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맥스 호마, 렉시 톰슨, 로즈 장 등 남녀 4자 대결 ‘스킨스 게임’에서 승리했다.
매킬로이는(34)는 26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플로리다의 ‘웨스트 팜 비치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더 매치' 9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
PGA 투어 대표주자 매킬로이, 호마와 LPGA 인기 스타 렉시 톰슨, 로즈 장이 엔트리 멤버.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 야간경기로 진행됐다. 1번부터 12번까지 12개 홀 승부.
파 3 홀은 남녀 같은 티에서, 그 외 홀에서 렉시와 로즈는 레이디스 티 그라운드를 이용했다.
스킨스 게임은 각 홀의 1위 선수가 각 홀에 걸린 상금을 가져가는 경기이다.
홀에 상금이 걸리지 않은 1번 홀(파 5). 로즈 장 혼자 버디를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파 4 2번 홀. 1 온이 가능하고 2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홀.
렉시 톰슨이 가장 먼저 20만 달러 상금을 획득했다.
매킬로이와 맥스 호마는 321야를 넘겨 그린 주변으로 공을 보냈다. 매킬로이 약 40피트 이글 기회. 호마는 그린을 벗어난 페어웨이에서 이글 찬스.
렉시 톰슨도 260야드 1온 성공. 약 25피트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로즈 장은 2온 전략.
맥스 호마의 두 번째 샷은 핀을 한참 지나갔고 파.
매킬로이의 두 번째 샷은 핀 가까이 붙었다. 탭 인 버디.
렉시의 이글 퍼트. 홀 안으로 쏘옥. 이글 성공. 가장 먼저 20만 달러 상금 겟.
로즈 장은 파.
상금이 없는 3번 홀(파 3)에서는 로리와 호마 버디. 홀을 비겼다.
매킬로이가 먼저 샷을 했고 핀 가까이 붙었다.
호마의 샷도 좋았다. 핀 뒤편에 공이 떨어져 경사를 타고 핀 가까이 붙는 과정에서 매킬로이의 공에 '노크', 매킬로이의 버디 퍼트 거리가 더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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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달러가 걸린 파 4, 4번 홀. 460야드(남자선수 기준) ‘원 클럽’ 챌린지로 진행됐다.
매킬로이는 5번 우드를 잡고 호쾌한 페어웨이 히트 티샷.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벗어났다. 5번 우드로 정교한 쇼트 게임 성공. 파로 홀을 이기고 첫 상금 획득.
7번, 8번 아이언을 선택한 3명의 선수는 모두 보기.
파 3, 5번 홀은 올 파. 상금은 없음.
6번 홀(파 5). 30만 달러 상금
다시 한번 매킬로이의 ‘눈 호강 멀리 똑바로’ 티샷. 두 번째 샷이 조금 짧아 그린 앞 벙커에 빠졌지만 환상적인 벙커 탈출 후 버디. 상금 획득. 누적 상금 50만 달러.
호마의 티샷은 우측으로 한참 밀렸고 네 번째 샷만에 온 그린, 2 퍼트 보기.
여자 선수는 올 파.
4명의 선수들은 이어폰과 마이크를 장착, 현장 중계석에서 날아온 즉석 질문에 답을 하기도 했다.
호마는 “이곳에 엄마가 와 계신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망했다. 모두 미워할거야!(의역 ㅋㅋㅋㅋ) 이제부터 로리와 대화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선수들은 물론 중계석과 수많은 갤러리들이 모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표정도 너무 귀여운 ㅋㅋㅋ)
15만 달러 상금이 걸린 7번 홀(파 4)은 매킬로이와 로즈 장 버디, 홀을 비겼다.
8번 홀 긴 파 3. 매킬로이만 파를 하고 세 선수 모두 보기. 매킬로이가 30만 달러의 상금 겟. 누적 획득 상금 80만 달러.
9번 홀부터 12번 홀까지는 모두 비겼다. 상금도 얻지 못했다. 11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마지막 12번 홀에서도 비겼기 때문에 승부를 결정지을 연장성격의 게임이 이어졌다.
103야드 파 3, 13번 홀.
12번 홀 이월 상금 110만 달러에 대회를 직관한 여느 자선가의 즉석 참가로 50만 달러를 보태 16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경기 방법은 티샷을 홀에 가장 가깝게 붙인 선수의 승리.
매킬로이가 가장 먼저 티샷. 조명을 받고 날아간 공이 핀 앞에 떨어졌다. 4.2피트(1.2미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맥스 호마는 우측 9피트, 렉시는 15피트. 가장 늦게 티샷을 한 로즈 장은 홀에서 7피트.
매킬로이 위닝 샷
이렇게 홀에 가장 가깝게 붙인 매킬로이가 13번 홀에서 이기고 160만 달러 상금 획득. 총 누적 상금 240만 달러를 따내고 9번째 '더 매치'에서 승리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빛이 났다. 총 획득 상금 240만 달러.
렉시 톰슨이 총 20만 달러의 상금을 따냈고 호마와 로즈 장은 0원.
모든 상금은 쥬니어 골프 선수 육성 자선 단체 '퍼스트 티'에 기부된다.
PGA 투어에 따르면 9번째 '더 매치'가 진행되는 동안 총 4백만 달라 이상의 자선 기금이 모였고 모두 골프관련 자선 단체에 기부되었다.
한편 매킬로이는 2022년(7회) 타이거 우즈+로리 매킬로이 VS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대결에 처음 등장했는데 당시 스피스 조에 패했다.
이날 경기는 TNT 스포츠를 필두로, 몇몇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그룹'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TNT 스포츠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그룹 소유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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