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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동 크리스 김(김동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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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포 아마추어

크리스 김(김동찬)

이번주 미국 텍사스 댈러스 인근에서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가 열리고 있다.

크리스 김의 PGA 투어 데뷔 무대.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인공은크리스 김(16).

영국 교포 2세로 한국 이름은 김동찬이다.

 

대회 시작 전 기자회견에 참석중인 크리스 김. 보통 기자회견은 대회 참가 선수중 탑 랭커들만 참가한다. 사진 PGA 투어

 

1라운드 결과 3언더파(68타) 공동 53위다.

버디 5, 이글 1, 보기 4.

6번 홀(파4) 그린 앞에서 9.7미터 칩 인 버디를 잡았고

18번 홀(파5)에서도 그린 앞에서 20미터 칩 인 이글을 성공했다.

 

크리스 김은 잉글랜스 서리 출생이다.

이번주 대회가 끝나면 영국으로 돌아가

다음 주 당장 중요한 시험을 치러야 하는 고 3 학생이다.

어머니가 LPGA에서 활동했던 한국의 서지원 선수이고 현재 크리스의 스윙 코치이다.

 

크리스 김은 영국과 유럽에서 골프 신동으로 알려졌다.

 

김선수는 2023 ‘영국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영국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은

미국의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다.

 

또 같은 해 ‘유럽 주니어 개인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고

‘맥그리거 트로피’도 획득했다.

맥그리거 트로피는 16세 이하 영국의 또 다른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이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주니어 라이더컵 유럽팀원으로 뽑혀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4게임 출전, 3승 1무 기록. 유럽이 미국을 20.5 vs 9.5로  크게 이겼다.

 

이 젊은 선수가 올해 일궈낸 ‘업적’은

업계의 빅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의류는 언더아머와 클럽은 테일러 메이드와 계약했다.

CJ그룹과도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김 선수는 언더아머와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유럽 아마추어이고

테일러메이드와 계약을 맺은 최초의 영국 아마추어이다. 

 

언더아머의 골프 의류 메인 홍보대사는 조던 스피스이고,

테일러 메이드는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현 남·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넬리 코다가 메인 앰버서더이다.

 

크리스 김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열혈 팬이라고 말했다.

우즈, 매킬로이와 같은 클럽을 사용하는 '한식구'가 된 것도 무척 기쁘다고.

 

PGA 투어도 크리스 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아마추어 경력 등을 기사에서 자세하고 소개했고

관련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PGA 투어 공식 SNS에 올라온 크리스 소개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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