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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컵+프레지던트컵 등

인터내셔널팀 5 대 0, 미국팀 '압살'..<2024 프레지던트컵> 둘째 날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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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레지던트컵의 모든것

https://ryder87.tistory.com/617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출전..<2024 프레지던트컵>의 모든 것

프레지던트컵>은? 2024년 9월 넷째 주 제15회 프레지던트컵(Presidents Cup)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골프팬이라면 알아야 할 프레지던트컵>의 모든 것. 프레지던트컵이란 미국팀과 인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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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

인터내셔널팀(INT)의 실력이 마침내 발·현 되었다.

숨겨져 있었던 탁월한 능력과 자신감이 원팀으로 한데 모아지니 두려울 것이 없었다.

 

<2024 프레지던트컵> 둘째 날.

1개의 공으로 2명의 선수가 번갈아 공을 쳐서

낮은 스코어를 내는 ‘4((Foursomes)’매치 5개가 열렸다.

 

결과는 5 대 0 인터내셔널팀의 전승!

그런데 전승이라는 표현은 부족하다.

‘압살!’ ‘압승!’이다.

 

대회 둘째 날 

인터내셔널팀 VS 미국팀의 5개 4섬 매치는

총 75홀에서 진행되었다.

 

이 중 미국이 이긴 홀은 고작 6개 홀이다.

나머지 69개 홀에서 모두 인터내셔널팀이 홀을 이겼다.

이정도면 충격적인 미국의 대패이다.

한국선수들이 포함된 인터내셔널팀이 대회 둘째 날 미국을 '5대 빵'으로 '압살'했다. 완전 경기를 지배했다. 사진 PGA 투어

 

하루 전 첫째 날에는 미국팀이 54(Four-Ball) 매치 전승.

그런데 5개 매치 중 3개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승부가 결정 났고 ‘1’ 1홀 차 승리였다.

나머지 2개 경기도 하나는 16번 홀, 또 하나는 17번 홀에서 승부가 났다.

아슬아슬 박빙승부였고 전 경기 아쉽게 인터내셔널팀이 졌다.

 

그런데 둘째 날 경기는 완전 달랐다.

1조 마쓰야마 히데키+임성재 7&6 승

프레지던트컵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매치를 이겼다.

2시간 40분 만에 12번 홀에서 스웩(swag)~’ 매치 끝!

12개 홀 동안 미국은 단 한번도 홀을 이기지 못했다.

 

※ 2조 아담 스콧+테일러 펜드리스 5&4 승

14번 홀에서 매치 엔드.

14개 홀 중 미국은 딱 한번 홀을 이겼다.(7번)

 

※ 3조 제이슨 데이+베주이덴호우트 1업 승

18홀에서 승부가 났다. 치열했다.

인터내셔널팀이 4홀을 이겼고, 미국이 3홀을 이겼다.

11개 홀을 비겼다. 

 

※ 4조 코리 코너스+매켄지 휴즈 6&5 승

13번 홀에서 매치 종료.

미국은 12번 홀에서 딱 한번 홀을 이겼다.

안병훈 조가 3홀을 이겼고, 미국이 2홀을 이겼다.

나머지는 비겼다.

 

※ 5조 안병훈+김시우 1업 승

코리안 팀이 피날레를 승리로 장식했다.

18번 홀 마지막 김시우의 클러치 퍼트가 눈부셨다.

안병훈 조가 3홀을 이겼고, 미국이 2홀을 이겼다.

나머지는 비겼다.

 

이로써 대회 둘째 날 결과 스코어 소계는 5 대 5.

아래는 27일 4섬 결과이다.

 

첫 조 임성재·마쓰야마 히데키 팀부터 미국팀을 압도했다.

PGA 투어에서도 믿고 보는 임성재, 든든한 임성재, 자랑스러운 임성재!

아시아 최초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의 저력!

 

인터내셔널팀 캡틴 마이크 위어의 믿음과 전략은 그대로 통했다.

팀의 막강 에이스 마쓰야마 히데키+임성재가 선두에서 화력을 뿜으면

그 화력은 2345조까지 번져 팀의 전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략.

전날 5개 매치 올패, 초상집 분위기였으나, 하루 만에 대반전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 중 5명이 미국팀에 있다.

참가선수 8 세계랭킹 15위 안이다.

 

텍스트로만 놓고 보자면 마이크 위어의 전략은

상상 속의 전략으로 비칠 수도 있었겠지만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은 그 어려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버렸다.

엄지 척! ‘스웩(swag)~’

 

어메이징 팀원과 캡틴의 환상적인 하모니!

역사적인 날이었다.

골프도 이렇게 스웩 넘치는 섹시한 스포츠이다.

2024 공식 홈체이지의 대회 둘째날 스코어 카드. 올 인터내셔널 팀 승리다.

 

매치 1

임성재+마쓰야마 히데키

VS 젠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미국팀)

인터내셔널  7&6 대승.

종일 '폼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던 마쓰야마 히데키(좌)+임성재. 7&6로 미국을 대파했다. 사진 PGA 투어

 

4섬 매치는 한 팀의 두 선수가 홀마다 티샷을 번갈아 가며 해야 한다.

이 룰을 어기면 그 홀을 진다.

 

1(4).

왼쪽 도그렉(Dog Leg)홀, 티샷이 중요하다.

임성재가 티샷. 페어워에 정중앙을 갈랐다.

미국팀은 우측 러프.

양 팀 모두 2.

그러나 미국팀은 첫 홀부터 3퍼트 보기.

임성재 조 1업.

 

2(4).

페어웨이에서 임성재의 102야드 두 번째 샷,

와우!! 1.8미터 버디 기회!

마쓰야마 버~~디, 2업.

 

4(4).

489야드 매우 어려운 홀.

양 팀 모두 페어웨이를 놓쳤다.

세 번 째 샷 만에 온 그린.

 

임성재 3.7미터 파 세이브 기회.

미국은 젠더 쇼플리 5.8미터 파 퍼트가 남았다.

미국 파 세이브 실패, 보기.

 

임성재는? 여러분!! 파 퍼트 성공!! 박수!!!! 3업.

3.7미터(12피트 10인치) 퍼트 성공, 절대 쉽지 않다.

이 거리의 퍼트가 매번 쏙쏙 들어가면 맨날 우승이다.

 

5(3).

임성재의 티샷 그린 사이드 벙커.

핀까지 공간 약 10미터.

쉽지 않은 벙커샷이었지만 마쓰야마는 핀 가까이 똭!

말없이 무심한 듯 형이 해결할게!’

마쓰야마가 성재선수보다 형이다.

임성재 파. 미국도 파.

 

6(5) 566야드.

전반의 유일한 파 5.

이 코스는 파 70이다.

 

마쓰야마의 호쾌한 페어웨이 적중 티샷,

성재 선수, 215야드 남은 거리에서 2온 성공!

8.8미터 이글 찬스.

 

미국팀은?

캔틀레이의 티샷이 우측 카트도로를 넘어갔다.

젠더 쇼플리 레이 업.

132야드 세 번째 샷 온 그린, 6.7미터 버디 찬스.

 

마쓰야마 이글퍼트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손쉽게 버디.

미국은 버디 실패, 임성재 팀 4업.

 

7(3).

임성재의 티샷 또 다시 2.6미터 버디 기회.

미국도 2.7미터 버디 기회.

양 팀 올 버디.

 

8(4)

410야드 짧은 파 4.

마쓰야마의 티샷 321야드, 페어웨이 정중앙.

캔틀레이도 315야드 페어웨이 히트!

 

임성재의 두 번째 샷 4.8미터 버디 찬스.

쇼플리의 두 번째 샷도 5.4미터 버디 기회.

캔틀레이 버디 실패.

마쓰야마는 버디 성공 5업.

 

9(4).

오랜만에 미국팀 캔틀레이의 두 번째 샷이 핀 바로 앞에 떨어졌다.

1미터도 안 되는 버디 찬스.

마쓰야마의 두 번째 샷도 좋았다.

3미터 버디 기회.

 

미국팀은 사실상 컨시드 거리의 버디다.

 

퍼트는 임성재의 몫.

임성재의 버디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미국이 살아날 기회를 줄수도 있다.

임성재의 퍼트는?

예스!!!! 버디 성공!

 

임성재 오늘 폼 미쳤어요!!

홀을 비겼다.

 

이렇게 전반에서 5개 홀을 압도적으로 이기고 후반 홀로 이동.

미국팀은 9번 홀에서 임성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자 희망을 잃었다.

 

10(4)

페어웨이 왼쪽으로 호수가 있어서 선수들의 티샷이 우측 러프로 향한다.

양팀 티샷 모두 비슷한 라이의 우측 러프.

그러나 두 번째 샷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

 

임성재가 152야드 러프에서 친 샷은 그린에 올라왔다.

3.8미터 버디 기회.

오늘 임성재 진짜 폼 미쳤다요!!

 

반면 젠더 쇼플리의 456야드 샷은 핀을 한참 지나 그린을 벗어났다.

미국팀은 세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파 퍼트 거리는 성재 조의 버디 거리보다 더 멀었다.

먼저 파 퍼트 시도, 실패.

임성재 조는 2퍼트만 해도 파로

홀을 이기기 때문에 퍼트를 하지 않고 컨시드 버디. 6업.

 

11(4)

489야드 어려운 홀.

임성재의 티샷은 정확하게 페어웨이 히트!

상대 팀은 우측 페워에이 벙커.

 

마쓰야마는 빨리 매치를 끝내고 싶었나보다.

200야드 거리에서 핀 하이’ 2.1미터 완벽한 버디 찬스.

마쓰야마도 이날 폼 미쳤어요!

 

미국은 벙커에서 그린사이드 벙커로.

세 번째 샷만에 온 그린, 2.6미터 파를 남겼다.

미국은 이번에도 파 세이브 실패.

성재 조는 다시 퍼트 없이 컨시드 버디 7업.

 

매치 플레이에서 퍼트를 하지 않고도 컨시드를 받고

홀을 이기는 것만큼 짜릿한것도 없다.

상대방은 이 상황을 더 굴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상대 선수는 멘탈이 나간다.’

 

12번(파 4)7개 홀을 남기고 도미.

매치 플레이에서 남아있는 홀 수 만큼 홀을 이기고 있을 때 도미(dormie)라고 한다.

 

임성재 조는 11번 홀을 마쳤을 때 ‘7으로 이미 7개 홀을 이긴 상황.

이 상황이면 상대팀은 이번 매치에서 임성재 조를 이길 수 없다.

 

남은 12번부터 18번까지 홀을 모두 이겨도 7 7 동점이다.

따라서 12번 홀에서 임성재 조가 비기기만 해도 6홀을 남기고 7업으로 매치 종료이다.

몇 번 홀이 되었건 매치 플레이에서 이런 상황이면 도미라고 한다.

 

후반 파 5.

양팀 모두 티샷은 잘 나왔다.

임성재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좌측 벙커 행.

미국팀은 2온 성공.

마쓰야마는 이번에도 무언으로

형이 잘 처리할게!’라며 환상적인 벙커샷을 보여주었다.

 

미국팀 그린 위에서 2퍼트 버디.

임성재 1미터 버디 성공. 홀을 비겼다.

그리고 경기 시작 2시간 40분 만에

임성재+마쓰야마는 7&6으로 미국팀을 일방적으로 이겼다.

 

임성재+마쓰야마는 3업이 될 때까지는 버디 한 번, 상대의 보기 두 번이 있었다.

그러나 4업을 만든 6번 홀부터 경기가 끝난 12번 홀까지는 7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임성재+마쓰야마의 놀라운 경기력이다.

또 단 한번도 상대에게 홀을 내준 적이 없다.

일방적인, 상대를 '압살'한 매치였다.

 

프레지던트컵 역사상 4섬 매치 전경기를 인터내셔널팀이 이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

또12번 홀에서 7&6로 상대를 이긴 것은 이번이 두번째.

첫번째는 2011년 한국의 최경주와 아담 스콧 조가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를 이긴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임성재+마쓰야마를 상대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젠더 쇼플리 조는

영혼의 단짝이라고 불릴 만큼 절친이다.

2019년 프레지던트컵에서 두 번 4섬에 출전, 모두 이겼다.

2022년에도 한 번 4섬에 출전해 승리했다.

두 조합이 프레지던트컵 4섬에서 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7홀을 졌다.

12개 홀을 경기하는 동안 그들은 단 한번도 홀을 이긴적이 없다.

임성재+마쓰야마는 12개홀을 경기하면서 단 한번도 상대에게 홀을 내준적이 없다. 6번 홀부터 12번 홀까지는 7개 홀 연속 버디.

 


아래는 토요일 오전 4볼 매치(캐나다 시간 28일 오전)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하고 안병훈이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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