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프로 골프선수 로리 매킬로이(35)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카운티 가정법원에
아내 에리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오후 미국은 물론 유럽의 수많은 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소장에는 매킬로이가 원고로, 에리카 매킬로이가 피고이다.
이혼 사유는 세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장에는 ‘되돌릴 수 없는 가정 파탄에 이르렀다.’고 적혀 있다.
또 이 부부는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
두사람은 2017년 4월에 결혼했고 2020년 8월 태어난 3살 된 딸이 있다.
매킬로이의 커뮤니케이션 팀은 성명을 통해
이혼 소송을 확인하고
“이 어려운 시기를 최대한 존중하고
원만하게 보내길 바라는 로리의 바람”을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현재 켄터키 주 루이빌에 머물고 있다.
이번주 열리는 'PGA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수요일(현지시간 15일) 오후에는
(이혼소송과 무관하게 미리 예정된) 기자회견이 잡혀 있다.
로리 매킬로이는 2010년 타이거 우즈의 이혼소송을
대리했던 변호사를 선임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말 셰인 로리와 함께 참가한
PGA 투어 유일의 팀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지난 12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같은 대회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26승.
매킬로이는 올 3월 말까지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연속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주 '웰스 파고'에서는
그 어렵다는 코스를 완전히 지배하며
압독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타이거 우즈는
14일 PGA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그가 보여준 코스정복은 완벽하고 놀라웠다.
그의 샷은 마치 조각의 동상을 보는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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