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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시니어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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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 레전드투어

PGA 챔피언스 투어

<2024 시니어 오픈>

2024.7.25~28

▲카누스티 GC

→파72-7,402야드

→스코틀랜드, 앵거스

필드 144/36홀 컷

 

우승 최경수

▲우승상금 6억 2천만 원

(412,400 유로)

총상금 285만 달러

→39 5천만 원


스코틀랜드의 카누스티 골프 코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코스 중 한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레전드 골프스타 최경주가 카누스티에서 열린 2024 <시니어 오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의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이다.

2024 시니어 오픈 챔피언 최경주. 사진 PGA 투어

 

최경주 우승 스코어 10언더파. 4라운드 70타(-2). 우승상금 6억 2천만 원(£412,400).

 

144명의 선수 출전, 커트라인 7오버파 74명 컷 통과.

컷을 통과한 74명 중 4라운드 전체 언더파 기록 선수는 총 11명에 불과하다.

 

최경주의 첫 메이저 타이틀은 쉽지 않았다.

1라운드 공동 2, 2·3라운드 단독 1.

3라운드 14번 홀까지 2위에 5타 앞섰다.

그러다 15·16번 홀에서 각각 더블 보기를 하고 4타를 잃었다.

그 사이 2위와 동타. 마지막 홀에서 최경주가 버디를 잡고 1타 앞선 채 3라운드를 마쳤다.

54홀 8언더파 1타 차 단독 1위.

2024 시니어 오픈 챔피언 최경주. 사진 DP월드 투어

 

4라운드 시작은 보기.

2위 리차드 그린과 7언더파 공동 선두.

최경주는 8번 홀까지 2타를 더 잃었다. 5언더파 3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PGA 투어 8승의 저력을 가진 최경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번 홀부터 그의 골프는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9번·10번 연속 버디 6언더파. 2시간 만에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경주의 침착하면서도 정확한 샷은 계속 이어졌다.

또 다시 12번·13번 연속 버디.

 

그리고 4라운드의 하이라이트 14번 파 5홀에서는 10미터 ‘이글’을 성공했다.

메이저 우승이라는 압박과 긴장 속에서 꼭 필요했던 정교한 티샷과 두 번째 아이언 샷(5번),

그리고 완벽한 퍼팅 실력으로 얻어낸 소름 돋는 이글은 그저 감탄을 불러왔다.

 

촤경주는 9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6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신공을 발휘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11언더파,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

 

2위 리차드 그린이 16,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최경주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우승은 최경주였다.

2024 시니어 오픈 챔피언. 사진 PGA 투어

PGA 투어 8승의 최경주 별명은 코리안 탱크’.

우승 기회가 왔을 때 포기하거니 물러서지 않고 탱크처럼 밀어붙여 기어이 우승을 따내는 실력에 감탄해 붙여진 별명이다. 이번 메이저 우승도 그의 별명답게 강력한 실력과 멘털로 이뤄냈다.

전반에만 3타를 잃었을 때 거의 다 진 게임이라고 생각했지만 생애 처음 찾아온 메이저 우승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다.

 

최경주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2007년 카누스티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공동 8위를 했던 노하우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오늘의 경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일이다. 오늘 매우 긴장한 채로 시작했고 그린 스피드가 약간 떨어졌는데 전반에 3개의 보기를 한 후 집중하면서 기도를 했다. 그리고 스윙에 편안함을 느꼈다.”

 

시작은 나빴지만 7·8번 홀에서 나아졌고 9번 홀과 10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은 것이 저에게 큰 기세를 불어넣었다.”

 

메이저 대회는 한국에서 역사적인 것이다. 시니어 오픈에서 한국인으로 처음 우승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최경주는 현재 50을 넘기고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PGA 챔피언스 투어50 이상의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엘리트 시니어 투어이다. 아무나 이 투어에 합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종목을 떠나서 나이 50을 넘긴 프로선수에게 1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약 5억원의 우승상금(약 35만 달러)이 걸린 대회가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 골프의 'PGA 챔피언스 투어'가 유일하다. 유럽의 레전드 투어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투어도 대회가 있지만 상금이 극히 미미하고 대회수도 적다. 참고로 한국의 시니어 투어 평균 총상금이 1억 5천만 원이다.

 

최경주는 20년 전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8승을 기록했다. 한때 세계랭킹 5위를 찍었고 PGA 투어 역대 상금랭킹 37(4545천만 원/$32,803,596)이다. 이 자격으로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했다.

최경주는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이번 우승 포함 2승을 기록중이다.

 

챔피언스 투어도 투어카드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랭킹포인트가 필요하다.

또 매년 새로운 신입을 위한 예선경기가 열린다.

현재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 선수가 챔피언스 투어 멤버이다.

 

최경주는 이번 우승으로 전 세계 33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PGA 투어 8(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포함)

*PGA 투어 챔피언스 & DP월드 투어 레전드 2: 2024 <시니어 오픈> 우승

*DP월드 투어 1

*재팬 투어 2

*코리안 투어 17

*아시안 투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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