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2024.2.8.~11
카타르, 도하 GC
(파72, 7532야드)
우승 리쿠야 호시노
우승상금 394, 468유로
(한화 5억 6,700만 원)
총상금 250만 달러
일본 선수 리쿠야 호시노(27)가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강력한 마무리로 생애 DP 월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1일(현지 시간) 대회 최종일 호시노는 68타(-4)를 치고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챔피언이 되었다. 2위 우고 쿠사우드에 1타 앞선 우승.
이번 우승으로 호시노는 이 대회 첫 일본인 우승자가 됐고, DP 월드투어 사상 아오키 이사오, 마쓰야마 히데키, 히사쓰네 료에 이어 4번째 우승 선수가 됐다.
호시노는 2024년 개막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호주에서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단독 2위.
호주교포 2세 이민우 선수가 우승한 '포티넷 호주 PGA 챔피언십(2024 개막전) 준우승에 이어, 2주 후 '호주 오픈'에서는 연장승부에서 패했다. 우승은 호아킨 니에만.
호시노는 쿠사우드, 호이가드와 함께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9개 홀을 마쳤을 때 호시노 11언더파, 쿠사우드 10언더파, 호이가드는 2타를 잃고 8언더파.
14번 홀까지 호시노, 쿠사우드 12언더파 동타. 이때 한참 앞서 경기를 시작했던 스콧 제이미슨이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치고 3명이 공동 1위가 되었다.
4일 내내 가장 터프한 홀로 기록된 15번(파4, 516야드) 홀을 파로 무사히 지나고 비교적 많은 선수들이 버디를 잡은 16~18번 홀에서 최소 2개의 버디를 잡아야 한다. 16번 홀은 1 온이 가능한 파 4 홀이고, 17번 홀은 141야드 파 3, 18번 홀은 파 5.호시노는 16,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쿠사우드는 18번 홀에서만 버디. 결국 1타 차로 호시노가 우승했다.
2016년 프로로 전향한 호시노는 2017년부터 2022년 까지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면서 통산 6승을 했다. 2023년 DP월드투어 공식 멤버 조인. 2년차 초반에 첫 우승.
데일리 베스트는 12언더파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친 스코틀랜드의 스콧 제이미슨. 최종일 65타를 치고 7타를 줄였다.
공동 1위로 출발했던 덴마크의 쌍둥이 라스무스 호이가드는 1타를 잃고(7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북아일랜드의 톰 맥키빈이 11언더파 단독 4위. 4라운드 유일한 '보기 프리' 선수였지만 소극적인 플레이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70타) 맥키빈은 로리 매킬로이가 아끼는 고향 후배 선수이다.
한국선수는 강성훈, 왕정훈이 이번 대회에 참가. 강성훈은 마지막날 2타를 잃고(74타) 공동 42위. 왕정훈 선수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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