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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전 세계 최고의 코스 선정 '홈'에서 공동 4위..<암젠 아이리시 오픈>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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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 투어

<암젠 아이리시 오픈>

 

9.12~15

▲ 로열 컨트리다운 GC

-파71-7,186야드

-북아일랜드 뉴캐슬

 

▲필드 156

-36홀 컷

 

▲우승상금

13억 7천만 원 ($1,020,000)

▲총상금

80 5천만 원($6,000,000)

 

▲전년도 챔피언

빈센트 노먼(스웨덴)

 

▲생중계

스포티비골프


로리 매킬로이

홈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로리 매킬로이가 <암젠 아이리시 오픈> 오프닝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를 쳤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

전 세계 현역 프로골퍼 중 가장 강력한 이름인 매킬로이는 첫날부터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다.

로리 매킬로이의 1라운드 스코어 카드. 사진 DP월드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 ‘골프 위크등이 전 세계 최고의 골프장으로 선정한 로열 컨트리 다운’.

이름값에 걸맞게 비가 내리던 코스에는 금세 해님이 방긋하는가 싶었지만 또다시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것처럼 하늘은 잿빛이 되었다. 코스 바로 옆 아일랜드 해에서 불어오는 강풍은 기본 값.

 

매킬로이는 오전보다 바람이 더 강했던 오후에 출발했다.

1번 홀(5), 바람을 뚫고 327야드의 강력하고 정확한 드라이브 티샷이 나왔다.

아이언으로 2 온 성공, 2 퍼트 버디.

하지만 천하의 매킬로이도 홀마다 바뀌는 바람의 강도에 금새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5번 보기, 8번 버디 추가, 전반을 1언더파로 지났다.

 

12(5) 홀 버디, 2언더파.

13번 홀에서는 그린은 보이지도 않는 깊은 러프에서 4.5미터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버디 퍼트가 립 아웃되자 갤러리들은 함께 탄식했다.

 

이후 14·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 분위기는 급 다운되었다.

그런데 또 매킬로이는 역시 매킬로이였다.

 

1 온이 가능한 16번 홀, 티샷이 핀 우측으로 한참 밀렸다.

다행인 건 갤러리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좁은 페어웨이에 공이 떨어졌다.

조금만 벗어났어도 주변은 온통 러프. 행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은 핀에서 33미터 떨어져 있었고 버디를 보장할만한 위치는 아니었다.

매킬로이는 그곳에서 낮은 탄도로 적절한 스핀까지 구현해 핀 가까이에 공을 보내고 버디를 잡았다.

갤러리들의 열렬한 응원에 화답한 것.

 

1라운드 ' 오늘의 샷'(Shots of the day)에 선정된 매킬로이의 16번 홀 두번째 샷 

https://x.com/DPWorldTour/status/1834325317869338931

 

17번 홀에서는 3.9미터 버디 성공.

18번 홀(5)은 다른 선수들의 드라이브 샷보더 더 멀리 나간 3우드 티샷과 아이언으로 2온 2 퍼트 버디.

3홀 연속 버디를 잡고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경기 종료 후 이곳에서 3언더를 칠 수 있을 때마다 기뻐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코스 난이도와 날씨 조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강조한 의미이다.

 

홈에서 좋은 출발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 오늘 관객들은 정말 좋았다. 그들과 이 훌륭한 코스에서 함께 해서 즐거웠고 맥키빈과의 동반 라운드도 좋았다. 앞으로 3일간 계속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매킬로이가 언급한 톰 맥키빈(21)은 북아일랜드 후배 선수이다.

매킬로이의 고향 더블린 인근 홀리우드 타운 출신이고 매킬로이가 6세 때 회원이 된 홀리우드 골프 클럽출신이기도 하다.

 

올해로 DP월드 투어 데뷔 2년차.

작년 데뷔 6개월만인 6월에 <포르셰 유러피언 오픈>에서 첫 승을 따냈다.

로리 매킬로이가 롤 모델이다.

올해 <US 오픈> 연습 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맥키빈과 함께 18홀을 돌며 멘토와 멘티의 끈끈한 우정을 확인했다.


단독선두 클레멘츠

1라운드 결과 단독 선두는 잉글랜드의 토드 클레멘츠(28)이다.

66, 5언더파. 이글 1, 버디 6, 보기 2.

경기력이 아주 좋았다.

1라운드 단독선두 토드 클레멘츠 스코어 카드. 사진 DP월드투어

 

18( 5)에서는 6.7미터 이글을 낚았다.

 

7번 홀(149야드·3)에서는 티샷이 핀에서 10Cm도 채 되지 않은 곳에 멈췄다.

거의 에이스였는데 공은 더 이상 꿈쩍도 하지 않았다.

완벽한 탭 인 버디.

클레멘츠의 파 3 7번 홀 티샷. 거의 '홀인원'이었지만 홀 바로 앞에서 공이 멈췄다. 사진 방송중계 영상 캡처.

 

클레멘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코스는 정말 정말 어렵다. 매일매일이 그럴 것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고 바람은 더 강하게 불 것이다. 또 다른 힘든 테스트가 될 것이다. 오늘 좋은 샷을 많이 했다. 캐디가 좋은 작전을 세웠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일이 기대된다. 이 기대가 슬프게 끝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토드 클레멘츠는 DP월드 통산 1승이 있다.

2023<체코 오픈>에서 처음 우승했다.


아마추어 숀 킬링

1라운드 결과 보기 프리선수는 단 2명이다.

이탈리아의 필립 첼리(3언더파 공동 4위)와 숀 킬링.

 

숀 킬링은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17세 아마추어이다.

킬링은 1번부터 17번까지 올 파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1언더파 공동 2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숀 킬링. <아이리시 오픈> 1라운드때 모습. 사진 DP월드 투어.

 

18세 아마추어 숀 킬링의 1라운드 스코어 카드. '노보기' 플레이어 2명 중 한명이다.

 

숀 킬링은 202318세 이하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 출신이다.

2023 <주니어 라이더컵> 유럽팀으로 선발되어 미국팀을 20.5 VS 9.5로 크게 이기는데 일조했다.

 

2023 <주니어 라이더컵> 유럽팀에는 영국교포 크리스 김(16세)도 포함되었다.

<주니어 라이더컵>에는 미국 유럽 모두 엘리트 주니어들이 출전한다.

 

이번주 <아이리시 오픈>이 열리는 '로열 컨트리 다운'에서는 <2007 주니어 라이더컵>이 열렸다.

당시 유럽 선수 중 한명이 로리 매킬로이였다.

세인 로리,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등도 년도는 다르지만 모두 주니어 시절 라이더컵에 출전했다.

 

2023년 연말 고등학생 시절, 장학금을 받고 미국 텍사스 공과대학에 입학하기로 사인했다.

이후 지난달 신입생이 되었고 이번 대회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대서양을 건너 대학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음 주 '대학골프 2024~2025 시즌'이 시작된다.

킬링은 텍사스 공대 골프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킬링에게 이번 <암젠 아이리시 오픈>은 첫 프로무대이다.

같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매킬로이를 가장 좋아한다.

 

이틀 전(10일).

해링턴은 올해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레전드 골퍼이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의 절친이면서 2019<디 오픈> 메이저 챔피언인 셰인 로리의 18홀 성적은 11 오버파 공동 51.

올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이븐파 공동 33위이다.

 

강성훈은 4 오버파 공동 120위, 프랑스 교포 고정원은 2 오버파 공동 66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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