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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김효주 LPGA 시즌 파이널 출전 운명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 56억 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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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PGA 투어는 시즌 종료를 1주일 앞두고 있다.

이번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아니카 드리븐 게인브릿지>가 끝나면 다음주 시즌 파이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을 끝으로 시즌 종료이다.

2023년 <CME 글로벌 투어 챔피언십> 챔피언 양희영. 사진 LPGA 투어

 

이번주 대회 <아니카 드리븐 게인브릿지>는 여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17일 이 대회가 끝났을 때 CME 순위 탑 60명만 파이널 대회에 출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를 놓고 막판 뜨겁게 경쟁한다.

400만 달러는 한화로 약 56억 원이다.(15일 환율 기준)

LPGA 역대 최고 우승상금이다.

 

작년 시즌 파이널 챔피언은 한국의 양희영이었다.

우승상금은 200만 달러로,(당시 한화 26억 원) 그때도 최고 금액이었다.

이후 1년 사이에 우승상금이 배로 뛰었다.

 

LPGA CME 포인트는 이번주 대회가 끝나면 그 역할을 다한다.

탑 60위가 결정되고 2025년 투어카드 확정선수를 결정하는 제 본분을 끝으로 '안녕'이다.

 

CME 포인트는 최종 파이널 대회에는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

다음주 최종전에 출전하는 60명 중 누구라도 우승하면 56억 원의 돈방석에 앉는다.

막판 인생을 바꿀 기회가 60명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

 

이 어마어마한 돈잔치에 출전하지 못하며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특히 지난주까지 출전가능 선수였는데 이번주 가능이 불가능으로 바뀐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다.

김효주. 2024 파리 올림픽 골프종목 국가대표였다. 사진 LPGA 공식 SNS

 

바로 한국의 김효주가 그 위치에 딱 걸려있다.

김효주는 지난주 CME 순위 58위로 출전 가능 포지션이었다.

그런데 이번주 결정적으로 컷탈락했다.

그리고 3라운드가 끝난 시점 CME 순위는 61위이다.

 

김효주가 '타의'로 다음주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2개 정도이다.

3라운드 종료시점 60위인 카를로타 시간다가 최종일 타수를 왕창 잃으면 가능할 수도 있다.

또 56위인 가비 로페즈도 하워권으로 떨어지면 60위로 막차를 탈 수 있다.

 

그러나 카를로타 시간다와 가비 로페즈의 순위가 떨어진다는 가정하에도 변수는 또 있다.

3라운드 종료시점 62위에 랭크된 일본의 시부노 하나코가 마지막날 단독 탑 10 진입이면 김효주는 가망이 없다.

또 64위, 65위인 오스틴 김과 알렉스 파노가 최종 라운드에서 단독 탑 8위 진입이면 김효주는 출전 불가이다.

 

알렉사 파노는 36홀을 공동 3위로 마치고 CME 순위 54위로 점프했었다.

3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고 지금은 64위이다.

 

현재 57위인 이미향도 마냥 안전한 위치는 아니다.

최종일 탑 25위 이하로 떨어지면 강제 시즌 종료이다.

3라운드 이미향의 대회 성적은 공동 17위이다.

2라운드 공동 3위에서 무려 14계단 하락했다.

내일 바운스 백이 꼭 필요하다.

 

현재(3라운드 종료시점) CME 버블 탑 60은 아래표와 같다.

지난주 탑 60 밖에서 이번주 탑 60 진입선수는 가비 로페즈와 카를로타 시간다이다.

2명 대신 탑 60 밖으로 밀려난 선수가 김효주와 스테파니 키리오코우이다.

현재 최종 파이널 출전을 확정한 한국선수는 유해란(2위) 김세영(11위) 고진영(12위) 최혜진(20위) 김아림(25위) 안나린(29위) 임진희(24위) 양희영(38위) 신제니(42위) 등 9명이다.

여기에 이미향(57위)과 김효주(61위)는 최종일 성적에 따라 출전이 확정된다.

이미항은 자의로 4라운드에서 순위를 올리면 출전 확정이고, 김효주는 다른 선수들의 성적 결과를 봐야 한다.

 

17일 <아니카 드리븐 게인브릿지>가 최종 마감되었을 때 CME 순위 탑 100 이하는 내년 공식 멤버 자격을 잃는다.

아래 표 참고.

맨 우측 CME 포인트 R3에서 100위권 밖이 카드 상실 위기인 한국 선수들이다.

 

한편 2024년 LPGA 투어에는 약 160여명의 선수들이 활동했다.

160명의 선수 구성은 공식멤버+조건부 멤버+커리어 상금순위 등등 조건을 충족한 선수들이다.

 

총 160여명 중 미국 선수가 66명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이 한국이 24명으로 두 번째이다.

3위는 태국 13명, 4위가 중국 12명 순이다.

일본은 9명, 호주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 전체로는 14개 국가 총 42명이 2024 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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