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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힘내라!!..혼전'의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3R 키건 브래들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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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8. 22~25

 

캐슬 파인스 GC

파72-8,130야드

미 콜로라도 덴버 인근

 

우승상금 48억 원($360만)

총상금 266억 원($2,000)

 

디펜딩 챔프

빅토르 호블란


김시우

현재 PGA 투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이 진행 중이다.

<BMW 챔피언십>.

올시즌 페덱스컵 랭킹 탑 50명이 살벌하게경쟁중이다.

30명만 살아남는 2차전이다.

25일, 최종일 경쟁에서 밀린 20명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선수 중 김시우가 30위권 버블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다.

3라운드 결과 페덱스컵 순위는 33위.

김시우(좌)와 임성재. 3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했다. 사진 PGA 투어 SNS

 

30위 진입을 위해서는 1타 혹은 2타를 더 줄여야 한다.

대회 순위로는 단독 6위 이상이면 안정권이다.

현재는 공동 7(×2)인데도 페덱스 순위는 33위이다.

 

사실 공동 7위도 좋은 성적이다.

전날보다 순위도 2계단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시우보다(페덱스 순위 44위) 더 낮은 페덱스 순위의 키건 브래들리(50), 알렉스 로렌(45) 등이 탑 3 성적을 내고 있어서 더 많은 포인트가 필요하고, 그레서 더 힘든 경쟁을 하게 되었다.

김시우 선수의 3라운드 스코어 카드. 사진 PGA 투어 코리아 공식 SNS. 많은 선수들이 후반 홀에서 타수를 잃었다.


2차전에 출전중인 한국선수는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3명이다.

임성재는 2차전 출발 페덱스 순위 10, 안병훈은 15.

3라운드 종료 현시점 순위는 임성재 11, 안병훈은 그대로 15위이다.

성재+병훈 선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확정 상태이다.


키건 브래들리

키건 브래들리는 지난주 1차 플레이오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이 끝났을 때 딱 페덱스 순위 50위였다.

51위 김주형을 제치고 이번주  <BMW 챔피언십> 출전 막차를 탔다.

 

그리고 24일, 3라운드 종료 시점 페덱스 순위는 4위까지 올랐다.

현 시점 12언더파 단독 선수가 되면서 우승 포인트 2,000점이 합산되었기 때문.

물론 아직 18홀 최종일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확정은 아니다.

키건 브래들리. 사진 PGA 투어

 

브래들리가 내일 만약 무너지고 5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투어 챔피언십>에 못갈 수도 있다.


아담 스콧

아담 스콧은 24년 전 지금 <BMW 챔피언십>이 열리는 코스에서 PGA 투어 데뷔 신고식을 가졌다.

당시에는 컷 탈락.

 

그리고 어제 2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에 오르며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3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고 단독 2위로 한발짝 물러났다.

페덱스 순위도 어제 4위에서 9위로 내려 앉았다.

출발은 41. 내일 10위 밖의 성적을 내면 어쩌면 위험할수도 있다.

 

젠더 쇼플리

현 세계랭킹 1위이면서 페덱스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

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6승을 했다.

따라서 페덱스 순위도 압도적으로 1위이다.

 

산술적으로 스코티 셰플러의 페덱스 순위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주인공은 딱 1명이다.

바로 2위 젠더 쇼플리.

 

시나리오는 젠더 쇼플리가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스코티 셰플러가 단독 4위 이하 성적을 내면 1, 2위가 바뀐다.

 

스코티가 단독 4위 이상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면 젠더 쇼플리가 우승을 해도 36점 차이로 1위 자리를 지키고 <투어 챔피언십>에 간다.

 

<BMW 챔피언십>이

끝났을 때 페덱스 순위 1위가

왜 중요한지,

또 10위까지 순위가

왜 중요한지는 내일 글에서.

 

2라운드까지 이런 시나리오조차 생각할 일이 없어 보였다.

젠더 쇼플리의 성적이 대체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날 공동 24위였던 젠더 쇼플리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선두 키건 브래들리와 5타 차이.

 

반면 스코티 세플러는 이번주 대회에서 매우 부진하다.

3라운드 종료시점 1오버파 공동 35위이다.

그가 단독 4위 성적을 내려면 최종일 4라운드에서 8타 이상 줄여야 한다.

 

젠더 쇼플리가 6타를 뒤집고 우승할 것인가?

아니면 스코티 셰플러가 8타 이상 줄이고 단독 4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인가?

흥미진진한 시나리오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

바로 위 표에서 보듯 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도 <투어 챔피언십> 탈락 위기다.

심지어 출발은 30위권 안이었다.

 

<BMW 챔피언십> 성적이 저조하면서 탈락 위기를 맞고 있다.

 

저스틴 토마스는 22위에서 31위로 그야말로 백척간두.

마지막 날 힘을 낼것으로 보이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제이슨 데이 역시 출발은 25위였으나 현재 35위로 밀렸다.


왜 탑 30 <투어 챔피언십>에 가야하나?

김시우 얘기로 다시 돌아가 보자.

김시우는 현재 <투어 챔피언십> 진출 보장이 불확실하다.

최종일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우선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30명은 20254대 메이저 대회 출전을 보장받는다.

올해까지 4대 메이저대회 주최 측은 그렇게 해왔다.

내년이라고 갑자기 제도를 바꿀 리 만무하고, 2024PGA 투어에서 가장 골프를 잘한 선수 30명을 우선 초청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4대 남자 메이저는 아무나 쉽게 출전할 수 없다.

평생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프로들이 부지기수이다.

세상 어렵다는 PGA 투어 공식 회원도 얄짤 없다.

각각의 주최 측이 제시하는 20개가 넘는 항목에 부합해야 한다.

 

그런데 기왕 PGA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메이저 출전을 보장받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복이다.

그냥 매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PGA 투어 30명의 선수는 그 해 전 세계에서 가장 골프를 잘한 30명이라고 해도 절대 과장이 아니다.

 

.그 다음 무엇보다 중요한 보너스 상금.

PGA 투어는 매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고 페덱스컵 보너스를 투어 회원 150명에게 차등 지급한다.

총액은 1억 달러. 차등 지급 기준은 바로 페덱스컵 순위이다.

 

페덱스 순위 1위부터 30위까지는 <투어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새롭게 최종 결정된다.

그리고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그해 페덱스 순위 1위가 되면서 2,500만 달러, 한화 약 432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된다. 

PGA 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그 '돈벼락' 2,500만 달러이다.

애초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면 2,50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빅 게임'에서 원천 제외된다.

작년에는 1위 보너스 상금이 1,800만 달러였는데 올해 2,500만 달러로 엄청 올랐다.

 

그리고 총 1억 달러의 보너스 중 페덱스 순위 1위부터 10위에게 지급하는 금액이 6천8백만 달러이다.

총액의 68%나 된다. 왜 늘 10’을 강조하는지 여기서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1위부터 30위까지 보너스 총액을 합하면 약 8천3백만 달러로, 83%이다

철저하고 냉정하게 성적이 좋을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프로세계이다.

30위권 밖이면 보너스 금액도 확 낮아진다.

-30위권 밖 금액은 추후 글에서-

 

김시우의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기도하며 오늘은 끝.

그리고 2차전이 끝났을 때 왜 페덱스 랭킹 탑10이 중요한지는 내일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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