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PGA+여자 프로골프

사소 유카 <US 위민스 오픈> 33억 잭팟..10년 만에 한국선수 탑10 전무

728x90
반응형

2024 <US 위민스 오픈>

기간:5 30~6 2

필드:156(아마추어 21명 포함)

한국선수 총 20명 출전/14명 컷 통과

랭커스타 CC(파70-6,629야드)

 

▲우승 사소 유카

▲우승상금: 240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

총상금:1,200만 달러(한화 163억 원)


<2024 위민스 오픈>은 일본 선수들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전 세계 여자 프로골프 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단일 대회였다.

 

총상금 12백만 달러, 우리 돈 166억 원.

우승상금도 240만 달러로 우리 돈 33억 원이다.

보통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18%인데 이번 대회 우승자는 20%이다.

 

총상금과 우승상금의 규모를 비교해 보자

KLPGA 202430개 정규 대회 총상금은 320 원이다.

30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을 때 총 우승상금은 57억 6천만 원이다.

 

상금이 아니더라도 <US 위민스 오픈> 메이저 대회는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꿈의 대회이기도 한다.

따라서 그 위상과 전통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매년 4개의 메이저 대회보다 늘 상금이 높았다.

 

사소 유카

2024년 <US 위민스 오픈> 챔피언은 일본의 사소 유카이다.

2021년 챔피언이다. 당시 국적은 필리핀.

그런 그녀가 2022년 국적을 일본으로 바꾸고

올해 다시 우승했다.

우승 스코어 4언더파. 33억 원의 우승상금 잭팟도 터트렸다.

 

2021년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3억 원이었다.

2년 만에 두 배가 넘는 상금을 거머쥐며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2024 US 위민스 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사진 USGA

 

4라운드 내내 잘했다.

유카는 1라운드 결과 2언더파로 단독 1위였다.

2라운드 때는 1언더파 공동 3위로 물러났고, 3라운드 결과는 2언더파 단독 5.

마지막 날 선두에 3타 뒤져 있었지만 2타를 줄이고 최종 역전 우승했다.

 

사소 유카는 필리핀 태생의 일본 프로 ​​골퍼이다.

그녀는 2021년까지 필리핀 국가대표로 출전해

'아시안게임 골프 대회' 여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필리핀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202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1년 투어 데뷔 해에 US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 또한 필리핀 골프 역사상 처음 맞은 역대급 경사였다.

하지만 그녀는 2022년 국적을 일본으로 바꾸었고

현재도 그녀는 일본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시부노 히나코

54(3라운드) 결과 단독 4위였던 시부노 히나코가 단독 준우승.

최종합계 1언더파. 최종일 2타를 잃었지만 단독 2위를 지켰다.

 

안드레아 리

단독 3위는 미국 교포 2세 안드레아 리.

이유경이라는 한국이름도 갖고 있지만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포 2세이다.

 

3라운드 결과 5언더파 공동 1위.

하지만 최종일 5타를 잃고 1오버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니어 시절부터 대학때까지

아마추어 미국 여자골프를 평정한 선수이다.

 

2014년 미국 주니어 골프 협회(AJGA) 랭킹 1위.

이후 '주니어 라이더컵' 주니어 솔하임컵'의

미국 대표팀에 뽑혔다.

 

스탠포드 대학시절 미국 대표팀으로 뽑혔고

2017 하계 유니버시아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또 대학시절 NCAA 디비전 1에서 무려 8번 우승했는데

이 기록은 미국 여자 대학골프 최고의 기록이었다.

같은 대학 후배 로즈 장이 20239승으로 기록 경신.

 

2019년 대학 졸업 후 프로데뷔전까지

아마추어 랭킹 1위였다.

2020LPGA 입성, 그녀에 거는 기대는 컸다.

하지만 선수는 부담이 되었을 수도.

 

로즈 장이 대학시절 펄펄 날다

작년 1 LPGA  첫 참가 대회인 <미즈호 오픈>에서

우승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

로즈 장은 중국계 미국선수이다.

 

데뷔 2년 만에 첫승이 나왔다.

<포틀랜트 클래식> 우승.

 

이후 우승이 없었던 그녀에게

이번 US오픈은 인생을 바꿀 기회였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민지

3라운드까지 태국의 위차니 미차이,

호주 교포 이민지, 안드레라 리가 5언더파 공동 선두였다.

 

그러나 선두 그룹은 마지막 날 타수를 많이 잃었다.

특히 이민지는 무려 8타를 잃고 공동 9,

간신히 탑10 피니시는 지켰다.

 

이민지는 2022<US 오픈> 챔피언 <2021 <에비앙> 우승 등

두 번이나 메이저에서 우승했다.

또 LPGA 통산 10승의 베테랑이다.

따라서 최종일 우승 압박에서도 자유로울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지의 우승을 점찍는 전문가들이 많았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위차니 미차이

'언더독의 반란'은 없었다.

태국의 위차니 미차이는 주로 태국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이다.

LPGA 회원도 아니다.

이번 대회도 최종예선을 거쳐 참가했다.

때문에 그의 이름은 익숙하지 않았지만

1라운드때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1라운드 공동 2(-1)

2라운드 단독 1(-4)

3라운드 공동 1위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어쩌면 '언더독의 반란'을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끝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회 최종일 우승에 대한 압박과 긴장 탓에

7타를 잃고 공동 6위로 순위가 크게 밀렸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고 LPGA 초청 기회도 갖게 되었다.

 

일본, 탑10 5

일본 여자 골프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

우승 포함 5명이  '탑 10 피니시'.

 

날로 발전 태국골프

그다음 가장 많은 탑10 진입 국가는 태국이다.

3명의 선수가 탑 10 피니시.

날로 발전하는 태국골프의 위상이다.

 

탑10 피니시 전무 한국

2024 <US 여자 오픈> '탑10 피니시'

한국선수는 전무하다.

지난 1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US 오픈의 최강자는 단연 한국 여자선수들이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의

컷 탈락만큼 충격적이다.

 

최근 10년간(2015~2024) 4회 우승했고

2020 김아림

2019 이정은6

2017 박성현

2015 전인지

 

지난 20년간(2004~2024) 은 6회 우승했다.

2013 박인비

2012 최나연

2011 류소연

2009 지은희

2008 박인비

2005 김버디

 

20여 년 동안.

탑10 진입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만큼 한국 여자 골프는 전 세계를 호령했다.

그런데 신화가 조금씩 깨지고 있는 느낌이다.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김효주와 임진희이다.

4오버파 공동 12위.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고

마지막날도 1타를 줄였다.

 

임진희는 2, 3라운드 탑10에 있었지만

최종일 공동 12위로 밀려났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