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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유해란, 고진영과 연장승부 끝에 우승!!!..<FM 챔피언십>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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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FM 챔피언십>

8.29~9.1 종료

▲TPC 보스턴

파72-7,336야드

▲ 필드 144

36홀 컷

 

▲우승 유해란 

▲우승상금

약 7억 6천만 원($ 570,000)

총상금 약 51억 원

($ 3,800,000)


유해란이 고진영과 연장승부 끝에 LPGA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승.

작년 9<월마트 챔피언십> 첫 승에 이은 통산 2승이다.

<FM 챔피언십> 챔피언 유해란. 사진 LPGA 투어

 

작년 LPGA ‘신인왕출신으로

매년 1승을 달성하며 눈부신 선수로 성장 중이다.

한국 선수의 2024 LPGA 우승으로는 양희영 이후 두 번째.

 

최종 우승스코어 15언더파

고진영과 연장 첫 홀에서 승리

우승상금 7억 6천만 원

 

유해란이 전날 78타 참사 이후

하루 만에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며 승전보를 예고했다.

유해란이 우승 후 공식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 LPGA 투어 영상

 

유해란의 승전보는 2라운드때 이미 있었다.

둘째 날 62(-10)를 치고 6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것.

처음 경기하는 코스에서 보기 없이 10타를 줄인 유해란이었다.

그러나 또 3라운드에서는 78타를 치고 공동 7위로 무너지면서 아쉬운 반전.

 

팬들도 충격이었지만 본인 스스로도 충격이었을 듯.

때문에 과연 4라운드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23세의 이 아름다운 골퍼는 이런 의구심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호쾌한 샷과 침착한 플레이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유해란 스스로 완성했다.

 

특히 대회 최종일 선수들은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선두다툼이 아주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를 찍는 듯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꽃 튀는 경쟁.

 

그중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 고진영도 있었다.

고진영은 54홀 단독 선두였고 유해란에 4타 앞서 있었다.

 

선두권 그룹 중에 유해란과 중국의 루이신 루이가 코스를 압도했다.

유해란이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루이신 루이는 1번부터 7번까지 연속 버디.

두 선수 간 타수 차는 단 1.

두 선수는 같은 조에서 경기했다.

 

유해란의 티업 후 약 20여분 뒤,

이번에는 미국의 알리슨 코퍼즈도 펄펄 날았다.

전반에만 버디 6.

30여분 뒤 챔피언 조 고진영 티업.

고진영도 전반 9개 홀 동안 4타를 줄이며 2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고진영이 단독 선두에 있었고

유해란, 루이신 루이, 알리슨 코퍼즈는 언제라도 승부를 뒤집을 기세였다.

 

문제는 전반보다 더 어려운 후반 홀.

조금 더 정확한 샷이 승부를 갈랐다.

 

고진영의 티샷이 흔들렸다.

12(5) 홀에서는 짧은 버디 퍼트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후반 이븐파.

 

유해란은 백 9에서9에서 15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16언더파, 1타 차 단독 선두가 되었다.

그러나 16(3) 홀에서 보기를 하고 15언더파, 고진영과 공동 선두가 되었다.

 

그 사이 루이신은 보기로 백9을 출발했고 최종 14언더파. 단독 3.

알리슨 코퍼즈도 후반에서 1타를 잃고 최종 13언더파. 공동 4.

 

고진영과 유해란이 공동선두가 된 후 낙뢰예보로 22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었다.

경기 재개 후 고와 유는 남은 2~3홀에서 승부를 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다행히 보기도 없었다.

15언더파 공동선두로 4라운드 종료.

 

18번 홀 연장승부

연장 첫 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 고진영과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고 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유해란이

파 4 18번 티그라운드에 나란히 섰다.

 

고진영과 유해란의 티샷이

페어웨이에 잘 떨어졌다.

 

유해란이 먼저 두번째 샷.

그린 앞에 잘 올라왔다. 버디 기회.

 

고진영의 두번째 샷은

그린을 맞고 강하게 튕겨

핀 좌측으로 글렀다.

그린을 한참 벗어났다.

범프 앤 런 실행.

내리막 경사를 타고 핀을 지나갔다.

 

고진영의 파 퍼트가 더 갈게 남았고 먼저 퍼트를 했다.

파 세이브 실패, 보기.

1 퍼트로 홀 아웃 하기에는 먼 거리렸다. 

 

유해란은 2퍼트 ‘만 해도 우승이다.

예상대로 2 퍼트 파로 우승!!

이렇게 연장승부는 다소 싱겁게 끝났지만 연장으로 오기까지 과정은 찬란했다.

무엇보다 전날 참사를 하루 만에 이겨내고

다시 8언더파를 몰아친 유해란의 든든한 배짱과 자신감은 큰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골프는 무엇보다 선수 자신을 믿지 않으면 움츠러들고 망하기 마련인데

유해란은 전날의 기억은 날려버리고 자신의 스윙과 폼을 믿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한 결과 2승을 달성했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는 유해란. 사진 LPGA 코리아 SNS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는 유해란. 사진 LPGA 코리아 SNS

 

유해란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연장전이 너무 무섭고 떨렸다.”라고.” 말했다.

겉보기에는 당당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엄청 긴장했다는 것.

하지만 이 모든 압박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2승을 달성했다.

이제 23세인 아름다운 골퍼 유해란의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

 

※올시즌 유해란의 맹활약 관련 글

https://ryder87.tistory.com/576

 

유해란, <FM 챔피언십> 36홀 단독 선두..둘째 날 ‘보기 프리’ 10타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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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정은6 선수가 4라운드에 9타를 줄이고 데일리 베스트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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