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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오픈 3R..안병훈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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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소니 오픈 (The Sentry)

2024.1.11~14

하와이 와이알라에 CC

(파 70, 7,044야드)

필드 144명

 

총상금 8백30만 달러

우승 상금 149.4만 달러(19억 7천만 원)

우승 페덱스 포인트 500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


 

키건 브래들리 공동 선두

PGA 투어 통산 6승의 키건 브래들리가  대회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63타를 치며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위에 1타 앞섰다.

 

전날까지 탑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꾸었다.

 

보기는 11번 파3 홀에서 한번, 총 8개의 버디를 잡았다. 

키건 브래들리. 사진 PGA 투어 공식 SNS

 

2개의 파5 홀에서 모두 2 온 성공, 손쉽게 버디를 건졌다. 나머지 6개의 버디 중 5미터를 벗어난 샷은 딱 1개. 4개의 버디 퍼트는 거리가 모두 1.8 미터 안쪽이었다. 송곳 같은 아이언 샷이 돋보인 라운드였다.

 

2023년 콘 페리 투어(PGA 2부 투어) '우등생' 자격으로 올해 투커 카드를 얻은 그레이슨 머레이도 6타를 줄이고(64타) 14어더파 공동 1위다.

 

안병훈 어제와 다른 나, 내일 다시 달라지길

전날 9언더파 공동 1위였던 안병훈도 경기를 잘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 실수가 많이 아쉽다.3, 4라운드 챔피언 조 출발은 누구나 긴장한다. 샷 실수가 나온다.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보기로 시작했다. 2번 홀(파4)에서 7.6미터 버디 퍼트가 너무 길어 2.1미터 파 퍼트를 남겼는데 미스, 3 퍼트 보기를 했다.ㅠㅠ

5번 홀 버디, 6번 홀 보기.

 

그러다 8, 9,10,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1위 '컴백'. 이후 16번 홀까지 버디-보기를 1개씩 주고 받으며 12언더파, 선두와 딱 1타 차였다. 그 사이 병훈 선수가 18번 홀에 도착했을 때 2명의 선수가 14언더파, 안 선수에 2타 앞섰다.

 

이글도 가능한 짧은 파5 18번 홀(541야드). 드라이브 티샷이 좌측 러프로 날아갔다. 님은 거리는 514야드. 안병훈은 깊은 러프에서 과감한 샷을 날렸고 공은 그린 앞 페어웨이에 멈췄다. 핀까지 17미터. 세 번째 칩샷이 홀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위치다. 그런데 아뿔싸!! 실수샷이 나왔다. 잔디 상태를 잘 살펴봐야 했다. 가볍게 쳐낸다는 것이 질긴 잔디결에 클럽이 걸리면서 공이 앞으로 나가질 못했다. 남은 버디 퍼트 거리는 10미터. 그것도 내리막 경사 프린지다. 제발 설마!

 

내리막 경사 프린지에서 퍼터로 버디 시도. 내리막 경사를 타고 공은 홀을 한참 비켜 갔다.

2번 홀에서 놓친 파 퍼트 거리 2.1미터를 남겼다. 미스, 보기. 3라운드 68타(-2) 중간합계 11언더파, 선두와 2타 차이다.

 

안병훈과 전날 공동 1위였던 오스틴 에크로트는 18번 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 10언더파 공동 9위다. 또 다른 공동 1위였던 중국의 칼 위엔은 이븐파, 9언더파로 공동 13위다. 

 

병훈 선수는 전날 2라운드에서 그린 주변 '숏게임' 1위였다. 6번 위기가 있었지만 모두 파 이상으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3라운드 보기 3개는 모두 그린 주변 숏게임 실수 때문이었다. 하루 사이에 너무 다른. 이는 내일은 또 분명히 반드시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전히 빼곡한 리더보드

선두와 5타 차 선수 21명

지난 주 우승자 크리스 커크와 벤 실버먼, 타이가 세미카와, 마티유 파봉이 나란히 11언더파를 기록, 공동 4위다.

 

공동 13위 9언더파까지 21명의 선수가 여전히 선두와 5타 차, 우승 가시권에 있다. PGA 투어 관계자는 소니 오픈 역사상 36홀, 54홀 가장 콤팩트한 리더보드라고 말했다.   

 

2017년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가 1라운드에서 59타(-11)를 친 코스이다.

내일 60타 혹은 60대 초반 타수가 나온다면? 그 주인공이 안병훈 선수이길 기도!!!

공동 13위 김성연 선수도 60타(-10)를 치면 최종합계 19언더파, 우승각이다.

 

중간 합계 7언더파 이경훈 선수는 3라운드에서 이글을 2개나 했다.

432야드 파 4, 12번 홀에서는 154야드 두번째 샷이 마법처럼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8번 홀(파5)에서는 2온, 6.4미터 1퍼트 화끈하게!! 이글!!!!!! 

이경훈은 전날 9번 홀(파5)에서도 2온, 5.4미터 이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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