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024.5.9~5.12
퀘일 할로우 클럽
(파71-7,558야드)
필드 68명
총상금 2천만 달러
(한화 272억 원)
우승상금 360만 달러
(한화 약 50억 원)
전년도 챔피언
윈덤 클락
로리 매킬로이가 대회 3일째 날
보기 없이 4타를 줄이고(67타)
선두와의 갭을 1타 차로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3라운드 '노 보기' 선수는
매킬로이가 유일했다.
4언더파는 셉 스트라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이다.
매킬로이는 2, 3라운드 ‘노 보기’ 플레이.
매킬로이에 4타 앞섰던 선두
젠더 쇼플리는 1타를 줄이고 12언더파이다.
세계랭킹 2위(매킬로이)와 4위(쇼플리)는
같은 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숨 막히는 경쟁이었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이 대회에서 세 번 우승했는데
3라운드를 마쳤을 때 선두인적은 2015년 대회 한번이다.
두 번은 모두 마지막 날 역전 우승했다.
9번 홀까지 3타 차
전반 9번 홀까지 매킬로이 버디 2개,
쇼플리 버디 1개, 3타 차이.
10번 홀 2타 차
후반 10번 홀(파5)에서 매킬로이가
버디를 잡은 반면 셰플러는 파.
2타 차로 좁혀졌다.
12번 홀 1타 차
전반 홀도 절대 쉽지 않지만 후반 홀은 더 어렵다.
12번 홀에서 쇼플리 보기. 1타 차가 되었다.
14번 홀 1타 차 유지
매킬로이는 그린 밖 48야드 지점에서 이글 칩 샷 시도.
공이 핀 쪽으로 한 바퀴만 더 돌았어도 이글이 될 뻔 한 샷이 나왔다.
먼저 '탭 인 버디'로 12언더파 동타를 만들었다.
쇼플리도 만만치 않았다.
그린 앞 칩 샷이 조금 멀리 달아났지만
3.5미터 버디 퍼트 성공.
다시 1타 차로 도망갔다.
15번 홀 두 선수 모두 파.
매킬로이가 2.5미터 파 퍼트에 성공했고,
쇼플리는 6미터 버디 실패.
공포의 ‘그린 마일’ 3홀을 남겼다.
16번 홀(파4)에서는
쇼플리가 2.5미터 파 퍼트를 성공하고 위기 탈출.
매킬로이는 2온 2퍼트 파.
17번 홀(파 3)에서는 매킬로이가 위기를 맞았다.
핀 위치는 그린 앞쪽.
티샷이 조금 모자라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홀까지 약 12미터 공간밖에 없었지만
환상적인 벙커 샷 이후 1.2미터 파 세이브.
쇼플리는 2퍼트 파.
마지막 18번 홀(파4)
매킬로이의 티샷이 페널티 부근 러프로 날아갔다.
페어웨이에 떨어진 공이 옆으로 굴렀는데
다행히 러프가 공을 잡아줘서 개울에 빠지지 않았다.
물에 빠지진 않았지만 쉽지 않은 대 위기.
쇼플리의 티샷은 페어웨이로 잘 나왔는데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 행.
매킬로이는 핀까지 149야드 남은 깊은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했다.
핀 바로 옆에 공이 떨어졌다.
갤러리들의 함성이 터졌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공은 또다시 뒤로 굴렀다.
다행히 프린지에서 멈췄고
12미터 버기 기회에서
2퍼트 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쇼플리도 위기를 맞았으나 벙커 탈출 후
1.5미터 파 퍼트를 성공하며 매킬로이에
1타 앞선 채 3라운드를 마쳤다.
두 선수는 최종일에도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다.
임성재가 이 어려운 코스에서 3라운드 결과
단독 3위 8언더파를 기록했다.
18번 홀 벙커 샷이 ‘어메이징’ 했다.
티샷 실수로 페어웨이에서
세 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 옆 벙커 행.
정교한 벙커샷 이후 1퍼트 보기로
마무리하면 대 성공이다.
그런데 12미터 벙커샷이 그래도 홀 인, 파로 마쳤다.
3라운드 최고의 하이라이트 샷이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선두와 4타 차이로, 우승후보 충분조건이다.
안병훈은 15번 홀까지 7언더파 공동 4위였다.
그런데 16번 홀 더블보기, 18번 홀 보기로
'그린 마일'에서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6위다.
김시우는 1타를 줄이고 1언더파 공동 24위,
김주형은 2타를 잃고 2 오버파 공동 3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도 17, 18번 홀에서 3타를 잃었다.
이날 68명의 선수 중 언더파(70타 이상)를
친 선수는 단 11명이었다.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는 ‘무빙 데이’ 따위는 없다.
1라운드 30명, 2라운드에서는 28명이 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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