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DP월드 투어
PGA 챔피언십-메이저
2024.5.16~5.19
발할라 골프 클럽
(파71-7,609야드)
필드 156/36홀 컷
우승 젠더 쇼플리
우승상금 333만 달러
(한화 45억 원)
총상금
1,850만 달러
(한화 251억 원)
약 4시간여 동안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치열함의 연속.
드디어 그 치열한 경쟁을 끝내고
활짝 웃은 주인공은 젠더 쇼플리다.
사실 그는 ‘울먹이다 웃다’를 반복했다.
2024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이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연출하고 19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메이저 첫 승 젠더 쇼플리
우승 주인공은 첫 메이저 챔피언 젠더 쇼플리다.
마지막 18번 홀 1.9미터 버디 퍼트를 남겨둔 젠더 쇼플리.
모든 선수는 경기를 마쳤다.
이 한 번의 퍼트가 우승여부를 결정한다.
피 말리는 압박과 긴장.
쇼플리는 버디 퍼트를 완성하고
브라이슨 디샘보에 1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공이 홀 안에서 한 바퀴 돌다가 밑으로 내려갔다.
정말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홀 밖으로 튀어나왔을 법했지만
행운의 여신이 젠더의 손을 잡아주었다.
(이런 장면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이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브라이슨 디샘보와 연장승부를 해야 했다.
젠더 쇼플리는 마지막 날에도 6타를 줄였다.(65타)
최종합계 21언더파.
2017년 투어 조인, 통산 8승.
우승상금은 한화 약 45억 원이다.
2022년 8월 '스코티시 오픈' 우승 이후
17개월 만의 '빅' 우승이다.
2017년부터 메이저 대회에서 11회 탑 10에 들었다.
준우승 2회, 3위도 3회.
길고 긴 시간을 인내하다 오늘 마침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쇼플리의 이번 우승은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1라운드에는 PGA 챔피언십 1
8홀 최저타 신기록 62타(-9)를 쳤다.
4일 내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역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18홀 최저타 62타를 친 선수들은
그동안 해당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징크스를 젠더 쇼플리가 날려버렸다.
쇼플리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 3위에서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프로데뷔 후 가장 높은 랭킹이다.
2위였던 로리 매킬로이가 3위가 되었다.
4대 메이저 18홀 62타 & 우승
▲브랜든 그레이스:2017 ‘디 오픈’ 3R
→우승 조던 스피스
→브랜든 그레이스 공동 6위
▲리키 파울러:2023 ‘US 오픈’ 1R
▲젠더 쇼플리:2023 ‘US 오픈’ 3R
→우승 윈덤 클락
→리키 파울러 공동 5위
→젠더 쇼플리 공동 10위
▲젠더 쇼플리:2024 ‘PGA 챔피언십’ 1R
셰인 로리:2024 ‘PGA 챔피언십’ 3R
→우승 젠더 쇼플리
→셰인 로리 공동 6위
전투력 갑 브라이슨 디샘보
준우승은 브라이슨 디샘보이다.
2022년부터 PGA 투어를 떠나 리브골프에서 활동 중이다.
디샘보는 최종일 가장 전투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보기 없이 7타를 줄였다.(64타)
그러나 1타가 부족했다.
2016년 PGA 투어 데뷔, 8승을 했다.
준우승 상금은 한화 약 27억 원.
젠더 쇼플리의 우승 퍼트,
단 한 번의 스트로크가 18억 원인 셈이다.
2016년부터 현시점
총 28회 4대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다.
그중년 ‘US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 준우승 포함 다섯 번 탑 8위 성적을 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6위.
빅토르 호블란
'오슬로 스마일 보이'
빅토르 호블란이 18번 홀 그린에서는 웃지 못했다.
브라이슨 디샘보와 한 조에서 경기하며
끝까지 우승경쟁을 했다.
18번 홀까지 디샘보와 나란히 6타를 줄이며 19언더파.
하지만 마지막 홀 그린에서 디샘보가
홀 위편에서 3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20언더파가 된 반면
호블란은 홀 아래에서 3미터 버디를 놓쳤다.
호블란은 멘털이 흔들리며
90Cm 파 퍼트도 놓치고 보기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마지막 홀 보기를 했어도 단독 3위를 지키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다만 18번 홀 버디가 들어갔다면 디샘보와 공동 2위.
공동 2위 상금은 2위+3위 상금의 50% 22억 원이다.
호블란의 단독 3위 상금은 17억 원.
5억 원을 손해 봤다.
콜린 모리카와
젠더 쇼플리와 15언더파
공동 15위로 출발했던 콜린 모리카와는
타수를 잃지도 않았지만 줄이지도 못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공동 4위.
올 '마스터스'에서도 최종일 타수를 잃으며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2021년 디 오픈,
2022년 PGA 챔피언십 등
두 번 메이저에서 우승했다.
셰인 로리
3라운드에서 62타를 치며
‘파란’을 예고한 셰인 로리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고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19년 디 오픈 챔피언이다.
2022년 ‘마스터스’ 공동 3위 이후
2년 만에.
저스틴 로즈
올해 43세인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는
2년 연속 이 대회 탑 1010 진입이다.
작년 공동 9위에 이어 올해는 공동 6위.
탑 10 피니시 선수 중 유일한 40대이다.
최종일 2타를 줄이고 공동 6위.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것이 컸다.
2013년 US오픈 챔피언이다.
토마스 디트리
벨기에 선수 토마스 디트리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탑 10에10 들었다.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면서도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5언더파. 공동 6위.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보니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대회 상금을 받았다.
공동 6위 상금 12억 원.
작년까지 DP월드에서 주로 활동했고
올해 첫 PGA 투어 공식 멤버가 되었다.
스코티 셰플러
현 세계랭킹 1위로 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는 4라운드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6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41개 경기만에 오버파를 치며
다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날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셰플러는 대회 둘째 날
경찰에 체포되고 '머그샷'을 촬영하는 등
힘든 한 주를 보냈다.
셰플러는 다음 주 검찰의 기소여부가 결정되는데
미국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그를 기소하지 않을 전망이다.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12위.
이혼 소송으로 마음이 편치 않겠으나
최종일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인 1조로 로리와 함께 경기한
김주형은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26.
브룩스 켑카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는
최종일 5타를 줄였지만 우승권과는 많이 멀었다.
최종 9언더파 공동 26위이다.
한국선수들과 상위권 선수들
최종 리더보드+상금은 아래 표 참조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성현 강성훈 2024 <US 오픈> 출전..1차 최종 예선 통과 (0) | 2024.05.22 |
---|---|
5월 23~26일 월드와이드 남녀 프로골프 토너먼트 (0) | 2024.05.22 |
셰인 로리 62타(-9) 선두에 2타 차, 모리카와·쇼플리 선두..‘PGA 챔피언십’ 3R (0) | 2024.05.19 |
세계랭킹 1위의 경찰 체포, 대회 고용인 교통사고 사망 등 'PGA 챔피언십' 2라운드 (0) | 2024.05.18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머그샷(mug shot)’ 이슈 (0) | 2024.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