 쳤다. 공동 2위. 메간 캉팀도 이날 처음 만났지만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매카시는 "우리가 이미 좋은 친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두 선수가 티샷을 하고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선택해 두번째 샷을 한다. 그린 위에서도 핀에 가깝게 붙은 공을 선택한다. 두명의 선수 중 한 선수가 퍼트에 실패하면 나머지 선수가 같은 위치에서 재도전, 버디를 기록하는 방식이다. 낮은 점수가 나오는 이유다. 그렇다고 모든 선수가 59타보다 더 낮은 스코어를 내는 것은 아니다. 한 홀에서 더블보기도 나온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와 한 조. 전 세계랭킹 1위 조합이다. 첫날 공동 4위(58타 15언더 파)
16개 팀 출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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