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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넬리 코다 36홀 단독 선두..<AIG 위민스 오픈>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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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위민스 오픈>

8. 22~25

 

필드 144

36홀 컷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

파72-6,784야드

스코틀랜드 파이프

 

우승상금 19억 원($1,425,000)

총상금 127억 원($9,500,000)

 

디펜딩 챔프

릴리아 부


넬리 코다의 '위용'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2024 <AIG 위민스 오픈> 36홀 결과 단독 선두에 올랐다.

중간합계 8언더파. 1·2라운드 각각 4타씩(68) 줄였다.

단독 2위 릴리아 부, 찰리 헐에 3타 앞서고 있다.

36홀 단독 선두 넬리 코다의 2라운드 스코어 카드. 사진 @AIGWomensOpen

 

특히 2라운드에서는 노보기경기를 했다.

오프닝 라운드에서도 보기는 단 1.

36홀 보기 1개는 넬리 코다가 유일하다.

그것도 이틀 동안 강한 바람이 불어닥친 메이저 코스 성적이다.

 

1라운드를 마쳤을 때 언더파를 친 선수는 총 144명 중 17명이었다.

2라운드 때는 그 숫자가  29명으로 늘었지만 1·2라운드 중간합계 1언더파 이상 선수는 고작 20.

코다의 스코어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이다.

 

코다는 올해 초 5월까지 6승을 달성했다.

퐁당퐁당 우승이 아니라, 출전한 6개 대회 연속 스트레이트 우승이다.

6승 중 1승은 메이저 우승.

가히 넬리 코다 천하였다.

 

그러나 이후 3개 대회 연속, 스트레이트로 컷 탈락하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올림픽 대회에서도 마지막 날 후반에 급락했다.

 

그런 그녀였지만 골프의 성지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자신의 '위용'을 되찾은 모습이다.

물론 3·4라운드가 남았지만 그녀의 이틀간 행보는 스트레이트 6승을 했을 때와 같은 분위기이다.

넬리 코다가 달리기 시작하면 그녀를 멈춰 세우기가 여간 쉽지 않다.

 

릴리아 부+찰리 헐

공동 2위는 잉글랜드의 찰리 헐과 미국의 릴리아 부.

36홀 중간합계 5언더파이다.

현재 넬리 코다에게 압박을 가할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

 

재미있는 것은 넬리 코다+릴리아 부+찰리 헐이 1·2라운드 같은 조였다는 점.

오프닝 라운드에서는 찰리 헐이 5언더파 단독 선두였고 코다는 4언더파, 릴리아 부는 3언더파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고, 2라운드 공동 2위 찰리 헐. 사진은 1라운드 스코어 카드. @AIGWomensOpen

 

그리고 2라운드 결과 순위가 바뀌었다.

3명의 선수는 스코어 결과가 말해주듯 3라운드에서도 마지막 조에서 함께 경기한다.

 

찰리 헐은 2라운드 후 “1라운드 때는 내가 조금 더 잘 했고 2라운드 때는 코다의 퍼트가 조금 더 좋았다.”면서 아직 38홀이나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결코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이다.

 

여기에 릴리아 부는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언제 또 다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위민스 오픈>이 열릴지 알 수 없다.

그녀 역시 이 뜻 깊은 코스에서 우승하고 2년 연속 <위민스 오픈> 챔피언 자리에 오르길 강하게 원하고 있다.

또 자신감도 올라온 상태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의 1라운드 스코어 카드. 38홀 공동 2위이다. 사진 @AIGWomensOpen

 

리디아 고 공동 5

넬리 코다와 5타 차 공동 5위 그룹에는 6명의 선수가 포진해 있다.

중국의 루오닝 인,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등이다.

리이아 고는 메이저 2승 경험이 있고 루오닝 인도 메이저 1승이 있는 선수.

만만하게 볼 상대들은 아니다.

 

리이다 고는 올림픽 우승직 후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리고 또 다른 목표를 설정했는데 더 많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 목표를 달성할 첫 번째 대회가 2024 <위민스 오픈>이 될 수도 있다.

리디아 고는 <위민스 오픈> 우승컵은 없다.

 

신지애+신지은+임진희

공동 11

한국 선수 중 신지애, 신지은, 임진희가 나란히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

 

신지애는 첫날과 둘째 날 각각 1타씩 줄이고 중간합계 2언더파.

신지은은 첫째 날 3타를 줄였지만 둘째 날은 1타를 잃었다.

임진희는 둘째 날에만 4타를 줄이고 순위를 37계단 끌어올렸다.

신지은 선수. 36홀 2 언더파 공동 11위로, 신지애 임진희와 함께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사진 LPGA 투어

 

36홀 언더파 총 20

144명의 선수 중 36홀 언더파 기록 선수는 총 20명이다.

이 중 한국선수는 4명이다.

신지애, 신지은, 임진희가 각각 2언더파, 이미향이 1언더파 공동 16.

 

아마추어 2명 언더파 대열

20명의 언더파 선수 중 아마추어가 2명이나 된다.

스웨덴의 루이스 리드크비스트와 잉글랜드의 로티 워우드가 그 주인공.

 

루이스 선수는 심지어 3언더파 공동 5, 10이다.

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언더파 선수 중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했다.

또 넬리 코다와 더불어 '노유일한 2라운드 보기' 플레이어이다.

루이스 리드크비스트의 2라운드 스코어 카드. 넬리 코다와 더불어 유일한 '노보기' 플레이어다.

 

현재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로티 워우드도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1위이다.

현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로티 워우드. 사진 @AIGWomensOpen

 

대회 이틀째 날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의 아이콘 스윌컨 브리지를 건너는 선수와 캐디. 사진 @AIGWomensOpen

 

36홀 데일리 베스트

캐롤라인 잉글리시

강한 바람이 불어온 코스에서 선수들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인(66) 선수가 있다.

미국의 캐롤라인 잉글리시.

 

그녀는 첫날 1개의 더블 보기 포함, 보기 7개 버디 1개 등 78타를 치고 6오버파를 적어 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이글 1, 버디 5, 보기 1개 등 6어더파를 쳤다.(66)

하루 사이에 12타의 등락이 있었다.

 

1라운드 6 오버파

2라운드 6언더파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8.

캐롤라인 잉글리시의 1라운드 스코어 78타.

 

캐롤라인 잉그리시의 2라운드 스코어 66타. 하루 사이에 12타의 등락이 있었다.

 

한국선수들

이번 대회에 총 15명이 출전했다.

11명이 컷을 통과했고 3명은 컷 탈락했다.

 

커트라인은 4오버파.

총 82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했다.

4오버파 공동 60위에 22명이 몰려있다.

 

주말에도 비는 오지 않고 비교적 화창한 날씨가 예보되었다.

대신 1·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코스에는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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