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024. 2. 1~4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 GL
(파72. 6,972야드)
스파이글래스 힐 GC
(파72. 7,041야드)
필드 80명(노 컷)
우승상금 360만 달러
(한화 약 48억 원)
총상금 2,000만 달러
(한화 266억 원)
우승자 페덱스컵 포인트 700
전년도 챔피언 저스틴 로즈
전 세계 최고의 PGA 투어 선수 80명이 모였다.
그들이 모인 곳은 전 세계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한 곳인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총상금 2천만 달러, 우승 상금 360만 달러, 필드와 코스, 상금 모두 올 에이스이다.
이번 주 2024년 PGA 투어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 'AT&T 페블 비치 프로암' 대회가 열린다.
'시그니처 이벤트'란 총상금 2천만 달러의 대회로, 컷 탈락 없이 80명의 엘리트 선수들만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올해 총 8개의 시그니처 대회가 열리고, 이번이 두번째 이다. 첫 번째 대회는 1월 첫 주 하와이에서 열렸던 '더 센트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매킬로이부터 85위까지 다 모였다. 중간중간 PGA투어 멤버가 아닌 유럽투어(DP월드)와 리브골프 선수 몇몇을 제외하곤 올 참가.
80명의 선수들은 첫 두 라운드 동안 페블 비치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각각 경기하고 3, 4라운드 주말 경기는 페블 비치에서 열린다. 프로암 대회인 만큼 아마추어 셀럽들도 참가하는데 이들은 1, 2라운드만 동행한다.
필드 노트
로리 매킬로이가 2024년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매킬로이는 프로 데뷔 후 '페블비치 프로암'에는 2018년 딱 한번 출전했다. 당시 컷 탈락.
2019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 오픈'에서는 9위.
매킬로이의 2024년 시작은 두바이였다. 지난 2주 동안 DP월드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그 다음 주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
매킬로이는 '페블비치 프로암' 파워 랭킹 1위이다.
현재 세계랭킹 2위(8.7241). 1위 스코티 셰플러(9.2452P)에 0.5211 포인트 뒤져 있다.
이번주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12개월 만에 다시 1위 탈환이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이번주가 미국 첫 경기인 마큼 "경기력은 조금 쇠퇴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이번 주 '페블 비치 프로암' 데뷔전을 치른다. 그가 이곳에서 경기한 경험은 2019년 US 오픈이 처음이었다. 당시 컷 탈락. 본격적인 4라운드 데뷔전이다. 파워 랭킹 9위.
2023년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도 '더 센트리' 이후 활동에 복귀한다.
호블란은 2018년 이곳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이다.
또 그 다음해인 2019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US 오픈' 메이저 대회에 출전, 280타(4언더파) 공공 12위를 차지했는데 이 기록은 1960년 잭 니클라우스의 72홀 아마추어 최저타 기록(208타, -1)을 59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성적은 공동 12위. 파워 랭킹 5위.
이 코스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는 조던 스피스다.
스피스는 2013년 프로 데뷔 첫 해부터 지난해 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이 대회에 참가했다. 총 11회 출전해 올 컷 통과. 우승 한 차례 (2017년), 단독 2위(2022년) 한 번, 2021년에는 공동 3위를 했다. 총 6회 탑 10 피니시. 지난해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 공동 63위. 파워 랭킹 2위에 올랐다.
2주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닉 던랩도 이번 주 첫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던랩은 지난 주 프로 전향 공식 발표. 닉 던랩은(미국. 22. 앨라배마 대학교 2학년 재학중)에 1991년 필 미켈슨 이후 33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 최근 가장 핫한 선수이다.
이밖에도 맥스 호마,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마스, 젠더 쇼플리, 토미 플릿우드 등이 파워 랭킹 탑10에 뽑혔다.
파워 랭킹은 매주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전문가들이 우승 확률이 높은 선수를 '픽'하고 공개한다. 그렇다고 파워 랭킹이 높은 선수가 반드시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파워 랭킹 탑 5만 ↓--
한국 선수 5명 참가
80명의 참가자 명단에는 한국 선수들도 5명이 있다.
시그니처 대회에 참가자격을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이 얼마나 촤고조에 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지난 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탑 50 IN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 빅토르 호블란 등도 모두 이 카테고리에 포함된 선수들이다.
*김성현--필드 충족 조건
김성연 선수는 작년 '가을 시리즈' 페덱스 컵 순위 68위였다. 80명의 필드 조건을 만족하는 순위. 이 자격으로 당당하게 이번주 대회에 참가한다.
관전 포인트
티니 그린..PGA 투어 코스 중 가장 작은 그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페블 비치 코스는 전장이 긴 코스는 아니다. 하지만 절대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코스 셋업이 어렵기도 소문난 US 오픈 메이저 대회도 다섯 번이나 열렸다.
특히 그린 크기가 매우 작다. 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전체 코스 중 가장 티니. 평균 355 평방미터라고 한다.
강한 바람을 동반 어프로치. 작은 그린. 또 그린 주변에는 총 117개의 벙커가 있고 물도 있다. 온 그린 자체가 쉽지 않다.
기후 조건에 따라 그린 스피드가 달라져 3퍼트도 자주 나온다. 위협적인 그린이다.
8, 9,10번 홀은 해변을 낀 경사진 페어웨이와 브라인드 그린 등 가장 어려운 홀이다.
페블 비치 코스에는 4개의 파5가 있다. 전반 2개의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면 망한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반 14번과 18번 2개의 파 5홀은 버디를 쉽게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14번 홀은 작년 평균 5.04타가 나왔다. 파도 쉽지 않다. 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중 가장 난이도 최상인 파 5홀로 유명하다. 18번 홀도 터프한 홀 10위에 랭크.
태평양연 몬터레이 반도에 위치한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인 페블 비치는 날씨가 또 중요하 변수이다.
작년에는 폭우가 쏟아져 월요일날 경기가 끝났다.
올해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토요일을 제외하곤 모두 비 예보가 있다. 둘째 날과 일요일에는 소나기 예보도 있다.
강한 바람은 이 코스의 '기본 사양'. 어디든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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