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에 따르면 김주형은 18일 끝난(현지 시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타타임에 지각할 뻔했다.
만약 선수가 지각하면 2벌타를 받는다. 그러나 15초 차이로 2타의 페널티를 면했다.
김주형은 대회 마지막날 리키 파울러와 한조로 오전 8시에 1 번홀을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김주형은 이날 약 1시간 전에 연습레인지에 도착했다. 스윙연습을 마치고 퍼팅 그린에 도착했을 때가 7시 23분. 약 27분의 시간이 남았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팅 그린에 도착해 시간을 확인했다. 27분 남았었다. 어느순간 누군가 출발 시간까지 1분 남았다고 소리쳤다. 15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것 같았는데"라며 "1번 홀까지 무조건 뛰었다. 도착하니 15초 전이었다."라고 말했다.
만약 김주형이 티타임에 늦었다면 모든 경기를 마치고 2벌타를 받는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김주형은 "퍼팅 그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캐디와 골프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말했다. 1타 줄이기가 얼마나 힘든데, 특히 리비에라 같이 고난도 코스에서는 더욱 그렇다. 김주형의 캐디는 그 시간에 왜!?
김주형은 "저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저는 티타임에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대회 최종일 2타를 줄이고(69타) 최종합계 -5,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은 2억 1,900만원이다.
티타임에 지각할 뻔 한 아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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