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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AIG 위민스 오픈> 2024 마지막 여자 메이저..골프 성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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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위민스 오픈>

8. 22~25

 

필드 144

36홀 컷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

파72-6,784야드

스코틀랜드 파이프

 

우승상금 19억 원($1,425,000)

총상금 127억 원($9,500,000)

 

디펜딩 챔프

릴리아 부


골프의 성지 세인트 앤드류스

2024 여자 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 <위민스 오픈>이 이번주 열린다.

골프의 성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욱 뜻깊다..

이 코스에서 <위민스 오픈>이 열리는 건 이번이 역사상 세 번째이다.

2007, 로레나 오초아가 우승했을 때 처음 열렸고 이후 2013년 두 번째 대회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우승했다.

그리고 1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24 위민스 오픈 트로피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 사진 LPGA

 

필드는 144명이다.

한국선수는 총 15명이 출전한다.

대회 우승자 신지애 김인경을 포함해 양희영 김효주 고진영 김아림 유해란 김아림 신지은 최혜진 안나린 이미향 임진희 김세영 이소미 강혜지 등이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 사진 LPGA 투어

 

전인지는 장기간 부상으로 LPGA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이번 엔트리 명단에도 애석하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인비 역시 이 대회 우승자로 출전자격이 있지만 현재 임신 중이어서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신지애를 제외하곤 모두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다.

 

KLPG에서 활동 중인

선수 중에는 

출전자격을 갖췄음에도 

1명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안타깝고 몹시

의아한 대목이다.

 

올해 치러진 <US 오픈>

자격을 갖춘 선수 중

단 1명의

KLPGA 선수만 출전했다.

 

반면 일본은

자국 JLPGA에서 활동하면서

출전자격을 갖춘 선수

5명 모두 출전한다.

<US 오픈>도 마찬가지였다.

 

일본 자국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메이저 대회 아닌가!

 

어쩌면 프로골프 선수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KLPG 선수들에게는

다른 가치 기준이

적용되는 모양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그 선수가 어느 투어에서

활동하든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질병 혹은 부상이

아닌 다음에야

대회 출전을 하지 않은

예는 들어본 적이 없다.

 

메이저 대회는 출전 

그 자체만으로 선수에게

영광이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고들 말한다.

 

이는 또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에 대한

자부심과 존중이기도 하다.

 

메이저 대회 중에서

'오픈'이 붙은 대회는

남녀 불문

전 세계 1부 투어에

개방되어 있다.

 

KLPGA 선수들에게도

각각 2~3개의 항목을 통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US 오픈> <디 오픈> 등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약 25개 항목에

해당되어야 한다.

 

해마다 이 항목에

해당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한

세계적인 선수들도

지역예선을 통과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다.

 

2013년 <US오픈> 챔피언이었고

과거 세계랭킹 1위였으며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였던

영국의 저스틴 로즈.

 

현 시점, PGA 투어 올타임

상금랭킹 7위에 랭크된

조스틴 로즈이지만

올해 최종예선에 통과하고

천신만고 끝에

<디 오픈> 출전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결과는 공동 2위.

 

리브골프에 합류한

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지오 가르시아는

최종예선에서 탈락하고

너무나 슬퍼했다.

 

그들은 20년 가까이 쌓아온 명성과

수천만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인

골프계 스타들이다.

그러나 지역예선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2024년 <US오픈> 

지역예선 참가자 수는

총 1만명이 넘는다.

 

그들 중에는

PGA 투어에서

활동중이거나

활동한 선수도 있고

수 많은 아마추어도 있다.

단계별 예선을 통과해

최종 본선에 참가한 선수는

총 40여명.

 

남자 선수에 비해

지역예서 참가자 수가

조금 적지만

여자 메이저 대회도

상황은 비슷하다.

 

<디 오픈>은

지역예선도 따로 열지만

정식으로 전 세계 투어 대상

'오픈 퀄리파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각 나라의 골프협회와

긴말한 협의가 필요하다.

 

올해 KPGA도

<코오롱 오픈>을 통해

2명의 한국선수가

<디 오픈>에 출전했다.

 

전 세계 골프계가

메이저 대회를 통해

보여주는 골프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담겨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LPGA 일부선수들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하다.

불가사의하다는

표현밖에는

달리 떠오르는

말이 없다.

 

상금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위민스 오픈>

우승상금은 

우리 돈으로

약 19억 원이다.

 

같은 기간

KLPGA 대회 우승상금은

3억 6백만 원.

KLPGA 대회 중

최고 상금액이지만

메이저 상금과는

비교가 안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 전설의 골퍼들이

그 국적이 미국이든

유럽이든

자신의 은퇴경기를 위해

세인트 앤드류에서

<디 오픈>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그 시기에 맞춰

은퇴를 하는 곳이 바로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이다.

달리 골프의 성지가 아니다.

역대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했고 레전드라 불리는 선수들이 코스의 상징 스윌컨 다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앤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카트리나 매튜, 로라 데이비스. 사진 LPGA.

 

화려한 필드

올해 LPGA에서 우승한 선수 16명이 부상 없이 전원 참가한다.

또 현 세계랭킹 탑 25 선수도 모두 경쟁한다.

올해 <솔하임컵> 주장 스테이시 루이스는 2013년 이곳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대회에 당당하게 출전했다.

일몰 후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 사진 LPGA

 

우승 후보

메이저 대회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창의적인 골프를 요구한다.

특히 링크스 코스는 더욱 그렇다.

디테일이 우승을 결정한다.

 

날씨 변수가 생기면 더 많은 것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경기를 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한다.

 

특히 올해는 4일 내내 강한 바람이 분다는 예보가 있다.

·금요일에는 비도 내린다고 한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에는 총 116개의 벙커가 있다.

이 중 페어웨이 벙커가 80개이다.

남자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페어웨이 벙커에 공을 보내지는 않는다.

이 코스가 전장이 길지 않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벙커를 넘기는 티샷을 하기 때문이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 벙커. 사진 LPGA

 

하지만 여자선수는 또 다르다.

벙커를 피하기 위해서는 여자선수 중에서도 멀리 똑바로 티샷을 보내는 선수가 유리하다.

이런 측면에서 전문가들은 넬리 코다, 찰리 헐, 린 그랜트, 제니퍼 컵초 선수 등이 우승 도전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 코스는 파 4 홀이 14개나 된다.

LPGA 통계상 파 4 홀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들은 후루에 아야카, 넬리 코다, 릴리아 부 등이다.

 

20072013년 이 코스에서 우승한 로레아 오초아, 스테이스 루이스는 한참 대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을 때 알아주는 파 4 메이드 선수였다.

 

링크스 코스 벙커는 페어웨이든 그린사이드 벙커이든 시쳇말로 페널티 구역으로 봐도 무방하다. 일반 코스의 벙커에서처럼 가볍게 한 번에 빠져나와 1 퍼트 파를 하는 건 절대 쉽지 않다. 우선 벙커와 멀리하는 게 상책이다.

 

또 중요한 부분은 그린 주변 퍼팅 어프로치 능력이 우승향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코스에서는 그린 밖에서도 퍼터를 이용해 버디 혹은 파 어프로치를 해야 한다.

어디가 그린이고 어디가 페어웨이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을 만큼 독특한, 야생 그대로의 디자인이다.

이 부분에서는 올 시즌 한국의 유해란 선수와 호주의 이민지가 스트로크 게인 상위 순위이다.

 

또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은 누적 파를 기록한 선수 순위에서도 유해란은 4위에 랭크되었다.

메이저 대회는 보기를 줄이고 '파'로 홀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우승도 1타 차 승부이다.

버디를 많이 하기보다는 보기를 가장 적게 하는 선수가 우승한다.

이런 점에서 유해란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1명이다.

 

유해란 선수가 올 시즌 누적 파 순위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 순위에서 탑 3에 들며 우승후보 중 1명으로 꼽혔다. 사진 LPGA

 

그린 위 플레이 스트로크 게인은 어떨까?

김효주, 사소 유카, 후루에 아야카가 탑 3이다.

운동장만 한 넓은 그린에서 LPGA 평균 그린 속도보다 느린 스피드를 잘 맞춰야 한다.

특히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링크스 코스에서 섬세한 퍼트는 생명이다.

 

대회 상금 상승

작년 <위민스 오픈> 총상금은 900만 달러였다.

올해는 50만 달러가 올랐다.

2019년부터 메인 스폰서 AIG가 참여하면서 상금이 매년 오르고 있다.

따라서 우승 상금도 작년 135만 달러(한화 18억 원)에서 올해 1425천 달러(한화 19억 1천만 원)로 증액되었다.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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