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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브래들리, 50위에서 1위·상상을 현실로 <BMW 챔피언십> 우승..김시우 <투어 챔피언십> 출전 끝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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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8. 22~25 종료

 

▲우승 키건 브래들리

 

우승상금 약 48억 원($360만)

총상금 266억 원($2,000)

 

캐슬 파인스 GC

파72-8,130야드

미 콜로라도 덴버 인근

 

▲필드 50명

4라운드 결과  20명 탈락


상상을 현실로

키건 브래들리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승 스코어 12언더파.

우승 상금 약 48억 원(360만 달러)

투어 통산 6.

작년 6<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이다.

키건 브래들리. 사진 PGA 투어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신승.

마지막 날 대회가 열린 해발 1,900미터 정상에는 엄청난 바람이 불어왔다.

우승경쟁을 펼쳤던 아담 스콧, 루드빅 에이버그가 차례로 이븐파, 1타를 줄이는 동안 브래들리도 타수를 잃지 않고 이븐파 72타를 기록하고 우승했다.

 

우승도 축하할 일이지만 이번 우승이 더 의미 있는 것은 29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파이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것.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브래들리는 1차 플레이오프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이 끝났을 때 페덱스 순위 50위였다.

50명만 출전자격이 있는 2차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꼴찌순위로 막차를 탄 것.

브래들리는 51위로 아쉽게 2차전 출전에 실패한 한국의 김주형보다 17점 앞섰다.

 

<투어 챔피언십> 파이널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페덱스 순위 30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BMW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 이상 성적을 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브래들리는 그 어려운 일을 오프닝 라운드 때부터 보여주었다.

186언더파 단독 1.

 

2라운드 때는 아담 스콧이 하루에만 9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에 오르면서 2위로 밀렸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다시 1위 복귀, 최종일에도 1위 자리를 지켰고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2차전 우승으로 페덱스 순위는 50위에서 4위로 그야말로 껑충 뛰었다.

 

파이널 대회 시작 전 페덱스 순위 탑 5<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

매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키건 브래들리는 2차전 대회 시작 전에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일주일 후에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 후보가 되었다.


30 인 앤 아웃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서든데스이다.

1차전은 70명이 출전해서 50명만 살아남았다.

 

2차전에서도 50명 중 30명만 살아남고 20명은 짐을 쌌다.

20명 중에 김시우가 속했다는 사실이 슬프고 안타깝다.

<BMW 챔피언십>이 열린 '캐슬 파인스'.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 수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챔피언 '탄생'을 지켜보고 있다.사진 PGA 투어

 

김시우2차전에 참가할 당시 페덱스 순위는 44.

PGA 투어가 발표한 AI 기반 시나리오에 따르면 시우선수가 30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BMW 챔피업십>에서 최소 단독 17위 이상 성적을 내면 되었다.

 

그런데 웬걸!

김시우보다 더 낮은 순위의 선수(키건 브래들리)40위권 선수들(아담 스콧 등)이 탑 3 성적을 내면서 완전 피튀기는전쟁이 시작되었다.

 

결론은 김시우가 탑 30에 들기 위해서는 단독 6위 성적이 필요했다.

4라운드가 끝났을 때 김시우의 성적은 공동 5(×4).

마지막 날 1타만 더 줄였어도 단독 5위로 탑 30 진입이 가능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김시우의 4라운드 스코어는 2언더파(70), 최종합계 8어더파이다.

사실 플레이오프가 아니라면 공동 5위도 좋은 성적이다.

 

김시우 만큼이나 아쉬운 선수는 또 4명이나 있다.

애초 탑 30에 있었지만 2차전 성적이 좋지 않아 탑 30 밖으로 밀려난 선수들이 그들이다.

 

※탑 30 아웃 4

전 세계랭킹 1위였고 현재도 세계랭킹 29위인 제이슨 데이.

그의 2차전 출발 페덱스 순위는 25위로 안정적이었지만 최종 33위로 밀렸다.

 

올 시즌 <존 디어 클래식> 우승자 데이비스 톰슨의 출발 순위는 26.

하지만 최종 35위로 탑 30 아웃이다.

 

2023<디 오픈 메이저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29위 출발이었지만 31위로 아웃.

 

데니 매카시30위 출발이었는데 그 순위를 지키지 못했다. 최종 34.


※탑 30 인 4

30에서 아웃된 4명의 자리를 차지하고 생명을 연장한 선수는 키건 브래들리, 아담 스콧, 토미 플릿우드, 크리스 커트이다.

 

키건 브래들리 504(이번 대회 우승)

아담 스콧 4114(이번 대회 공동 2)

토미 플릿우드 3122(이번 대회 공동 5)

크리스 커크 3226(이번 대회 공동 9)

 

저스틴 토마스는 22위 출발이었지만 3라운드까지 탑 30 아웃이었다.

마지막 날 4타를 줄이고 극적으로 30위가 되었다.


임성재, 안병훈

임성재와 안병훈의 2차전 결과 페덱스 순위는 각각 1116위이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 확정이다.

 

임성재는 이로써 2019PGA 투어 데뷔 해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안병훈은 2016~2017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다음은 <투어 챔피언십> 출전 명단 최종 30

이들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 코스’에서

우승보너스 331억 원을(2,500만 달러)를 놓고 마지막 불꽃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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