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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오! 로리!! 매킬로이 기적 같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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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Genesis Scottish Open

-PGA투어+DP월드투어 공동 승인 대회-

 

2023. 7.13~16

스코틀랜드 '더 르네상스 클럽'( 707,237야드)

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 상금 1,575,000 달러


40마일 강풍속에서

17, 18번홀 연속 버디

두번의 클러치 샷, 두번의 클러치 퍼트

로리 매킬로이는 왜 그가 월드클래스 탑인지 보여주었다.

거의 믿을 수 없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로리 매킬로이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했다.

PGA투어 24승 / DP월드투어 16승이 되었다.

올 시즌 PGA투어 2승 / DP월드투어 2승(2승 모두 롤렉스 시리즈)

우승 상금 한화 20억 400만원

 

우승 매킬로이 15언더파

준우승 로버트 매킨타이어 14언더파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시 오픈 우승. DP월드투어 16승, 롤렉스 시리즈 2승. 사진 DP월드투어 SNS

 

이번주 매킬로이의 우승은

다음주 열리는 '디오픈' 메이저 대회와도 연결된다.

올해 디오픈'은 2014년 매킬로이가 우승했던  '로얄 리버풀'에서 열린다.

디오픈을 앞두고 모든 선수들이 스코티시 오픈을 통해

링크스 코스 적응훈련을 했을 것이고 또 샷과 퍼트도 점검했을 것이다.

마지막날 험난한 날씨도 경험했다.

매킬로이는 이번주 우승으로 다음주 '디 오픈' 우승 후보 1위에 오를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오늘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3위에서 2위가 되었다.

1위는 여전히 스코티 셰플러

존 람이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페덱스 랭킹은 단숨에 7위에서 3위로.

플레이오프가 딱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랭킹이 중요한 타임이다.


 

 

매킬로이가 13언더파로 17번홀에 도착했을 때

스코틀랜드 출신 로버트 매킨타이어

막 14언더파로 대회를 마치고 클럽하우스 리더가 되었다.

 

매킬로이가 우승을 하려면 17,18번 홀에서 버디가 필요했다.

궂은 날씨와 강풍, 난이도 최상의 핀위치

17번홀은 선수들이 전체 홀중에서 5번째로 어렵게 경기한 홀이었고

18번홀은 가장 어려운 홀 1위였다.

2개의 홀에서 버디는 커녕 보기가 속출했다.

 

※4라운드 17,18번홀 기록(77명 선수 중)

17번홀 버디 5개(매킬로이 포함) / 파 46명 / 보기 이상 26명

18번홀  버디 3개(매킬로이, 매킨타이어 포함) / 파 28명 /보기 이상 46명


17번홀 매킬로이의 티샷

오 마이 갓! 정확하게 그린 앞 둔턱을 맞은 공이

내리막 경사를 타고 핀 바로 옆에 붙었다.

1미터 50센티 버디 기회

하지만 버디 퍼트를 완성해야 샷이 값어치를 한다.

(이번 주 수 많은 선수들이 비슷한 거리에서 퍼트를 미스했다.

로리 매킬로이도 그랬다.) 

신중하게 경사를 확인한 매킬로이, 버디퍼트 성공

매킨타이어와 14언더파 공동 선두


매킬로이가 18번홀에 도착했을때

중계화면에는 매킨타이어가 연습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연장승부를 대비한 것이다.

그러나 매킬로이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하면 매킨타이어의 우승이다.


453야드 파4 18번홀

매킬로이의 드라이브 티샷이 왼쪽 퍼스트 컷 러프에 떨어졌다.

강하게 불어오는 앞바람을 안고 샷을 했어야 했기 때문에

드라이브 샷이 252야드 밖에 나가지 않았다.

(매킬로이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330야드이다)

 

201야드를 남기고 매킬로이는

아주 낮은 탄도로 '예술'같은 두번째 샷을 했고

그린 앞쪽에 떨어진 공은 굴러서 핀을 지나쳤다.

남은거리는 11피트, 3.3미터.

18번홀 갤러리 스탠드와 주변 갤러리들의 엄청난 환호성!!

 

'어메이징' 클러치 샷이 나왔고 또 다시 버디 기회.

그러나 또 버디를 완성해야 클러치가 클러치다워진다.

결코 만만치 않은 거리가 남았다.

버디 퍼트가 들어간다면 거의 기적같은 일이다.

그 사이 동반 플레이어 김주형과 토미 플릿우드는

18번홀에서만 더블보기를 했다.


매킬로이의 챔피언 퍼트만 남은 상황.

챔피언이 될것인지? 아니면 '엄청난' 날씨에 연장승부?

매킬로이는 3.3미터 버디 퍼트를 완성했다.

기적같은 우승이 나왔다!

 

'예술'처럼 아름다운 두번의 샷과 두번의 퍼트

버디가 꼭 필요할때 버디를 할 수 있는 선수는 흔치않다.

그것도 단 2홀만 남겨둔 상태에서

2홀 모두 '버디를 해야만' 우승이다.

엄청난 중압갑과 압박을 이겨낸 '전설'이 될만한 명장면

 

매킬로이가 매킬로이 한날이었고

그가 왜 매킬로이인지 보여준 날이었다.


로리 매킬로이는 13언더파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에만 2타를 잃고 11언더파가 되었다.

 

그 사이 잉글랜드 티럴 해튼이 12번홀까지

무려 5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12언더파가 되었고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15번홀까지 6타를 줄이며 13언더파가 되었다.

선두 매킬로이를 모두 앞서고 있었던 것.

 

매킨타이어는 18번홀 버디 추가로

최종 14언더파로 클럽하우스 리더가 되었다.

티럴 해튼은 17,18번 홀에서 3타를 잃고

공동 6위 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매틸로이는 후반 11, 13번 홀에서 버디를 완성하고

13언더파로 17번홀에 도착했고

상상할 수 없었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매킨타이어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로 DP월드 2승의 선수.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되는 오픈대회에

자국선수가 우승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매킨타이어는 최종일 이글 1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전혀 다른 장소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처럼 단단한 샷과 퍼트를 선보였다.

16번홀 보기가 유일한 보기로 4라운드에서만 64타를 쳤다.

그가 클럽하우스 리더가 되었을 때 분위기는 그가 우승자였다.


매킨타이어가 1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을 때

그와 연장승부를 하거나 우승 기회를 가진 선수는

매킬로이와 김주형 밖에 없었다.

2홀 남기고 매킬로이 13언더파 / 김주형 12언더파

 

하지만 천하의 매킬로이라도

17, 18번홀 연속 버디는 상상하기 힘든 하루였다.

두 홀중에서 1개의 버디가 나온다면 연장승부도 가능하겠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이도 그리 많지 않았다.

보기를 하고 순위가 더 떨어지지 않으면 다행인 분위기였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17, 18번 홀은 '무덤'이었는데

 '무덤'과도 같은 홀에서 연속 버디가 가능하다고?! 놉

하지만 시쳇말로 그 어려운 일을 매킬로이가 해냈다.

 

김주형 선수는 17번홀 보기, 18번홀 더블보기를 했다. ㅠㅠ

최종 9언더파 공동 6위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주형 선수는 3타를 잃고 공동 6위 9언더파

안병훈 선수는 이븐파, 1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3위

안병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라

끝끝내 다음주 열리는 '디 오픈'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최종 리더보드 탑10

 

상금 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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