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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윈덤 챔피언십> 영국의 에런 라이 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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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024.8.8~11

 

세지필드 CC

(파70-7,131야드)

필드 156명

(36홀 컷)

 

우승 에런 라이

우승상금 1,422,000 달러

(한화 19억 4천만 원)

 

총상금 7,900,000 달러

(한화 108억 3천만 원)


영국의 에런 레이 선수가 11일 끝난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22년 투어 조인 이후 첫 승이다.

최종 스코어 18언더파.

우승 상금 한화 19억 4천만 원.

마지막 날 6타를 줄이고 3타 차 역전 우승했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에런 라이. 사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은 첫날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소나기와 강풍으로 목요일 1라운드가 완전 취소되었다.

토요일까지 2라운드도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다.

24명의 선수가 몇몇 홀을 남기고 일몰로 인해 경기를 중단했다.

 

일요일 오전 일찍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쳤다.

4언더파 컷을 통과한 선수는 66명.

 

66명의 선수들은 일요일 하루동안 3·4라운드를 마쳤다.

31, 1·10번 홀 동시 출발.

 

3라운드 종료 후 리더보드 탑

*1위 맥스 그레이전맨 15

*2위 루크 클랜튼(아마추어) -13

*공동 3

애런 라이 12

료 히사츠네 12

벤 그리핀 12

 

그레이저맨 VS 에런 라이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맥스 그레이저맨.

출발이 좋았다.

전반에만 이글 1, 버디 219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한 애런 라이도 3번부터 6번까지 4연속 버디 16언더파.

두 선수의 우승경쟁으로 좁혀졌다.

 

후반 들어 에런 라이가 12번 홀에서 버디를 하자,

그레이저맨이 13(4)에서 두 번째 이글을 기록했다.

91야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

단숨에 21언더파를 만들고 애런 라이에 4타 앞섰다.

그레이저맨의 투어 첫승이 예상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골프에 시련과 고난이 없으면 골프가 아닌 거임?!!!

‘대 환장 파티’가 시작되었다.

 

비통한 그레이저맨

그레이저맨은 전 홀 이글 샷으로 도파민이 과하게 분비된 것일까?

 

509야드 어려운 14번(파 4)에서 티샷이 우측 깊숙한 나무숲으로 날아갔다.

363야드를 날렸는데 앞으로 똑바로가 아니라 옆으로 멀리날아갔다.

운도 따르지 않아 카트 도로를 강하게 맞고 튕겨 더 깊숙한 OB 지역으로 공이 사라졌다.

 

티 그라운드에서 세번째 샷.

이번에는 반대편 러프에 공이 떨어졌다.

 

이후 계속 실수가 나왔다.

네번째 샷은 그린 앞 페어웨이 정중앙에 위치한 벙커로 공을 보냈다.

 

벙커에서 그린 바로 앞까지 공을 빼내고 여섯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3미터 트리플 보기 퍼트도 실패, 결국 쿼드러플 보기 4타를 잃었다.

17언더파, 에런 라이와 공동 선두.

 

누구나 쉽게 버디를 잡는 5, 15번 홀.

에런 라이는 파, 그레이저맨은 버디.

그레이저맨이 18언더파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

 

그런데 3홀을 남기고 ‘서스펜스’는 끝나지 않았다.

 

파 3, 16번.

그레이저맨의 티샷이 무사히 그린에 올라왔다.

12미터 버디 기회.

홀을 조금 지나쳐 1.3미터 파 퍼트를 남겼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레이저맨은 이 퍼트를 넣지 못했다.

다시 1.6미터 보기 퍼트를 남겼다.

그리고 또 다시 실패.

홀을 사이에 두고 양쪽을 오가며 3피트 거리에서 3 퍼트 더블보기.

33의 저주인양ㅠㅠㅠ.

16언더파.

 

애런 라이는 12번 홀 버디 이후 파만 했을 뿐인데 2홀을 남기고 17언더파, 1타 차 단독 선두 역전이 되었다.

 

17번 홀은 두 선두 모두 파.

 

그레이저맨은 18번(파 4) 마지막 홀에서 만회를 시도했으나 두 번째 샷은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다.

벙커에서 버디를 노렸지만 홀을 비켜갔다. 파.

4라운드 후반이 1년같이 길게 느껴졌을 그레이저맨은 최종합계 16언더파 단독 2위.

 

에런 라이

클러치 샷과 퍼트

애런 라이는 18번 홀에서 200야드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였다.

클러치 샷이 나왔다.

1.6미터 버디 기회.

파만 해도 우승에는 하등 지장이 없지만 에런 라이는 클러치 퍼트까지 선보이며 버디를 잡았다.

우승경쟁 상대가 무너진 바람에 '우승'한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18언더파로 투어 첫 승을 따냈다.

 

에런 라이는 몇 주 전 <로켓 모지기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고전을 면치 못하다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아쉬움이 컸다. 

그 아픔을 <윈덤 클래식>에서 말끔히 씻어냈다.

 

한국 선수들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이 <윈던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임성재·이경훈 6언더파 공동 41

김성현 6오버파 66

김시우 컷 탈락

 

한편 <윈덤 챔피언십>은 다음주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 중요한 역할을 한 대회였다.

주요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

https://ryder87.tistory.com/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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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끝난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은 15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대회였다. 최종 파이널 투어 챔피언십>으로 가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이 끝나고 중요한 것들이 결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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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탑 10 선수 최종 스코어와 상금 아래 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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