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8. 22~25
▲캐슬 파인스 GC
파72-8,130야드
미 콜로라도 덴버 인근
▲우승상금 48억 원($360만)
총상금 266억 원($2,000만)
▲디펜딩 챔프
빅토르 호블란
아담 스콧의 대반전
스콧은 올해로 PGA 투어 데뷔 24년 차이다.
그의 PGA 투어 데뷔 무대는 2000년 <더 인터내셔널>.
개최 코스는 이번 주 대회가 열리고 있는 ‘파인 캐슬’.
그로부터 24년이 흐른 23일(현지시간), 스콧이 자신의 데뷔 코스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고 11언더파,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아담 스콧‘을 올렸다.
2위와 3타 차이.
20세였던 2000년, 아담 스콧은 데뷔 당시 천재골퍼로 불렸고 곧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지금도 호주를 대표하는 스타골퍼이다.
<윈덤 챔피언십>이 끝났을 때 페덱스컵 순위는 46위.
7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참가자격은 갖췄다.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성적은 공동 18위.
페덱스컵 순위도 55 계단 상승, 41위 마감.
톱 50명만 참가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24년 만에 콜로라도 '파인 캐슬'을 찾았다.
1라운드를 마쳤을 때(4언더파 공동 3위) 페덱스컵 순위는 29위.
불안한 순위이다.
아담 스콧은 내친김에 2라운드에서 63타를 쳤다.
그것도 보기 없이 9타를 줄였다.
아직 살아 있음을 증명했다.
스콧은 2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투어에서 마지막으로 63타를 친 게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낮은 타수를 기록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아직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특히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주1차전 마지막 날 “꽤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인정했다.
단 한두 번의 잘못된 샷으로 탑 50위 권 ‘인 앤 아웃’이 결정되는 플레이오프.
최종일 67타를 기록하고 탑 50에 안착했다.
그는 “자유로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며 시즌을 한 주 더 연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주가 특별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
그가 말한 특별한 한주란 우승을 의미할 터.
2라운드가 끝난 시점 스콧의 페덱스컵 순위는 4위이다.
이대로 대회가 끝난다면 다음 주 파이널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당근’이고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볼만한 위치가 된다.
3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은
대회 시작 전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아래 표)
언더파 점수를 미리 받고
대회가 시작된다.
이 제도는 2019년 처음 실행.
역대 <투어 챔피언십>
역전 우승 점수 차는 6점.
2022년 –4로 시작한
로리 매킬로이가
–10에서 출발한
스코티 셰플러를
4라운드 16번 홀에서
역전하고 우승했다.
2022년을 제외하곤
5위 안의 선수들이 우승했다.
2019년에도 매킬로이는
–10으로 시작한
더스틴 존슨을 제치고
역전 우승했는데
당시 매킬로이의
출발 점수는 –5(5위)였다.
2차전 대회 성적은
탑 10 선수들에겐
그래서 더
민감하고 중요하다.
현시점 페덱스컵 탑 10은
저 아래 표 참고
“저 여기 있어요!”
루드빅 에이버그
플레이오프 1차전 때부터 어제까지 잠잠하던 루드빅 에이버그가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였다.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3위이다.
전날 스코어는 이븐파.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해발 1,900미터 고원지대에 위치한다.
한라산 정상에서 골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전장도 PGA 투어 최고기록인 8,310야드.
그린 크기는 또 얼마나 작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이도 최상의 이 코스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18홀로 끝.
경력 2424년 차 베테랑 아담 스콧과 경력 15개월 루키 에이버그가 9언더파를 몰아친 것.
에이버그는 작년 5월 <캐나다 오픈>이 투어 데뷔 무대인 ‘루키’이다.
루키가 루키답지 않고 너무 강력해서 그가 루키라는 사실을 깜짝 잊게 만들 정도의 초특급 엘리트 선수이다.
현재 세계랭킹 4위.
언제라도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는 선수이고 플레이오프 출발 페덱스컵 순위도 7위이다.
2라운드 성적 결과 페덱스컵 순위는 5위로 상승. 그가 만약 우승하면 3위가 된다.
잠잠하던 에이버그까지 우승경쟁에 합류하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은 더욱 뜨거워졌다.
에이버그는 2라운드 후 “1라운드에서 제가 저지른 실수는 공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경 쓰지 않기로 결정하고 2라운드 역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느낌에 오늘 많은 버디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렇게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에이버그는 첫째 날에도 버디만 7개를 기록했다.
그린 위 3퍼트, 그린 주변 숏 게임 실수, 티 샷 실수 등이 합해져 7타를 잃고 이븐파.
하루 사이에 보기는 단 1개로 줄었다.
키건 브래들리
전날 단독 선두였던 키건 브래들리가 10언더파 단독 2위.
2차전 페덱스컵 랭킹 50위 출발, 30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탑 5의 성적이 필요했다.
첫날 6언더파 단독 1위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였다.
현재 시점 페덱스 랭킹 11위이다.
임성재+김시우
임성재가 6언더파 공동 6위.
김시우가 5언더파 공동 8위이다.
임성재는 일찌감치 <투어 챔피언십> 자격이 갖춰졌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번 대회에서 막말로 꼴찌를 해도 30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주말 경기에서 성적을 더 올리고 5위 이상 순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들어가길.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는 ‘굿 뉴스’!!!!!!!
그렇게 되면 랭킹 3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발이다.
안병훈 선수는 2라운드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5위.
페덱스컵 랭킹도 15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아무 문제없다.
김시우가 탑 30위 들기 위해서는 공동 8위 성적으로는 2% 부족하다.
2라운드가 끝난 시점 김시우의 랭킹은 35위이다.
시작이 44위로 저조했기에 단독 6위 이상 성적이 필요하다.
이렇듯 치열한 경쟁이 없었다면 단독 17위 정도의 성적만 내도 30위 턱걸이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주말 이틀 경기는 우승경쟁도 볼만하겠지만 탑 30 '인 앤 아웃' 경쟁도 그에 못지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탑 30 '인 앤 아웃'
2라운드 결과 50위 밖 선수 4명이 30위 안으로 들어왔다.
아담 스콧 4 ← 41
키건 브래들리 11 ← 50
알렉스 로렌 23 ← 45
코리 코너스 27 ← 33
따라서 30위 안에서 밖으로 밀린 선수도 4명이다.
대니 매카시 30 → 38
제이슨 데이 25 → 34
저스틴 토마스 22 → 31
데이비스 톰슨 26 →37
마쓰야마 히데키
지난주차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는 1라운드 후 기권했다.
이유는 허리 통증.
1년 전 같은 대회에서도 허리와 목 통증 때문에 기권했다.
1라운드 성적은 5언더파 단독 2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도 가능할 것처럼 보였으나 ‘컨디션’이 발목을 잡았다.
마쓰야마는 이번 주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에서 본격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마쓰야마는 이번 주 기권을 했기 때문에 페덱스컵 포인트는 0점이다. 현재 3위.
이번 주 랭킹 탑 10 선수 중 1명이 우승하면 마쓰야마의 순위는 4위로 떨어진다.
그러나 탑 10 밖의 선수가 우승하면 랭킹 3위는 지킬 수 있다.
플레이오프 2차전 2R 결과
페덱스컵 랭킹 탑 10
참고로 이번 주 대회에서 젠더 쇼플 리가 우승하고 스코티 셰플러가 공동 4위 이하 성적을 낼 경우에만 페덱스컵 랭킹 1·2위가 바뀐다.
젠더 쇼플리가 1위가 되고 스코티 셰플러가 2위가 되는 것.
이 시나리오 외에 그 어떤 결과에도 1, 2위는 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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