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024.5.9~5.12
퀘일 할로우 클럽
(파71-7,558야드)
필드 68명
총상금 2천만 달러
(한화 272억 원)
우승상금 360만 달러
(한화 약 50억 원)
전년도 챔피언
윈덤 클락
세계랭킹 4위 젠더 쇼플리(미국·30)가
‘웰스 파고 챔피언십’ 36홀 단독 선두이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선수를 지켰다.
쇼플리는 1라운드 64타(–7), 2라운드 67타(-4)를 쳤다.
7언더파 공동 2위,
로리 매킬로이와 제이슨 데이에 4타 앞서 있다.
또 공동 4위 임성재, 테일러 무어는
선두에 5타 뒤진 중간합계 6언더파이다.
젠더 쇼플리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일곱 번 탑10에 들었다.
매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우승경쟁을 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작년에도 아홉 차례 ‘톱10 피니시’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단독 2위를 했다.
그런데도 2년여 동안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2022년 7월 ‘스코티시 오픈’ 이후 22개월째 ‘무승’.
쇼플리는 10일(현지 시간)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우승)문을 몇 번 두드렸고 저 자신에게
계속 노크하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가장 힘든 부분은 (우승 없이)현재에 머무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쇼플리는 이번 주 우승 가뭄을 해소할 수 있을까?
쇼플리의 바로 뒤에는
제이슨 데이와 로리 매킬로이가 서있다.
길고 터프한 페어웨이와
단단하고 빠른 그린.
그린은 돌멩이처럼 단단해서 그린에 떨어진 공이
한참 위로 바운스, 그린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2중, 3중의 경사 언저리 어디쯤에 공이 떨어지면
여지없이 그린 밖으로 굴러간다.
이처럼 고단한 코스에서 매킬로이는 세 번이나 우승했다.
제이슨 데이 역시 롱게임 강자이고
퍼터가 말을 듣기 시작하면 말릴 자가 없는 선수이다.
매킬로이는 대회 이틀째 날
보기 없이 3타를 줄였고(68타),
데이는 4타를 줄였다.(67타)
6언더파 공동 4위 임성재도 우승 후보군이다.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는 한 홀에서 3샷 스윙도 가능하다.
누구나 위험천만한 홀에서 한 번의 실수는 라운드를 통째로 망칠 수 있다.
5타를 뒤집는 일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안병훈은 공동 6위 중간합계 4언더파이다.
이번주 '퀘일 할로우' 코스에는
세계 최정상의 선수 68명이 모여 경기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기, 더블보기가 속출하는 가운데
2라운드 평균 타수는 1.4언더파.
전날 1언더파보다 평균 타수는 조금 줄었지만
언더파를 친 선수는 28명으로 줄었다.
1라운드에서 언더파(70타 이상)를 친 선수는 3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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