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는 전 세계 프로골프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PGA 투어 카드를 얻게 되면 투어 공식 회원이 된다.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세상 모든 골프 선수들은 당연하고, 다른 종목의 프로선수들도 인정하는 엄청난 명함이다. 누구나 속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이다.
PGA 투어는 2023년 총 47개 대회를 치렀다. 총 상금 규모는 5억 4,600만 달러이다.. 여기에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대회는 1억 5,000만 달러 보너스 상금이 있다. 보너스 상금은 페덱스 챔피언이 지급받는 1,800만 달러부터 포인트 순위 150위까지 차등 지급된다. 약 150여명의 선수들이 한해 동안 보너스 상금 포한 총상금 6억 9,000만 달러 를 놓고 경쟁한다.
이렇다 보니 PGA 투어 카드 획득 경쟁은 치열하다. 올해 12년만에 부활한 Q스쿨 참가자는 총 2,160명이었다. 이들 중 최종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 선수는 167명. 4개월 동안 미국 각각의 코스에서 총 26회 예선전이 치러졌다.
이 과정을 거쳐 5명의 선수가 2024년 PGA 투어 직행 카드를 얻었고 그 외 선수들은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3부 투어인 아메리칸 투어 카드를 얻었다. PGA 투어 뿐만 아니라 콘 페리 투어 카드를 얻는 것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2023 PGA 투어 Q스쿨 by 콘페리' 전체 일정
▲9월 : 프리 퀄리파이닝...전 세계 프로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
*9월 13일~15일 예선 : 3곳의 각각 다른 코스에서 동시에 3라운드 진행. 총 225명의 선수 경쟁
*9월 20일~22일 예선 : 4곳의 각각 다른 코스에서 동시에 3라운드 진행. 총 300명의 선수 경쟁
*9월 27일~29일 : 앞선 예선 참가자 525명 중 상위 74명 경쟁
※ 최종 상위 38명 1차 예선 참가
▲ 10월 : 1차 예선..프리 퀄리파이닝 통과 선수 38명 포함, 각각의 출전 자격 선수 참가
*10월 10일~13일 : 4곳의 각각 다른 코스에서 동시에 4라운드 진행. 총 320명의 선수 경쟁
*10월 17일~20일 : 5곳의 각각 다른 코스에서 동시에 4라운드 진행. 총 375명의 선수 경쟁
*10월 24일~27일 : 4곳의 각각 다른 코스에서 동시에 4라운드 진행. 총 300명의 선수 경쟁
※ 1차 예선 총 참가자 995명 중 260명 2차 예선 참가
▲11월 : 2차 예선...1차 예선 통과 선수 260명 포함, 각각의 출전 자격 선수 선수 참가
*11월 14일~17일 : 3곳의 각각 다른 코스에서 동시에 4라운드 진행. 총 234명의 선수 경쟁
*11월 28일~12월 1일 : 2곳의 각각 다른 코스에서 동시에 4라운드 진행. 총 140명의 선수 경쟁
※ 2차 예선 총 참가자 374명 중 79명 파이널 참가
▲12월 : 파이널...2차 예선 통과 선수 79명과 각각의 출전 자격 선수 88명=총 167명 참가
*대회기간:12월 14일~17일
*대회코스:플로리다 TPC 소그래스 CC(파 70, 7,054야드)
플로리다 다이스 밸리(파 70, 6,850 야드)
*필드 167명 / 노컷 4라운드 경기
이번 Q스쿨 파이널에는 한국선수 함정우 강성훈 노승렬 선수도 출전했는데, 3명의 선수 모두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곧장
파이널에 참가했다. 함정우 선수는 2023 KPGA 포인트 순위 1위 자격으로, 강성훈과 노승렬은 페덱스 컵 125위 순위 밖의 선수들에게 주어진 파이널 직행 자격을 이용했다.
*최종 성적에 따른 혜택
(1)탑 5명 : PGA 투어 카드 획득
(2)공동 40위 : 2024년 콘페리 투어 카드 획득
(3)공동 41위~공동 60위 : 2024년 PGA 투어-아메리카 카드 획득
(4)61위부터 나머지 전원 : 2024년 콘페리 투어와 PGA 투어 아메리카 조건부 자격 획득
함정우 선수는 공동 45위로 'PGA 투어-아메리카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물론 함 선수는 이 카드를 활용하지 않고 한국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강성훈과 노승렬 선수는 2부 투어와 3부 투어 조건부 자격을 얻었다. 3라운드 후 기권했지만 내년도 콘페리 투어와 아메리카 투어에서 조건부 자격으로 활동할 수 있다. 강, 노 선수는 올해 PGA 투어 조건부 자격으로 PGA 투어 몇몇 대회에 참가했지만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다 나은 상황으로 점프하지 못했다.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한국 남자 골프 결산..PGA 투어+KPGA+JPGA 투어 등 (0) | 2023.12.31 |
---|---|
'2024 PGA 투어 카드'..그것이 알고 싶다!! (1) | 2023.12.20 |
'세계랭킹 4,100위→꿈의 무대 PGA투어 직행' 2023 PGA투어 Q스쿨 (0) | 2023.12.20 |
325미터 드라이브+마법 같은 샷..‘아빠처럼’ 타이거 아들 찰리 와우!! (1) | 2023.12.18 |
‘월드챔피언스컵’ 미국팀 승리...2023 대륙별 시니어 골프 대항전 (0) | 2023.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