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의 남자 프로골프는 역대 급으로 ‘핫’했다.
국내 투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아시안 투어 등에서 한국 선수들이 활동했다.
KPGA
올해 한국투어(KPGA) 대상은 함정우 선수이다. 우승 1회, 탑10 11회, 상금랭킹은 3위다.
상금왕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 박상현 선수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상금왕에 다시 올랐다.
매년 그러했듯이 올해도 20대 실력파들의 눈부신 활동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올해 40이 된 박상현의 상금왕은 전 세계 투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다. 올해 전 세계 주요 투어 상금왕 1위 중 유일하게 박상현만이 40대이다. 박상현 선수는 최저타수 상도 수상했다.
JPGA
일본 투어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 선수들이 꾸준하게 활동했던 곳이다. 지금은 시니어 프로가 된 양용은 최호성 등과 김경태 박상현 송영한 황정곤 등이다.
올해는 송영한 선수가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2015년 4위, 2017년 10위에 이은 탑10 기록이다. 일본 투어에서는 김경태 선수가 2015년 상금왕은 김경태 선수였다. 김경태 선수는 일본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베테랑이었다.
DP월드 투어
PGA 투어와 더불어 전 세계 양대 투어인 유럽투어(DP월드 투어)에서는 조금 부진했다. 왕정훈, 김영수 선수가 활동했다. DP월드 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은 올해 R2D 포인트 순위 119위. 2024년에도 유럽투어에서 활동할 자격은 갖추었다. 김영수 선수는 작년 한국투어 대상을 차지한 후 유럽투어에 나섰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R2D 포인트 순위 200위권 밖으로 공식 투어카드를 잃었다.
PGA 투어 챔피언스
이곳은 PGA투어에 속한 시니어 투어이다. PGA 투어 공식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활동하는 투어이다. 투어카드를 얻기가 여간 쉽지 않다. 일정 조건을 갖춘 베테랑들만 출전 자격을 얻는다.
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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