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PGA 투어 '제네시스 INV'..타이거 우즈 공식 컴백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4.2.15.~18

LA, 리비에라 CC

(파 71.7,322 야드)

 

필드 70명

컷 탈락 36홀

(선두와 10타 차 이내, 공동 50위)

 

우승상금 400만 달러

(한화 53억 1,520만 원)

 

총상금 2,000만 달러

(한화 265억 8,400만 원)

 

전년도 챔피언 존 람

---

타이거 우즈가 이번주 자신이 주최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2024년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4월 '마스터스' 출전 이후 정규대회 공식 컴백이다. 우즈는 2023년 이맘때 열린 이 대회에 출전했었다. 

리비에라 코스 곳곳에 설치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로고. 사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한국의 현대차 그룹이 메인 스포서인 대회로, 2024년 세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이다. 투어 선수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스 중 한곳으로 꼽히는 명문 코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4일간 경쟁한다.

 

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출전 자격을 갖춘 엘리트 선수 70명만 참가한다. 36홀 공동 50위 컷탈락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CC 18번홀 그린. 사진 PGA 투어

 

8개의 시그니처 이벤트는 기본적으로 컷 탈락이 없지만 대회명에 사람 이름이 들어가는 3개 대회는 공동 50위까지 36홀 컷탈락이 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by 타이거 우즈(재단)>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by 잭니클라우스> 대회가 해당된다.

 

필드 노트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빅토르 호블란 등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탑 랭커 올 출동이다. 리브골프로 옮겨간 3위 존 람 제외.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중에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 우즈(죄부터)가 담소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세 선수는 1, 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했다. 사진 PGA 투어

 

지난 주 '피닉스 오픈'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스코티 셰플러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매킬로이가 2024년 두 번째 투어 경기에 나선다. 이번이 매킬로이의 여덟 번째 리비에라 출발이다. 그동안 가장 좋았던 성적은 2019년 공동 4위, 2020년 공동 5위. 아직 이곳에서 우승이 없다.

 

2023년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은 이번이 세 번째 출전. 2022년 T4위, 2021년 T5위 등 두 번이나 탑 5 피니시.

 

지난 주 '피닉스 오픈'에서 연장승부 끝에 극적으로 우승한 닉 테일러가 곧바로 이번주 필드에 복귀한다. 지난주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55위에서 28위로 껑충 뛰었다. 

 

70명의 강력 필드는 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선수 전원과 '2023 넥스트 10'(2023년 가을 시리즈 페덱스 컵 순위 51위~60위), 2023년 DP월드 투어 엘리트 니콜라이 호이가드, 올해 PGA 투어 우승자 등으로 채워졌다.

 

타이거 우즈, 아담 스콧, 윌 잘라토리스, 게리 우들랜드, 체이스 존슨 5명의 선수는 스폰서 초청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랭킹 8위 맥스 호마이다.

호마는 2021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3년에는 단독 2위, 2021년에는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파워 랭킹 탑10

#1 맥스 호마

#2 스코티 셰플러

#3 콜린 모리카와

#4 젠더 쇼플리

#5 샘 번스

#6 저스틴 토마스

#7 패트릭 캔틀레이

#8 로리 매킬로이

#9 아담 스콧

#10 토니 피나우

 

코리안 브라더스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이 PGA 투어 엘리트 자격을 갖추고 이번주 우승에 도전한다.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은?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CC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사이드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한 골프장과 테니스장을 보유한 개인 클럽이다.

 

1929년 PGA 투어 'LA오픈'이 열린 이래 79년 동안 PGA 투어 대회가 열리고 있는 명문 코스이다.

 

2028년 하계 올림픽 골프대회와 2026년 US여자오픈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2032년 US오픈도 열릴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 한곳이다. 아이러니하게도 PGA 투어 82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는 우즈이지만 이곳에서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PGA 투어 72승의 잭 니클라우스도 이곳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중계 JTBC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