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평화로운' 링크스 날씨, 낮은 타수 쏟아져..<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1라운드

728x90
반응형

DP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10.3~6

▲코스:스코틀랜드 앵거스&파이프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파72-7,318야드)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52-7,394야드)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7,227야드)

▲필드 프로선수 160/아마추어 셀럽 160

▲우승상금 11억 원(810,000 달러)

▲총상금 500만 달러

▲2023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


스코틀랜드의 세계적인 골프자부심.

3일, 골프의 홈으로 불리는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와

인근의 카누스티, 킹스반스 링크스 코스에서

2024 <알프레드 던힐 링스크 챔피언십>이 시작되었다.

 

이 대회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프로암 대회이다.

아마추어들은 대부분 유명한 스포츠 선수, 배우, 가수, 사업가들이다.

프로선수의 아버지 혹은 어머니 등 가족이 출전하기도 한다.

 

올해는 특히 PGA 투어 수장 제이 모나한과

리브골프의 수장 야시르 알루마얀이 아마추어로 동반라운드, 화제가 되었다.

 

2022년 야시르 알루마얀의 '선빵'으로 시작된 '골프전쟁'.

사우디공공펀드 PIF의 CEO 야시르는 PGA가 독점하고 있는 전 세계 골프시장을 나눠갖자며 선제공격을 했고

PGA 투어도 맞대응하면서 현재까지도 골프계는 시끄럽다.

2023년 '급 화해' 무드가 형성되었지만 무드가 현실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런 두 단체의 수장이 1라운드 동반 라운드를 했다. 

과연 평화가 올까?


'평화'는 대회가 열린 코스가 대신했다.

오프닝 라운드가 진행된 세 곳의 코스는 바람도 없었고 비도 없었다.

선수들의 평균 타수는 그 어느 해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 사진 DP월드투어

 

프로 선수들은 3일간 세 곳의 코스를 돌며 예선전을 치른다.

3라운드 후 공동 60위까지 컷 통과.

마지막 날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우승경쟁을 한다.

 

아마추어는 3라운드 후 공동 20위까지 4라운드에 진출,

따로 우승자를 뽑는다. 아마추어는 상금은 없다.

 

보통 가장 타수가 높게 나오는 코스가 카누스티. 

킹스반스와 세인트 앤드류스는 거의 같다.

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자 첫날 골고루 낮은 스코어가 나왔다.


단독 선두는 남아공의 대런 피차트 11언더파, 킹스반스에서 경기했다.

10언더파는 단독 2위는 호주의 카메론 존, 역시 킹스반스에서 경기했다.

1라운드 단독선두 대런 피차트의 스코어 카드. 사진 DP월드투어

 

탑랭커 프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주인공은 존 람이다.

카누스티에서 7언더파를 쳤다. 그런데도 공동 12위이다.

 

로버드 매킨타이어가 5언더파 공동 27위.

셰인 로리, 토미 플릿우드, 매튜 피츠패트릭 등이 4언더파 공동 49위.

이 선수들은 모두 카누스티에서 출발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우)와 부친 더기 매킨 타이어. 사진 DP월드투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팀을 이룬 매튜 피츠패트릭(좌), 모친 수잔 피츠패트릭. 사진 DP월드투어

 

한국의 강성훈도 4언더파. 낮은 스코어 출발임에도 공동 49위이다.

강성훈은 킹스반스 출발.

 

로리 매킬로이는 3언더파 공동 72위.

미국의 빌리 호셜은 2언더파 공동 96위.

브룩스 켑카는 1언더파 공동 120위이다.

로리 매킬로이의 1라운드 모습. 사진 DP월드투어

 

로리 매킬로이 등은 바람이 없는 코스 조건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반대로 매킬로이의 부친 게리는 70야드 러프에서 친 샷을

홀에 넣고 파를 잡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매킬로이의 1라운드 3어더파는 소나기와 함께 바람이 불어닥친

2022년 1라운드 4언더파보다 못한 스코어.

내일도 날씨는 나쁘지 않다. 첫날과 비슷한 예보이다.

그러나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코스가 바로 바다를 끼고 있는 이곳이다. 

 

내일도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하면 3라운드에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이 대회에 총 6회 출전했다.

3회 준우승, 마지막 출전이었던 2022년 공동 4위.

나머지 두 번은 탑10 밖이었다.

그동안 1타 차이로 우승을 못한 이유는 2라운드 킹스반스 코스에서 매번 높은 타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는 내일도 킹스반스에서 경기한다.

 

로리 매킬로이의 파트너는 올해도 부친 게리 매킬로이.

5일(토요일)은 게리의 65세 생일이라고 한다.

생일을 맞아 내심 부친께 우승컵을 안겨드리고 싶었을 테지만

내일도 오늘처럼 '어리바리' 할 경우 우승은커녕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한다.

 

1라운드 꼴찌는 리브골프에서 활동중인 허드슨 스와포드로 5언더파이다.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 명분으로 리브골프에서 뛰고 있는 선수 15명이 대거 출전했다.

15명 중 존 람, 티럴 해튼을 제외하면 투어카드도 없는 자들이다.

그들때문에 13명의 DP월드 임시회원 선수들은 출전이 불발되었다.


작년 우승 스코어는 19언더파였다.

태풍예보가 있어서 마지막날은 경기가 취소되었고

54홀 경기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2022년 우승 스코어는 15언더파.

커트라인은 3언더파.

2021년 우승 스코어는 18언더파였고 커트라인은 2언더파였다.

 

 


 한편 아마추어 스코어는 홀마다 파트너인 프로선수와

자신의 스코어를 합산해 계산한다..

1번 홀에서 아마추어와 프로가 모두 버디를 했으면 -2이다.

그러나 프로는 온리 프로점수만 결과에 반영된다.

아마추어 셀럽으로 출전한 미국 배우 캐서린 뉴튼. 1라운드 5언더파 기록. 사진 DP월드투어

 

1라운드 아마추어 단독 선두는 15언더파이다.

 

빌리 호셜과 한 팀을 이룬 PGA 투어 수장 제이 모나한은 8언더파 공동 63위.

호셜이 2언더파이지만 모니한은 호셜보다 버디를 6개나 더 많이 기록했다.

 

PIF CEO 야시르 알루마얀은 6언더파 공동 109위.

그의 프로 파트너 루이스 우스투이젠은 이븐파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