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스코티 셰플러, '페덱스컵 챔피언' 눈앞에..<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728x90
반응형

PGA 투어 정규 파이널

<투어 챔피언십>

8.29~9.1

이스트 레이크 GC

파71-7,490야드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드 30

▲우승상금(보너스)

334억 원

2,500만 달러

보너스 풀

1억 달러

전년도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


2024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이 결정되기까지 단 18홀만이 남았다.

3라운드 결과, 챔피언 자리에 가장 가까이 간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이다.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가 <투어 챔피언십> 54홀 결과에서도 5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4타 차에서 1타를 더 벌렸다.

올 시즌 스코티 셰플러는 54홀 선두였을 때 100% 우승했다.

역전을 단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내일 다소 싱겁게 스코티 셰플러가 우승할 확률이 높은 이유이다.

스코티 셰플러 3라운드. 사진 PGA 투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티 셰플러는 2022년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대패했다.

54홀 6타 차 선두였지만 로리 매킬로이에게 패하고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당시 스코티 셰플러의 출발 점수는 10언더파.

매킬로이는 4언더파로, 처음부터 6타 차이였다.

 

2라운드때 매킬로이가 부진한 사이 셰플러와 9타 차까지 벌어졌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매킬로이가 7타를 줄이고

마지막 날 다시 6타 차이로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했다.

로리 매킬로이 3라운드 모습. 사진 PGA 투어

 

아이러니하게도 

올해 상황은 그때와 비슷하다.

스코티 셰플 러 출발 점수 10언더파.

콜린 모리카와는 4언더파.

그리고 내일 5타 차이로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다.

2022년 상황이 재현될까? 

콜린 모리카와 3라운드 모습. 사진 PGA 투어

 

그러나 올해는 그때의 셰플러와는 다르다는 게 중론이다.

그는 작년에도 10언더파로 출발,

가장 유리한 조건에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했다.

 

그런데 2라운드에서 바로 역전당했다.

8언더파 출발한 빅토르 호블란에게 선두를 내준 후 

마지막날까지 우승경쟁에서 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2023년 6타 차 역전패와 더불어 2년 동안 '쓴맛'을 봤다.

 

같은 일도 삼세번'이면 스스로 족쇄에 갇히게 된다.

스코티 셰플러 스스로 상처가 너무 컸다.

이번에는 그런 상처를 받지 않을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는 한편

싱겁게 스코티 셰플러가 우승할 것이라는 게 대세이다.

 

설사 마지막날 스코티 셰플러가 무너지고

타수를 줄이지 못한다 한들

뒤따라 오는 선수들도 덩달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

여전히 우승은 스코티 셰플러이다.

 

다크호스 사히스 티갈라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사히스 티갈라가 17언더파 단독 3위이다.

후반 13번부터 18번까지 5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티갈라의 3라운드 후반 홀 스코어 카드. 사진 PGA 투어

 

내일 그는 스코티 셰플러 바로 전 조에서 출발한다.

내일 티갈라가 '파란'의 주인공으로 6타 이상 줄인다면?

 

티갈라, 셀프 페널티 2 벌타

타갈라는 3라운드에서 3번 홀을 '파'로 마친 후 대회 경기위원을 호출했다.

그리고 뜻밖의 '고백'을 했다.

 

3번 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두 번째 샷을 하기 위해 백스윙을 했을 때

자신의 클럽이 벙커 모래를 스친 것 같다는 것.

정확하게 자신의 클럽이 모래에 닿았다는 것도 아니고

닿은 느낌이었다는 것이었다.

스스로 2 벌타를 받겠다는 '양심 고백'이었다.

사히타 티갈라가 3라운드 종료 후 NBC 골프채널과 '셀프 페벌티' 관련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그는 양심에 따라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게 사실이면 티갈라의 말대로

규칙위반으로 선수는 2 벌타를 받는다.

경기위원은 영상을 분석한 후 3번 홀 스코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고

경기위원회는 결국 티갈라의 3번 홀 결과를 '더블 보기' 처리했다.

 

티갈라가 경기위원을 콜한 장면 등은 생중계를 통해 방송되었다.

또 티갈라가 '고백'한 벙커 샷 모습도

느린 장면으로 여러 치례 반복해서 방송되었다.

이 영상은 9월 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현재 100만회 이상 조회되었다.

 

※티갈라와 경기위원의 대화 장면

그리고 티갈라의 벙커샷 영상(PGA 투어 공식 SNS)

이 영상은 9월 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현재 100만회 이상 조회되었다.

https://x.com/PGATOUR/status/1829967978437488655

 

보기에는 백스윙 때도 그렇고

티갈라가 벙커샷을 하는 동안

그 어떤 동작에서도 클럽이 모래에 닿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경기위원회는 2 벌타를 부과했다.

티갈라의 3라운드 3번 홀. 4로 표시된 빨간 글씨가 2벌타를 부과한 벙커 샷이다. 6 스트로크 홀아웃 더블보기.

 

 

경기위원회가 규칙위반은 없었다고 판단했다면

티갈라의 54홀 최종 합계는 19언더파가 된다.

 

티갈라는 이일이 있은 후

경기가 종료될때가지 갤러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또 경기 종료후 관련 인터뷰에서 "양심에 따라 행동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는

셰인 로이와 빅토르 호블란이다.

셰인 로리는 페덱스컵 순위 13위로 출발 점수는 3언더파.

3라운드서 6언더파를 몰아치고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8위.

 

작년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13위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