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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크 클럽 경호→PGA 투어 우승, 제이크 냅..'멕시코 오픈'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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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멕시코 오픈 at 비단타

2024.2.15.~18

멕시코, 비단타 바야르타 GC

(파 71. 7,456 야드)

 

필드 132

36홀 컷 탈락

 

우승 제이크 냅

우승상금 145만 달러

(한화 19억 3,000만 원)

 

총상금 810만 달러

(한화 108억 1,400만 원)


PGA 투어 신인 제이크 냅(미국. 29)이 25일(현지 시간), 2024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 이븐파, 최종합계 -19.

우승상금 19억 3천만 원.(145만 달러)

PGA 투어 통산 1승.

2024 멕시코 오픈 우승 제이크 냅. 사진 PGA 투어

 

4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냅은 최종일 극한의 긴장과 압박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무대를 밟았다. 멕시코 오픈이 그의 다섯 번째 대회.

생짜 신인은 대회 최종일 많이 흔들렸으나 타수를 잃지 않고 첫 승을 따냈다.

단독 2위 사미 발리마키에 2타 앞선 우승이다.

제이크 냅의 25일(현지시간) 멕시코 오픈 우승 후 기자회견 모습. 사진 PGA 투어
2022년 제이크 냅이 나이트 클럽 경호원으로 일하던 시절 모습. 사진 PGA 투어 공식 SNS

 

제이크 냅이 전날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단독 1위가 되자 그에게 관심이 쏠렸다.

그가 2021~2022년 말까지 약 9개월 동안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나이트 클럽에서 경호원으로 일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 냅은 "다섯 살 때부터 골프공과 클럽을 가지고 놀았다. 주니어 시절 미래의 꿈이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었고 그 꿈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이곳(PGA 투어)에 오기까지 많은 여정이 있었다. 나이트 클럽에서 경호원으로 일한 과정도 여정의 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제이크 냅은 2016년 프로골퍼가 된 뒤 2017년부터 '캐나다 투어-PGA 3부 투어'에서 4 시즌, '콘페리 투어-PGA 2부 투어'에서 2 시즌을 보낸 뒤 올해 마침내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캐나다 투어' 3승. '캐나다 투어'는 작년부터 '아메리칸 투어'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만 7년 동안 냅이 캐나다 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하며 벌어들인 상금은 총 3,214,975 달러. 1년 평균 46만 달러 수입이다.

그런데 그가 이번 우승 포함, 올해 PGA 투어 5개 대회에 참가(4번 컷 통과)해 벌어들인 상금 총액은 2,725,994 달러이다. 1개 대회 평균 68만 달러를 벌었다. 

인생 역전이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또 남은 시그니처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도 작년 말 173위에서 지난 주 102로 점프. 이번주 우승 덕분에 그는 생애 처음으로 52위에 오를 예정이다.


단독 2위 사미 발리마키도 PGA 투어 루키. 작년까지 DP월드투어에서 활동했다.

제이크 냅에 4타 뒤진 상황에서 4라운드 출발. 냅과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다.

 

냅의 4라운드 경기력은 삐그덕 그 자체였다. 발리마키가 충분히 역전할 기회가 있었다.

전반에만 버디 2개 이글 1개 3타를 줄였다. 9번 홀을 마쳤을 때 -18, 1타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발리마키 역시 흔들렸다. 금방이라도 뒤집어질 것만 같았던 1타 차 승부가 더욱 큰 압박으로 작용했다.

냅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함께 트러블 상황을 만들며 좀처럼 치고나가지 못했다. 후반에 1타를 잃고 2타 차 준우승에 만족했다. 준우승 상금 11억 7,500만 원(882,900 달러)


첫날 단독 선두였던 에릭 반 루예은 최종 공동 8위.

최종일 스테판 예거, 판 청춘, 카슨 영, 더그 킴 등이 타수를 많이 줄이고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오픈 최종일 리더보드 탑10+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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